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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Jeju life 229

소녀소녀한 감성의 분식 맛집, 서귀포 성산 고산리 미소녀

제주 올레길 탐방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미소녀 같은 분식집은 찾지 못했을 것이다. 제주살이 하면서 제주도를 찾는 지인들 보다 제주도를 여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시간 나는 대로 제주 여행을 해야 겠다 생각하고 시작한게 제주 올레길 탐방이다. 이번에 찾은 미소녀는 제주도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분식집으로 올레2길 코스의 중간 스템프 지점 근처에 위치해 있다. 평상시에는 아침을 먹지 않는 식습관으로 6년 넘게 살고 있는데 코스를 보니 고성리를 벗어나면 식사를 못할 꺼 같아서 중간 스템프 지점 근처에서 식사 할 곳을 찾다가 독특한 분위기의 식당이 눈에 띄어서 들어갔다. 간판 대신 정원 앞 담벼닥에 쌀을 좋아하는 소녀, 미소녀라고 적혀 있다. 아무래도 아름다울 미를 써도 동음 이의어 지만 분식집임을 고..

[제주 올레길 2코스] 용두사미 같은 올레길, 광치기 해변~온평포구 올레길은 역방향 추천

제주살이를 1년 넘게 하는 동안 주상절리와 성산일출봉이 있는 성산은 참 많이 왔었지만 성산에서 표선쪽으로는 많이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 3번째로 다녀올 올레길 코스는 광치기~온평 올레길인 2코스를 선택 했다. 제주 올레길 2코스는 광치기 해변에서 시작 한다. 광치기 해변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과 섭치코지도 괜찮았지만 날씨가 흐려서 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광치기 해변 올레길 시작점에서 올레 패스포트에 인증 스템프를 찍고 올레길 2코스 탐방을 시작 했다. 원래 2코스는 15.2km의 중거리 코스인데 코스 초반부에 있는 내수면둑방길 환경조성 공사로 4.4km가 줄어 우회도로로 코스가 조정 되어 바로 고성리로 이어진다. 환경조성 공사 때문인지 여기에 있던 유채꽃밭을 다 갈아 엎었다. 중간 인증 스템프는 코..

유기농 재료로만 만든 맛집, 마라도에서 온 짜장면(서귀포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 인근)

얼마전에 다녀온 올레길 9 코스는 짧지만 아주 힘들고 외로운 올레길이었다. 5km 넘게 능선을 따라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지나는 길인데 평일이라고 하지만 마주친 사람이 2명 정도로 아주 외로운 길이었다. 올레길 9코스의 시작점과 종료점 외에는 중간에 식당과 카페도 없고 심지어는 슈퍼 조차도 없다. ㅠㅠ 그렇게 올레길 9코스의 종료지점인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에 도착하면서 눈에 띈 곳이 바로 '마라도에서 온 짜장면' 이라는 중식당이다. 사실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 주변에는 많은 식당이나 카페가 별로 없어서 선택지가 많이 없다. 그런 한적한 상권에 유기농 식품과 조미료를 뺀 자연주의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중식당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마라도에서 온 짜장면 집은 마치 개인 카페 같은 분위기다. 자연주의 짜장면집..

[제주 올레길 9코스] 짧지만 난이도 상의 힘든 코스, 대평포구~화순 금모래 해수욕장 올레길

가파도 올레를 다녀오고 3일 뒤 점심 부터 오후에 시간 여유가 생겨 짧은 코스인 대평~화순 9코스를 다녀왔다. 대부분의 제주 올레길은 시작점과 종료점이 다르기 때문에 연속해서 올레길을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시작점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 제주시에서 직접 차를 몰고 9코스의 종료점이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대평포구로 이동할 계획을 세웠는데 버스가 자주 다니지도 않고 출발 했다는 정보도 뜨지 않았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너무 추웠서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려고 마음을 바꿨는데 시골 동네라 택시도 많이 다니지 않는다. ㅠㅠ 다행히 10분 정도 떨다가 택시를 잡아 타고 대평포구로 이동 했다. 화순에서 대평포구까지 해안도로가 없어서 한참 돌아서 대평포..

[제주 올레길 10-1 코스] 가파도 청보리 축제 전에 다녀온 가파도, 나의 인생 첫 올레길

제주살이 첫 봄을 맞았던 지난 2018년에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고 주말에 다녀 오려고 운진항을 찾았는데 배편을 예약하지 않으면 갈 수 없을 정도로 붐볐다. 제수살이 2년차인 올해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아직 진행 되기 전인 3월 19일에 가파도를 다녀 왔다. 가파도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에서 남쪽으로 5.5km 덜어져 있는 가오리 모양의 작은 섬인데 하멜 표류기의 하멜 선장이 난파 되었을 것으로 추정 되는 곳이 가파도라고 한다. 제주의 우도가 땅콩으로 유명 하다면 가파도는 17만평의 청보리 팥에서 생산 되는 청보리가 특산물이자 상징이어서 벌써 1년째 가파도 청보리축제를 이어 오고 있다. (2019년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3월 30일 부터 5월 12일까지) 가파도를 가기 위해서..

제주살이하며 제주 올레길 탐방을 시작 하다.

