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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23

카카오 프랜즈 스토어 제주점 방문기~(Kakao friends in Jeju)

개인적인 일 때문에 2019년 연말과 2020년 연초를 서울에서 보내고 오랜만에 제주에 내려왔다.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구입 할 수 있는 카카오프랜즈의 감귤 라이언과 해녀 어피치는 인기 있는 제주 특산품 중 하나로 지인들에게 선물 하거나 부탁을 받아서 서울에 올라갈때마다 여러개씩 구입 했다. 감귤 라이언이나 해녀 어피치를 제주공항에서 구입하고 다시 제주로 가지고 오기에는 크기 때문에 매번 구입하면서도 내 것은 하나도 챙기지 못했다. ㅠㅠ 지금까지는 아무 의심도 없이 제주공항에서만 구입 가능 한 줄 알고 믿고 있다가 이제서야 다른 곳에서도 판매하고 있는지 검색을 해보니 제주에서는 제주공항 면세점과 제주신라면세점, 그리고, 카카오 본사가 있는 영평동에 카카오 프렌즈 제주스토어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쇠뿔도..

제주 여행 2020.01.09

제주 올레길 완주하고 서귀포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받은 올레길 완주증서~

올해 봄부터 무료한 제주살이를 하며 제주를 좀 더 알기 위해서 시작 한 올레길이었다. 3월말부터 시간 날때마다 시작해서 4월에 6월 사이에는 발목에 염증이 심해서 걷지도 못해 병원을 다녀서 쉬었고, 한 여름에는 햇빛이 너무 강렬하고 더워서 쉬다 보니 어느새 12월 되어 겨울이 되어서야 올레길 26코스를 완주 했다. 한두달의 일정으로 올레길을 찾는 여행자가 아니다 보니 봄부터 겨울까지 제주의 사계절을 올레길을 다니며 느낄 수 있었다. 올레길을 완주하고는 몇일 뒤에 말끔해진 차림으로 올레길 완주증서를 발급 받기 위해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올레여행자센터를 찾았다. 올레길을 다니며 서귀포의 제주올래여행자센터는 4번째 방문이다. 올레길 6코스를 역방향으로 돌때 시작점으로 한번, 올레길 7-1 코스의 역방향의 종료지..

[제주 올레길 17코스] 익숙했던 제주시의 새로운 발견 광령~제주 원도심 올레

제주 올레길 17코스는 제주시에 있는 코스라서 최근에 다녀온 올레길 8코스의 바로 뒤에 완주한 것이 아니라 12월의 날 맑은 날에 몇번에 나뉘어서 완주 했다. 올레길 16코스를 완주 했던 날에 체력과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광령~ 내도 구간을 이어서 걸었다. 광령 1리 마을회관에서 광령교를 가기전에 빈 공터에서는 시원하게 멀리 외도와 바다가 보였다. 그동안 차로만 지나가던 광령교였는데 처음 걸어서 지나가면서 보니 무수천 계곡이 의외로 멋진 계곡이었다. 복잡한 인간사의 근심이 사라진다는 이름의 무수천. 원래 이름은 광령천이라고 하는데 기이한 암석의 계곡과 늘 풍부한 물의 풍경을 보면 근심이 사라진다고 이름이 바뀐 것인지 모르겠다. 무수천이라는 이름 답게 무수천 숲길의 안전경계석에는 일상의 걱정이나 근심을 덜..

제주 애월해안도로의 풍경을 품은 분식맛집, 라라스낵(Lala snack)

제주살이 2년 동안 애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하기에 경치도 좋아서 참 자주 지나가는 도로이다. 애월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많은 식당이나 카페가 눈에 들어오곤 했는데 그중 라라스낵이라는 곳을 항상 관심이 있어 하다가 최근에야 다녀왔다. 신엄포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구엄리로 가는 언덕쪾에 라라 스넥이 있다. 사실 눈여겨 보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 곳인데 제주도의 떡볶이 맛집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다. 근처에 주차 할 곳은 많으니 꼭 앞이 아니어도 주변에 다른 가게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 주차를 할 수 있다. 건물 내부는 생각보다 좁았는데 지상 3개 층으로 되어 있다. 1층에는 거의 주방과 카운터만 있는데 사장님 혼자 바쁘게 움직이시는 것 같았다. 1층에서 미리 주문과 결제를 하고 진동벨을..

[제주 올레길 16코스] 제주 애월 구엄리돌염전까지만 좋았던 고내~광령 올레

주말을 이용해서 제주 올레길 16코스인 고내~ 광령 올레길을 다녀왔다. 제주시에서 가깝기도 하고 자주 다니던 애월 해안도로에 있어서 다른 곳을 먼저 다녀오고 그동안 남겨둔 3개의 올레길 코스 중 하나였던 올레길 16코스를 다녀왔다. 제주시의 집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올레길 16코스 시작점이 있는 고내포구로 이동했다. 이미 12월 중순인데도 주말에는 춥지도 않고 날씨가 좋아서 해안도로를 걷기에 좋았다. 매번 차로 다니던 길인데 올레길을 따라 걸으니 느낌이 새롭다. 길을 따라 해안절벽쪽에 도착하니 벤치도 있고 고내포구쪽을 바라보기에 좋은 이곳은 다락쉼터라는 이름이 있었다. 다락쉼터에서 아직 작은 새끼 고양이를 만났다. 처음에는 경계하듯 도망을 치는거 같더니 내가 고양이 소리를 내자 경계심을 풀고 가까이 다가..

