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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35

제주 여행 오는 친구에게 추천 해주던 매력적인 제주의 해안 산책길들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제주 여행에서 기대하는 것은 이국적이고 수려한 자연풍경일 것이다. 제주도 곳 곳에 수려한 자연풍경이 많지만 예쁜 바다를 품고 있는 해안 산책길은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곳이 많다. 2년 동안 제주살이 하면서 특히 자주 가던 산책길도 있었지만 올레길을 걸으며 계절을 느끼고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곳도 있다. 이번에는 가을에 특히 산책하기 좋은 제주도 해안 산책길을 소개 해본다. 제주도 최고의 절경을 품은 산방산 맛집, 송악산 둘레길 송악산 둘레길은 제주살이 하면서 몇번을 왔던 곳이지만 올레길 10코스를 걸으며 정말 화창한 날에 최고의 경험을 줬던 만렙 산책길이다. 송악산 둘레길에서는 산방산과 한라산을 함께 볼 수 있는데 날씨 좋은 날은 서귀포쪽의 범섬, 문섬도까지 볼 수 있다. 워낙에 ..

제주 여행 2020.09.30

비오는 날에도 좋은 제주도 여행 추천 관광지.(엉또폭포, 만장굴 외)

2020년 여름과 장마가 시작 되었다. 장마는 소강 상태여서 현재는 비가 오는 날이 많지 않지만 몇일전에는 큰 비가 내리기도 했다. 제주를 여행 왔던 사람들 대부분이 날씨 좋은 날이 별로 없었다고 하는데 사실 제주도는 맑은 날이 많지 않다. ㅠㅠ 제주도에 여행 온 기간 내내 맑은 날이 계속 되었다면 그건 정말 운이 좋은 거다. 2년 넘게 제주에 살면서 정말 변화 무쌍한 해양성 기후의 제주 날씨를 경험 했었는데 비가 오지 않더라도 흐린 날이 많은 것이 제주의 날씨다. 모처럼 제주도에 여행 와서 비오는 날에 카페나 박물관 같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도 괜찮은 가볼만한 제주도 여행지를 추천해 본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만장굴 만장굴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 된..

제주 여행 2020.07.05

카카오 프랜즈 스토어 제주점 방문기~(Kakao friends in Jeju)

개인적인 일 때문에 2019년 연말과 2020년 연초를 서울에서 보내고 오랜만에 제주에 내려왔다.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구입 할 수 있는 카카오프랜즈의 감귤 라이언과 해녀 어피치는 인기 있는 제주 특산품 중 하나로 지인들에게 선물 하거나 부탁을 받아서 서울에 올라갈때마다 여러개씩 구입 했다. 감귤 라이언이나 해녀 어피치를 제주공항에서 구입하고 다시 제주로 가지고 오기에는 크기 때문에 매번 구입하면서도 내 것은 하나도 챙기지 못했다. ㅠㅠ 지금까지는 아무 의심도 없이 제주공항에서만 구입 가능 한 줄 알고 믿고 있다가 이제서야 다른 곳에서도 판매하고 있는지 검색을 해보니 제주에서는 제주공항 면세점과 제주신라면세점, 그리고, 카카오 본사가 있는 영평동에 카카오 프렌즈 제주스토어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쇠뿔도..

제주 여행 2020.01.09

제주 올레길 완주하고 서귀포 제주올레여행자센터에서 받은 올레길 완주증서~

올해 봄부터 무료한 제주살이를 하며 제주를 좀 더 알기 위해서 시작 한 올레길이었다. 3월말부터 시간 날때마다 시작해서 4월에 6월 사이에는 발목에 염증이 심해서 걷지도 못해 병원을 다녀서 쉬었고, 한 여름에는 햇빛이 너무 강렬하고 더워서 쉬다 보니 어느새 12월 되어 겨울이 되어서야 올레길 26코스를 완주 했다. 한두달의 일정으로 올레길을 찾는 여행자가 아니다 보니 봄부터 겨울까지 제주의 사계절을 올레길을 다니며 느낄 수 있었다. 올레길을 완주하고는 몇일 뒤에 말끔해진 차림으로 올레길 완주증서를 발급 받기 위해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올레여행자센터를 찾았다. 올레길을 다니며 서귀포의 제주올래여행자센터는 4번째 방문이다. 올레길 6코스를 역방향으로 돌때 시작점으로 한번, 올레길 7-1 코스의 역방향의 종료지..

[제주 올레길 17코스] 익숙했던 제주시의 새로운 발견 광령~제주 원도심 올레

제주 올레길 17코스는 제주시에 있는 코스라서 최근에 다녀온 올레길 8코스의 바로 뒤에 완주한 것이 아니라 12월의 날 맑은 날에 몇번에 나뉘어서 완주 했다. 올레길 16코스를 완주 했던 날에 체력과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광령~ 내도 구간을 이어서 걸었다. 광령 1리 마을회관에서 광령교를 가기전에 빈 공터에서는 시원하게 멀리 외도와 바다가 보였다. 그동안 차로만 지나가던 광령교였는데 처음 걸어서 지나가면서 보니 무수천 계곡이 의외로 멋진 계곡이었다. 복잡한 인간사의 근심이 사라진다는 이름의 무수천. 원래 이름은 광령천이라고 하는데 기이한 암석의 계곡과 늘 풍부한 물의 풍경을 보면 근심이 사라진다고 이름이 바뀐 것인지 모르겠다. 무수천이라는 이름 답게 무수천 숲길의 안전경계석에는 일상의 걱정이나 근심을 덜..

