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ll new Jeju life 229

제주시 연동 짬뽕이 맛있는 미짬뽕.(담백하고 시원한 고기짬뽕이 맛있는 집)

제주시 연동으로 이사온지 6개월이 넘었고 제주살이하면서 2번째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6개월 넘게 살면서 연동에 있는 중국요리점을 다녔는데 좀처럼 만족스러운 곳을 찾지 못했다가 노형동의 이마트와 CGV를 다닐때 눈여겨 본 미짬뽕을 다녀왔다. 미짬뽕은 일반적인 중국집과 다르게 요즘 트랜드에 맞는 깔끔한 내외부의 모습이다. 미짬뽕은 메뉴가 많지도 적지도 않고 적당하다. 일반적인 중국요리점과 비교하면 어쩌면 종류가 적을 수도 있지만 간판과 상호에서 짬뽕을 내세운 것처럼 다른 곳 보다는 짬뽕 메뉴에 주력하는 것 같다. 미짬뽕은 집에서 가깝지도 않고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살짝 먼 애매한 심리적인 저항점이 생길만한 거리에 있다. 그럼에도 3번이나 찾아 가게 된 것은 첫번째 방문때 먹었던 고기짬뽕이 아주 인상적이..

제주맛집 2019.08.20

제주에서 4번째 스노클링 중 최고의 경험을 했던 함덕 서우봉 해변

함덕해수욕장은 제주도의 북쪽인 제주시에서 가장 인기 있고 가장 상업화된 해변이다. 사람들은 덜 상업화된 협재 해수욕장을 좋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함덕 해수욕장을 제일 좋아 한다. 제주에서 스노클링을 시작 하고 함덕 쪽도 스노클링 하기 좋다는 정보를 들었지만 좀 더 날씨 좋은 날에 즐기고 싶어서 최근 중에 날씨가 가장 좋은 8월 17일 토요일 오전에 다녀왔다. 함덕은 제주시에서 17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이다. 차로 30분 정도를 달려서 함덕의 제일 오른쪽 서우봉이 있는 함덕서우봉 해변에 도착을 했다.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함덕해수욕장 보다 서우봉 바로 아래 바위 지형이 스노클링 하기에 좋은 장소이고 대부분 제주에서 이런 조건을 갖춘 곳이 ..

제주 여행 2019.08.17

제주의 우도가 보이는 하도 해수욕장에서 제주살이 3번째 스노클링

지난 봄에 친구 가족이 제주에 놀러 왔을때까지 제주도에 하도 해수욕장이 있는 줄도 몰랐다. 제주살이를 하는 나보다 여행 온 사람들에게 오히려 제주 여행 정보를 더 많이 얻게 되는데 하도 해수욕장은 우도를 배경으로 수심도 낮고 파도도 잔잔해서 가족여행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많다. 그렇게 친구녀석 덕분에 하도해수욕장을 처음 알게 되었고 지난 6월에 초여름에 올레길 21코스를 탐방할때 처음 지나갔다. 사실 그동안 성산일출봉을 오가면서 해안도로로 다니면서 몇번 지나쳤을 텐데 모르고 지나쳤던 것 같다. 제주의 여름 무더위에 올레길 탐방은 잠시 미루고 스노클링을 시작하면서 인터넷에서 정보로 찾다 보니 하도해수욕장도 스노클링 포인트임을 알게 되었다. 원래는 함덕 해수욕장을 먼저 가려고 했는데 태풍이 일본쪽으로 지나가..

제주 여행 2019.08.15

제주도 애월에서 만나는 싱가포르 요리 맛집, 호커센터

습하고 따가운 햇살의 한여름 제주도 날씨는 마치 싱가포르의 날씨와 같다. 프랑스 파리와 싱가포르에는 친한 친구가 있어서 꽤 오래전부터 그곳에 살고 있다. 내게는 아주 친구들이 살고 있어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는 3번, 싱가포르는 6번 정도 다녀 오면서 친숙한 도시들 중에 하나다. 싱가포르는 더운 날씨 때문인지 외식 비중이 높은 나라인데 번듯한 고급 레스토랑도 많지만 도시 곳 곳에 저렴하고 맛있는 요리를 판매하는 호커센터가 많이 있다. 호커센터는 우리나라에서는 푸드코트 같은 곳인데 보통 쇼핑몰이나 주택가에 모여 있다. 쇼핑몰 처럼 실내에 있는 호커센터가 아니면 에어컨도 없는 곳이 많은데 싱가포르에 며칠 있으면서 날씨가 익숙해지면 저녁에 에어컨도 없는 동네 호커센터에서 식사를 하곤 했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제주 스노클링의 성지, 서귀포 황우지해안 선녀탕

지난주 토요일 제주도 한경면 판포포구에서 제주에서의 스노클링을 시작했다. 제주에는 유명한 스노클링 포인트가 있는데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곳이 서귀포 황우지해안에 있는 판포포구다. 휴가철이 몰리는 극성수기여서 사람들이 많아서 휴가철이 지나고 가려고 고민하다가 그냥 바로 다음날인 일요일에 눈을 뜨자 마자 서귀포 황우지해안으로 향했다. 블로그나 리뷰를 보다 보니 황우지해안 외돌개주차장에서 유료와 무료 주차장에서의 주차시비가 많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확실하게 유료와 무료 주차장에 대한 경계를 확실하게 구분해서 이해하기 쉬웠다. 오전 9시 30분에 도착해 보니 아직 무료 주차장에도 여유가 있었다. 수영복은 출발전에 집에서부터 입고 있어서 주차를 하고 바로 장비를 챙겨 황우지 선녀탕를 따라 내려 갔다. 내려와서 보니..

