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 탐방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미소녀 같은 분식집은 찾지 못했을 것이다. 제주살이 하면서 제주도를 찾는 지인들 보다 제주도를 여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시간 나는 대로 제주 여행을 해야 겠다 생각하고 시작한게 제주 올레길 탐방이다. 이번에 찾은 미소녀는 제주도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분식집으로 올레2길 코스의 중간 스템프 지점 근처에 위치해 있다. 평상시에는 아침을 먹지 않는 식습관으로 6년 넘게 살고 있는데 코스를 보니 고성리를 벗어나면 식사를 못할 꺼 같아서 중간 스템프 지점 근처에서 식사 할 곳을 찾다가 독특한 분위기의 식당이 눈에 띄어서 들어갔다. 간판 대신 정원 앞 담벼닥에 쌀을 좋아하는 소녀, 미소녀라고 적혀 있다. 아무래도 아름다울 미를 써도 동음 이의어 지만 분식집임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