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의 시작과 함께 제주의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 되었다.
지난 주말 태풍 다나스와 장마로 비가 오고 난 후 습하고 오후 한때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시작 되었다.
아무래도 이런 한여름 날씨에 올레길을 다니는 것은 정말 무리라고 생각 된다.
무료한 제주살이에 무언가 새로운 것을 할게 없을까 찾다가 그동안 알고 있으면서도 매번 수강의 기회를 놓쳤던 수영강습을 신청 하게 되었다.
매번 신청 날짜를 잊어 먹거나 다른 일 때문에 못했었는데 할려는 의지가 강했는지 2019년 7~8월 강습 신청은 성공 했다.
제주도내의 거의 모든 평생교육강좌는 통합 사이트를 통해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간혹 도민무료외국어 강좌 같은 경우는 특별강좌에서 정보를 얻고 학원에 직접 수강 신청을 해야 되지만 그외에 스포츠나 문예강좌 등의 평생교육과정은 통합 사이트에서 신청 및 조회가 가능하다. ☞ http://damoa.jeju.kr/lecture/lecture.htm
매번 신청 기간을 놓쳐서 못한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는 수영강습 자체를 미리 찜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고 찜을 하지 않아도 하려는 의지가 있어서 신청날짜의 신청시간인 9시 땡하자마자 신청을 했다. ^^;
수영강습은 두달간 초급, 중급, 상급으로 나눠져서 진행 된다.
10년 전에 수영강습을 4달 정도 배운적이 있었지만 처음 두달은 빠지지도 않고 나갔지만 강사가 진도만 빼려고 해서 여전히 개헤엄 상태로 남아 버렸다. ㅡ,.ㅡ;
이번에 수영강습을 신청하면서 아예 초급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을 하기로 했다.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은 수영대회 규격을 갖춘 수영장으로 50미터 풀이 8개가 있고 5미터 수심의 다이빙 풀도 갖추고 있다.
신청한 수영강습은 무료이고 수영장 이용료를 따로 내야 되는데 1회에 3,000원이고 월간 이용권이 6만원이다.
제주살이 하면서 전기차를 사고 그린카드를 만들었는데 그린카드로 결제 하면 월간 이용료를 5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완전 꿀이다.!! @0@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은 평일 오전 6시부터 21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오전 6시부터 18시까지, 그리고 중간에 수질 정화를 위해 12시부터 14시까지는 휴장을 한다.
제주종합경기장 수영장의 경우 매주 월요일이 휴관일이고 하귀에 있는 애월체육센터 수영장은 화요일이 휴관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수영을 시작 한지 벌써 3주차가 지났다.
무료 강습인데도 선생님이 무척 꼼꼼하게 열씸히 가르쳐 주시고 친절 하시다.
예전에 배웠을때 보다 훨씬 잘 가르쳐 주시는 거 같은데 문제는 십수년이 지나 그때와 달리 내가 나이를 너무 많이 먹어서 체력이 딸린다.
부족한 것은 실력이 아니라 체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ㅠㅠ
8월말 수영강습이 종강이 되었을때 체력이나 실력이나 좀 더 나아지길 기대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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