[제주 올레길 1-1 코스] 우도봉, 검멀레해변이 좋았던 우도 올레길

제주의 우도는 대학 재학 시절 졸업여행으로 한번 오고 올해 봄인 3월에 다시 방문 한적이 있다. 두번째로 방문 했을때 올레길을 걸을 계획이 이미 있었다면 이번에 다시 방문할 필요가 없었을텐데 올레길 전체 코스 완주를 4개 남겨 둔 상황이어서 우도는 다시 한번 방문 했어야 했다. 육지는 이미 영하권의 추운 겨울이지만 제주는 아직은 바람만 불지 않으면 겨울과 늦가을의 기후를 오고 가는 정도이다. 미세먼지도 걷히고 기온도 일정 수준으로 오른다고 해서 아침 일찍 눈뜨자마자 날씨를 확인하고 우도를 가기 위해 성산항으로 달렸다. 오전 8시 50분에 성산항 공영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가서 바로 표를 끊고 배를 탔는데 운좋게 9시 출발하는 배를 타고 바로 떠날 수 있었다. 오늘은 바람도 약하게 불어 파..

[제주 올레길 19코스] 함덕해수욕장이 백미이자 전부였던 조천 ~ 김녕 올레

제주살이 2년 동안 함덕 해수욕장은 가장 좋아하고 자주가는 해변 중에 하나이다. 올레길 전체 26코스 중에서 7개의 코스를 남겨 둔 시점에서 가장 좋아 했던 함덕 해수욕장이 있는 19코스를 주말에 다녀왔다. 제주시를 기준으로 제주시의 동쪽 올레길 코스는 탐방을 마치고 집에가기 조금 편하게 역방향으로 돌고 있다. 여느때처럼 종료지점에 주차를 하고 시작점으로 이동을 하는데 역방향으로 이동을 해야하세 출발지점인 조천만세공원에 먼저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버스로 이동해서 남흘동 정류장에서 내렸다.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운 곳에 김녕서포구가 있어서 바로 올레길 19코스를 시작 할 수 있었다. 올레길 19코스는 북촌포구에서 김녕서포구까지 5킬로 가량 밭길과 숲길이 계속 된다. 해가 쨍한 날에도 해가 들어올 틈이 없을 정..

제주도 한경면에 있는 눈이 호강하고 입이 즐거운 스시회관

해산물을 싫어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제주도의 풍부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기회가 많이 없다. 특히 회 같은 날 것의 음식은 무척 싫어하는데 살면서 회는 아무리 먹어도 맛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이다. 그런데 회는 싫어 하면서 초밥은 좋아하는 변태적인 식욕을 가지고 있어서 초밥은 무척 좋아 한다. 나른하 오후의 주말을 보내고 있다가 애월에 사는 친구 가족이 한경에 있는 스시회관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지도앱으로 찾아 보니 관광명소와도 동떨어진 제주의 작은 시골마을에 있는 초밥집이다. 스멜~ 스멜~ 왠지 맛집의 느낌이 나서 친구한테 먹고 나서 후기 기다린다고 카톡을 보냈는데 와서 같이 먹자는 답장이 왔다. 네비상으로 제주시에서 40~50분 정도 떨어진 거리인데 나를 기다리면 식사 시간이 늦어 질꺼 같..

제주맛집 2019.11.21

[제주 올레길 20코스] 멋진 해안도로 풍경은 뒤로하고 마을과 밭담길로 우회 시키는 김녕~ 하도 올레

이번 주는 제주도에 맑은 날이 많이 있었다. 올레길 26개 코스 중 9개를 남겨 놓고 있었고 시간적, 체력적인 여유가 생겨서 이번주에는 18-1 추자도 올레길에 이어 20코스를 다녀왔다. 올레길 20코스는 올레길의 대표 추천 코스 중 하나여서 출발 전부터 기대가 컸다. 원래는 김녕 서포구에서 하도 해녀박물관까지가 정방향 코스인데 집이 있는 제주시에 돌아갈때의 시간을 줄이고자 역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아침 일찍 김녕 서포구에 주차를 하고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서 201번 버스를 타고 하도 해녀박물관까지 이동을 했다. 해녀박물관에서 올레 패스포트 스탬프를 찍고 올레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세화해변을 만날 수 있다. 하도해수욕장과 세화해변은 아직은 많이 개발되지 않아 조용한 바다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다. 제주..

(폐업확인) 제주도 한림항에서 만난 인생 첫 마라탕, 미나마라

※ 2021년 4월 폐업 확인 대한민국은 마라탕의 열풍이 사그라 들지 않고 점 점 더 거세지고 있다. 전국적인 마라전문 체인점이 생기는 가 하면 예전의 베트남 쌀국수 처럼 개인이 운영하는 개성있는 마라요리 전문점도 늘고 있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유행에 뒤떨어져서 마라요리는 늦게 접했는데 알고 보니 마라샹궈는 2017년 싱가포르 호커센터에서 처음 먹었다는 것을 최근에 제주에 있는 마라요리 전문점에서 먹고 기억해 냈다. 아직 마라탕은 인스턴트 외에 제대로 접한 적이 없다고 지난 주말에 저지리에서 한림항까지 이어지는 올레길 14코스를 완주하고 방문한 곳이 미나마라였다. 이날은 식사 시간때를 잘 맞추지 못해서 아침이나 점심을 먹지 못하고 저지리에서 올레길을 시작 해서 한림항에 도착해서 미나마라에서 늦은 점심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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