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제주 여행 오는 친구에게 추천 해주던 매력적인 제주의 해안 산책길들

강남석유재벌 2020. 9. 3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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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제주 여행에서 기대하는 것은 이국적이고 수려한 자연풍경일 것이다. 
제주도 곳 곳에 수려한 자연풍경이 많지만 예쁜 바다를 품고 있는 해안 산책길은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곳이 많다.
2년 동안 제주살이 하면서 특히 자주 가던 산책길도 있었지만 올레길을 걸으며 계절을 느끼고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곳도 있다.

이번에는 가을에 특히 산책하기 좋은 제주도 해안 산책길을 소개 해본다.

 

 

 

제주도 최고의 절경을 품은 산방산 맛집, 송악산 둘레길

 

 

송악산 둘레길은 제주살이 하면서 몇번을 왔던 곳이지만 올레길 10코스를 걸으며 정말 화창한 날에 최고의 경험을 줬던 만렙 산책길이다.

송악산 둘레길에서는 산방산과 한라산을 함께 볼 수 있는데 날씨 좋은 날은 서귀포쪽의 범섬, 문섬도까지 볼 수 있다.

 

 

 

 

워낙에 유명한 곳이어서 4계절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지만 산책로가 잘 조성 되어 있고 가파른 언덕이 없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이기다.

 

 

둘레길을 걷다 조금씩 다른 풍경을 보여주곤 하는데 특히 산방산 맛집이라고 할 정도로 산방산을 보기에 좋은 곳이다.

 

 

둘레길을 돌다 보면 가파도와 마라도도 볼 수 있는데 제주도 남부는 물론 개인적으로는 제주도 산책길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송악산 둘레길만으로도 충분하게 좋지만 시간이나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용머리해안에서 송악산 둘레길까지 걸으면 또 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발견 할 수 있다.

 

 

 

제주 동부 해안의 절경과 성산일출봉 맛집 섭지코지

 

 

송악산 둘레길이 산방산 맛집이라면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 맛집이다.
육지에서 가족과 친구, 지인들이 올때마다 찾다 보니 거리도 멀어서 개인적으로 찾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주 가본 곳이기디도 하다.
주차장에서 부터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곳까지는 꽤 많이 걸어야 하지만 가파른 길이 없어서 가볍게 쉽게 걸을 수 있다.

 

 

해안 절벽 위에 있는 하얀 등대는 별거 없지만 랜드 마크가 되어서 꼭 한번을 들르게 만든다.

 

 

하얀 등대 위에서 성산일출봉을 보고 결국은 성산일출봉을 마주하는 해안까지 가게 되는데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흉물 스러운 현대적인 시설의 레스토랑과 카페가 거슬린다.

 

 

제주 동부에 성산일출봉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만 여기서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보는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 한다.

 

 

흐린 날에도 좋았지만 날씨 좋은 날 가면 정말 좋다.
햇빛 강한 날에는 주변에 그늘이 없으니 모자나 양산은 필수.

 

 

 

 

제주살면서 가장 자주 갔던 애월 한담공원 해안 산책길

 

 

제주살이 하는 동안 제주시에 살아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애월쪽에 자주 오긴 했지만 제주 산책로에서 빼먹으면 섭섭할 정도로 한담공원 해안산책로는 좋다.

해안절벽쪽에서 바라 보는 풍경은 멀리 한림 비양도도 볼 수 있어 좋다.

 

 

한담공원 해안산책로가 다른 산책로 보다 좋은 것은 가장 바다 가까이어서 걸을 수 있어서 좋다.
월정리나 협재만큼이나 예쁜 바다 바로 옆에서 걸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한담공원 바로 근처도 좋지만 조금 멀리 곽지해수욕장까지 걸어 보는 것이 더 좋다.

 

 

 

 

 

 

제주 북쪽 해안산책로는 수월봉이 가장 제주 서쪽이고 풍경도 좋지만 애월 한담해안산책로를 꼽았다.

 

 

 

제주 서부 차귀도 맛집 수월봉, 당산봉 해안산책로

 

 

올레길 12코스로 알게된 제주 서부의 매력은 수월봉과 당산봉에서 정점을 찍었다.

특히 수월봉 전망대는 주차장에서도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아서 차귀도와 제주도 서쪽 해안 풍경을 즐기기에 좋다.

시야 좋은 날씨 좋은 날은 남쪽으로 송악산과 가파도, 마라도도 볼 수 있다.

 

 

시간이나 체력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수월봉에서 부터 해안도로를 따라 당산봉까지 가면 제주 서부해안을 즐기며 차귀도를 다양한 각도에서 즐길 수 있다.

차귀도는 수월봉 보다는 당산봉쪽에서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다.

 

 

제주 서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아직 개발이 덜 된 곳이 많아서 한적하면서 제주 다움을 느끼고 싶어하는 여행자에게는 제주 서부를 추천해주고 싶다.

 

 

 

 

올레길을 걷다 알게 된 제주 남원의 큰엉해안경승지 해안 산책길

 

 

동서남북의 제주 해안 산책로를 모두 추천 했지만 한군데 더 추천하라고 하면 서귀포시 남원에 있는 큰엉해안경승지 산책로를 추천 하고 싶다.

 

앞서 추천한 다른 해안 산책로 보다 비교적 한적하면서도 제주 남부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 되어 또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제주 올레길이 아니었으면 가보지도 않았을텐데 가본 후에 좋아서 제주를 여행하는 친구 가족에게 추천해주는 코스가 되었다.

바다와 숲길 등의 가벼운 산책코스 있어서 인근 리조트 투숙객들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

 

 

확실히 제주의 바다는 동서남북이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것 같다.

다 같은 제주 같아도 제주시와 서귀포의 온도 차이가 있는 것처럼 바다색이나 해안절경의 풍경도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다.

 

 

큰엉해안경승지 산책로를 가는 분들 중 어린 아이들 동반한 가족분들이 주의 할 것은 산책로 뒤편으로 제주코코몽에코파크와 공룡박물관이 있어서 위험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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