제주살이를 1년을 넘게 했지만 아직 내게 제주는 낯설다. 아직 제주 토박이들과 충분한 친분과 교류를 쌓지 못했고 제주를 여행 온 지인들 보다 제주 여행에 대한 정보도 많이 부족 했다. 그러다 문득 만약 내가 제주살이를 끝내고 다시 육지로 돌아 간다면 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을 것 같았다. 그래서 미루거나 늘어지지 말고 시간이 날때 좀 더 제주를 여행 하자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 생각난 것이 제주 올레길 탐방이었다. 제주 올레길을 여행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 하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제주 올레 홈페이지를 방문 했다. 제주 올레 공식 홈페이지 ☞ http://www.jejuolle.org 제주 올레길은 관심 있는 코스만 다니는 방법이 있고 한달이상 장기 체..

제주 우도에서 가성비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는 카페 커피 아일랜드(Coffee Island in Udo)

얼마전 제주 우도를 여행 하면서 하고수동 해수욕장 근처에서 괜찮은 카페를 발견 했다. 하우목동항에서 전기자전거를 빌려서 일주를 하면서 앞서는 커플들의 전기차와 자전거, 스쿠터를 추월 하다 보니 하고수동쯤에서 조금 지치고 갈증이 났다. '커피 볶는 집'이라는 글씨가 눈에 들어 왔고 우도의 로스터리 카페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자전거를 멈췄다. 카페 커피 아일랜드는 하고수동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지는 않았지만 카페 분위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을 측면에서 바라 보는 경치도 괜찮았다. 처음 가는 카페를 가면 우선 장비를 본다. 물론 다녀본 카페 중에 장비에 비해 커피 맛이 별로인데도 많았지만 커피 아일랜드 한쪽에 마련 된 로스팅 실의 기센 로스터기(Gisen roaster)를 쓸 정도면 그냥 저냥 커피를 볶..

제주 카페 2019.03.20

십수년 만에 다시 찾은 제주 우도 여행

우도는 십수년 전 졸업여행 때 다녀 왔는데 그때는 특별하게 좋다는 느낌이 없었다. 성산일출봉을 다녀 온날 정상에서 바로 옆 우도를 바라 보다가 충동적으로 다녀 오게 되었다. 성산일출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성산항이 있고 정기적으로 우도로 들어가는 작은 페리가 오고 간다. 주차장에 차를 먼저 주차를 했는데 성산일출봉과 달리 주차요금이 발생한다. ㅡ,.ㅡ; 그래도 전기차라서 부담은 덜 했지만.... 주차장에서 한눈에 딱 들어오는 하얀색의 돔형 건물이 여객터미널이자 매표소이다. 우도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배표값 외에 입장료를 포함해서 내게 되어 있는데 제주도민은 입장료가 면제 된다. 그래봐야 몇천원의 작은 돈이지만 제주도민이 되어 여기서도 혜택을 받았다. ^^; 매표소 직원이 우동에서 나오는 시간표를 확인하라고..

제주 여행 2019.03.18

미세먼지 없는 날 태어나서 처음 올라 가본 제주도 서귀포 성산일출봉

중국발 미세먼지로 제주도도 대기가 좋지 않다고 모처럼 대기도 좋고 날씨가 맑은 날 갑자기 성산일출봉을 가게 되었다. 수십년 전에 졸업여행 때는 비가 와서 성산일출봉에 오르지 않았고 제주살이를 1년 넘게 하는 동안 여러차례 바로 앞에까지 왔지만 올라가지 않았다. 이러다가 제주살이를 중단하고 떠나게 되면 제주에서 못보고 가는 것이 많을 것 같아서 시간일 날때 혼자라도 제주를 여행 해보기로 하고 날씨 좋은 날 갑자기 성산일출봉을 찾게 되었다. 성산일출봉은 제주시 연동에서 차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 해안가로 달리면 더 시간과 거리가 늘어 나지만 목적 자체가 성산일출봉이어서 중산간 가로 지르는 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정도의 거리다. 제주도의 관광명소는 제주도민에게 할인 또는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성산..

제주 여행 2019.03.17

제주공항, 제주도청 고기국수 맛집, 명불허전 올레국수가 유명한 이유를 알았다.

제주 고기국수집 중에서 관광객들의 맛집으로 소개 되는 집 중 하나가 올레국수다. 너무나 유명한 맛집이어서 인지 좀처럼 찾을 생각을 안하다가 제주살이 1년이 넘어 연동으로 이사하고 미세먼지가 없이 맑는 날 모처럼 성산일출봉을 가기 위해서 제주도청에서 전기차를 충전 할때 이른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찾았다. 사실 이날도 올레국수가 아닌 도청 근처 다른 맛집을 가려고 한 것이었는데 하필 임시휴업이어서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올레국수집을 찾았다. ^^; 오전 11시도 안되었을 시간인데도 입구에 들어섰을때 식사하는 손님들로 홀이 꽉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올레국수는 입구에서 정면 주방쪽 직원에게 인원과 주문을 먼저 하고 차례를 기다려야 한다. 메뉴는 고기국수 딱 한가지 뿐이고 다른 메뉴가 아무 것도 없어 고민..

제주맛집 20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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