제주 여행 2019.08.06

제주도 첫 스노클링을 경험한 판포포구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고 올레길 탐방은 쉬고 있다. 무료한 제주살이를 해소하고자 수영강습도 신청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긴 한데 고강도 훈련 덕분인지 재미 보다는 체력의 한계만을 실감하고 있다. ㅠㅠ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제주도 수영대회 때문에 휴강을 하게 되어서 모처럼 방학?을 얻었다. 수영강습 휴강 기간 동안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제주살이 2년차 동안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 때 빼고는 바다에 들어간 적이 없어서 스노클링을 해보기로 했다. 평일에 스노클링을 가려고 했지만 어차피 여름 휴가 최성수기여서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주말에 갈 생각을 하고 스노클링에 필요한 장비를 사모았다. 스노클링 장비는 작년에 스쿠버 다이빙 할때 샀던 장비가 좋은 것이어서 그대로 ..

제주 여행 2019.08.04

제주도청 돼지불고기백반 맛집, 미나리 식당

제주도청이 있는 연동으로 이사온지 6개월이 넘었는데 생각보다 맛집은 많이 찾지 못했다. 그동안 친구들이 놀러와도 다른 곳에서 식사하거나 집에서 해먹는 경우가 많아서 였다. 미나리 식당은 제주도청 로타리 삼다공원 근처에 있는데 그동안 눈여겨 보다가 찾아가도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여서 주말에 친구들이 와도 찾기 힘들었다. ㅠㅠ 7월 중순에 지인과 함께 평일 저녁에 처음 미나리 식당을 찾았고 가성비가 괜찮아서 얼마전에 다른 지인과 또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돼지불고기백반 전문식당인데 간판을 보고 미나리가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미나리는 들어가지 않았다. 간판의 일본어로 한참 전에 일본 관광객들이 제주를 많이 찾을 때 만든 간판 같다. 메뉴는 돼지불고기백반 한가지다. 2인분 이상만 주문이 가능하고 추가도 2인분 ..

제주맛집 2019.08.02

제주살이 2년차의 제주 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수영강좌 후기~

장마의 시작과 함께 제주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 되었다. 지난 주말 태풍 다나스와 장마로 비가 오고 난 후 습하고 오후 한때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시작 되었다. 아무래도 이런 한여름 날씨에 올레길을 다니는 것은 정말 무리라고 생각 된다. 무료한 제주살이에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할게 없을까 찾다가 그동안 알고 있으면서도 매번 수강의 기회를 놓쳤던 수영강습을 신청 하게 되었다. 매번 신청 날짜를 잊어 먹거나 다른 일 때문에 못했었는데 할려는 의지가 강했는지 2019년 7~8월 강습 신청은 성공 했다. 제주도내의 거의 모든 평생교육강좌는 통합 사이트를 통해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간혹 도민무료외국어 강좌 같은 경우는 특별강좌에서 정보를 얻고 학원에 직접 수강 신청을 해야 되지만 그외에 스포츠나 문예강좌 등..

제주살이 2019.07.24

[제주 올레길 13코스] 가장 지루 했던 올레길, 추천하고 싶지 않은 용수리~저지리 올레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올레길을 다녀 왔다. 본격적인 장마와 여름이 시작된 제주에서 7월에는 처음 다닌 올레길이다. 그동안 올레길은 동쪽과 남쪽 위주로 다녔는데 그래도 동서남북으로 골고루 다니고자 이번에는 서쪽의 용수리포구에서 시작하는 중거리인 올레길 13코스를 선택 했다. 제주살이를 하는 제주도민으로써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 보니 비연속적인 올레길 탐방을 하고 있는데 늘 그랬던 것처럼 집에서 차를 가지고 가서 올레길의 종료지점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시작점으로 이동을 했다. 저지오름에서 시작점인 용수리포구 근처 용수리마을회관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이동 했다. 제주시에서 출발하기 전에 대기상태와 일기예보를 보니 구름 낀 날씨에 미세먼지 보통이어서 시야가 안좋았지만 수증기라고 생각하고 출발을 했..

[제주 올레길 7-1코스] 고근산 정상의 풍경이 멋진 서귀포 터미널~제주올레센터 코스

일주일 전에 제주 올레길 7-1 코스인 서귀포 터미널~ 서귀포 제주 올레센터를 다녀 왔다. 제주 올레길을 다닐때 늘 그래왔던 것처럼 종료지점에 차를 주차하고 버스를 타고 시작지점으로 이동을 했다. 주차를 하고 근처에서 이른 아침겸 점심을 먹고 서귀포 이든 호텔 앞에서 서귀포 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버스는 서귀포 터미널이 종점이었고 올레길 7-1 코스는 서귀포 터미널 앞에서 시작한다. 서귀포 터미널 뒤로 월드컵 경기장과 이마트가 있다.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은 가본적 없지만 서귀포 이마트는 두번정도 다녀온 적이 있다. 올레길은 서귀포 터미널을 시작으로 강정마을을 지나는데 강정마을은 새롭게 정비되어 수도권의 신도시 같은 느낌이 났다. 올레길 7-1코스는 서귀포 터미널부터 엉또폭포를 지나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