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2017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살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올레길 완주였다. 제주에 살고 있어서 언제나 올레길을 다닐 수 있었지만 결국은 제주를 떠날 생각을 하고 1년이 남지 않았을 때 밀린 숙제를 하듯 올레길을 완주하고 다녀왔다. 제주 올레길을 목적으로 여행을 온 여행자들은 부족한 시간 때문에 컨티션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시간과 체력이 맞지 않는다면 다닐 수 있는 만큼 코스를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 올레길에 관심은 있는데 전체 코스를 완주할 엄두는 나지 않는다면 몇 개의 추천 코스를 탐방하고 나중에 완주 욕심이 생기면 다녀와도 좋다. 이미 2020년 초에 제주를 떠나서 공사 구간이나 소소한 코스의 변화는 있겠지만 제주 올레길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을 위해서 내 맘대로 선정한 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