[제주 올레길 8코스] 중문의 호텔 투어 같았던 월평~대평 올레

이번주에는 서귀포쪽에 올레 8코스를 다녀 왔다. 그동안 올레길 7,, 8코스를 너무 아끼고 뒤로 미루다 보니 어느새 겨울이 오고 날씨도 흐린날에 다녀오게 됐다. ㅠㅠ 지난주에 다녀온 올레길 16코스도 그렇고 최근에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게 편해서 제주시에서 공항버스 600번을 타고 올레길 8코스 시작점인 월평마을에서 내렸다. 월평마을은 올레길 8코스의 시작점이자 7코스의 종료지점으로 이번이 벌써 두번째 방문이다. 조용한 시골마을이고 특별할 것은 없는 귤농장이 많은 작은 영농마을이다. 월평마을의 마을길과 비닐하우스를 지나 멀리 바다가 보였는데 약천사를 지나 대포포구까지는 해안도로가 없다. 월평마을 지나면서 한라산이 보였는데 이날은 미세먼지는 좋은 날인데도 날씨가 흐려서 한라산도 정상부분은 구름에 갇혀 있었..

제주 애월해안도로의 풍경을 품은 분식맛집, 라라스낵(Lala snack)

제주살이 2년 동안 애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하기에 경치도 좋아서 참 자주 지나가는 도로이다. 애월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많은 식당이나 카페가 눈에 들어오곤 했는데 그중 라라스낵이라는 곳을 항상 관심이 있어 하다가 최근에야 다녀왔다. 신엄포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구엄리로 가는 언덕쪾에 라라 스넥이 있다. 사실 눈여겨 보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는 곳인데 제주도의 떡볶이 맛집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다. 근처에 주차 할 곳은 많으니 꼭 앞이 아니어도 주변에 다른 가게나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 주차를 할 수 있다. 건물 내부는 생각보다 좁았는데 지상 3개 층으로 되어 있다. 1층에는 거의 주방과 카운터만 있는데 사장님 혼자 바쁘게 움직이시는 것 같았다. 1층에서 미리 주문과 결제를 하고 진동벨을..

[제주 올레길 16코스] 제주 애월 구엄리돌염전까지만 좋았던 고내~광령 올레

주말을 이용해서 제주 올레길 16코스인 고내~ 광령 올레길을 다녀왔다. 제주시에서 가깝기도 하고 자주 다니던 애월 해안도로에 있어서 다른 곳을 먼저 다녀오고 그동안 남겨둔 3개의 올레길 코스 중 하나였던 올레길 16코스를 다녀왔다. 제주시의 집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올레길 16코스 시작점이 있는 고내포구로 이동했다. 이미 12월 중순인데도 주말에는 춥지도 않고 날씨가 좋아서 해안도로를 걷기에 좋았다. 매번 차로 다니던 길인데 올레길을 따라 걸으니 느낌이 새롭다. 길을 따라 해안절벽쪽에 도착하니 벤치도 있고 고내포구쪽을 바라보기에 좋은 이곳은 다락쉼터라는 이름이 있었다. 다락쉼터에서 아직 작은 새끼 고양이를 만났다. 처음에는 경계하듯 도망을 치는거 같더니 내가 고양이 소리를 내자 경계심을 풀고 가까이 다가..

[제주 올레길 1-1 코스] 우도봉, 검멀레해변이 좋았던 우도 올레길

제주의 우도는 대학 재학 시절 졸업여행으로 한번 오고 올해 봄인 3월에 다시 방문 한적이 있다. 두번째로 방문 했을때 올레길을 걸을 계획이 이미 있었다면 이번에 다시 방문할 필요가 없었을텐데 올레길 전체 코스 완주를 4개 남겨 둔 상황이어서 우도는 다시 한번 방문 했어야 했다. 육지는 이미 영하권의 추운 겨울이지만 제주는 아직은 바람만 불지 않으면 겨울과 늦가을의 기후를 오고 가는 정도이다. 미세먼지도 걷히고 기온도 일정 수준으로 오른다고 해서 아침 일찍 눈뜨자마자 날씨를 확인하고 우도를 가기 위해 성산항으로 달렸다. 오전 8시 50분에 성산항 공영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가서 바로 표를 끊고 배를 탔는데 운좋게 9시 출발하는 배를 타고 바로 떠날 수 있었다. 오늘은 바람도 약하게 불어 파..

70년 전통의 제주동문시장 맛집, 광명식당에서 맛 본 순대국밥

과거에나 현재나 시장은 항상 사람들이 모이고 소박하지만 영혼을 채워주는 맛집이 많은 장소다. 제주동문시장은 과거에는 제주시민들이 자주 찾는 가장 큰 상설시장이었고 지금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장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사람들로 북쩍거리는 활기가 넘치는 장소다. 제주살이 1년차에는 동문시장과 가까운 곳에 살아서 더 자주 찾았는데 관광객 위주의 시장이고 더이상 새로울께 없어서 차츰 방문이 뜸해졌었다. 앞서 제주살이를 했던 사람들이 쓴 책에 자주 언급 되었던 맛집이 광명식당이었는데 한번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게 되었다. 주말에 조천만세동산에서 부터 올레길 18코스를 역방향으로 돌면서 제주동문시장에 도착하였고 올레길 코스가 마침 광명식당을 지나게 되어서 애매한 시간에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다. 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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