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ll new Jeju life 229

[제주 올레길 20코스] 멋진 해안도로 풍경은 뒤로하고 마을과 밭담길로 우회 시키는 김녕~ 하도 올레

이번 주는 제주도에 맑은 날이 많이 있었다. 올레길 26개 코스 중 9개를 남겨 놓고 있었고 시간적, 체력적인 여유가 생겨서 이번주에는 18-1 추자도 올레길에 이어 20코스를 다녀왔다. 올레길 20코스는 올레길의 대표 추천 코스 중 하나여서 출발 전부터 기대가 컸다. 원래는 김녕 서포구에서 하도 해녀박물관까지가 정방향 코스인데 집이 있는 제주시에 돌아갈때의 시간을 줄이고자 역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아침 일찍 김녕 서포구에 주차를 하고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서 201번 버스를 타고 하도 해녀박물관까지 이동을 했다. 해녀박물관에서 올레 패스포트 스탬프를 찍고 올레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세화해변을 만날 수 있다. 하도해수욕장과 세화해변은 아직은 많이 개발되지 않아 조용한 바다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다. 제주..

늦가을의 햇살 가득 품은 마라도 여행, 마라도 짜장면~

제주살이 만 2년이 되어가고 어쩌면 제주살이를 정리 해야 되는 시점이 와서야 제주에서 못가본 곳을 찾아야 겠다는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 11월 초까지 개인적으로 마무리 지어야 했던 일들이 끝나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추자도에 이어 마라도 여행 계획을 세웠다. 이번주에 추자도를 다녀와서 원래는 다음주에 마라도를 다녀올 계획을 세웠는데 금요일날 제주도의 날씨는 너무 맑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라도 여객선사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했다. 나: "금요일인데 마라도 가는 당일표가 있을까요?" 여객선사 직원: "오늘 12시 20분 배를 타시려면 11시 40분까지 오셔서 현장 발권 가능해요~" 문의 전화를 끊은 시간이 오전 10시 마라도 갈 준비를 서둘렀다. 가파도와 마라도행 정기여색선을 운행하는 운진항을 찾은 것..

제주 여행 2019.11.16

제주항에서 배타고 추자도 여행~(퀸스타2호, 레드펄호 여객선)

추자도는 제주도에서 45km, 해남에서는 35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전라남도 해남이 거리상으로는 가깝지만 행정구역상 제주에 속해 있다. 날씨 좋은 날은 제주시에서 추자도가 보여서 꽤 가깝게 느껴졌는데 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올레길을 완주할 목표가 없었다면 오지 못했을 꺼 같다.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끝나고 시간적인 여유가 좀 더 생겨서 올레길 18-1 코스 탐방을 위해 추자도를 다녀왔다. 제주에서 추자도로 가는 배편은 제주항에서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3시 45분 두편이 있다. 추자도를 가기 위해 내내 날씨를 확인하고 3일 전에 전화로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는 퀸스타2호를 예약하고 출발 당일날 제주항을 찾았다. 추자도로 가는 오전 배인 퀸스타2호는 제주항 제2부두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다..

제주 여행 2019.11.14

[제주 올레길 18-1 ] 제주도와는 다른 매력적인 섬, 추자도 올레

제주도 올레길 완주를 목표로 봄부터 지금까지 시간 날때마다 올레길을 찾았다. 이번에 다녀온 추자도 18-1 코스를 완주하고 어느새 26개 코스 중 9개만을 남겨 놓게 되었다. 나처럼 올레길 전체 완주를 목표를 하는 사람들은 결국 찾게 되는 곳이 추자도인데 아마 올레길이 아니었으면 관심 조차 갖지 않았을뻔 했다. ^^; 이미 날씨는 가을에서 겨울이 문턱까지 와서 하루라도 빨리 추자도를 다녀올 계획을 세워야 했고 그중 날씨가 제일 좋은 날인 11월 12일이어서 지난주 토요일에 배편을 예약을 했다. 지금은 성수기가 아니어서 예약을 안해도 됐지만 어차피 갈 마음을 정해서 예약을 진행 했다. 제주항에서 추자도를 가는 아침배는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는 씨월드고속훼리에서 운영하는 퀸스타2호가 유일하다. 제2부두 ..

서귀포 중문 제주 두루치기 가성비 맛집, 용이식당 중문점

두루치기는 전국적인 음식이지만 제주도에서 2년 정도 살고 보니 제주도에는 두루치기 전문점이 참 많은 것 같다. 얼마전 올레길 7코스를 다녀오고 돌아가는 길에 저녁시간이 늦어질꺼 같아서 중문에 사는 지인을 불러 저녁을 함께 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전부터 제주 두루치기 전문점인 용이식당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마침 중문에도 분점이 있어서 찾게 되었다. 용이식당 중문점은 중문관광 중심지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었지만 오히려 지인의 집에서는 가까워서 금방 도착 할 수 있었다. 오후 5시 쯤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사람도 차도 별로 없어서 바로 앞에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전체적인 식당 분위기는 어느 동네에나 있을 동네 식당 같은 느낌이다. 메뉴는 두루치기 한가지뿐이어서 그냥 인원수대로 고르면 된다..

제주맛집 2019.11.11

[제주 올레길 7코스] 역방향 추천~ 서귀포 해안 절경을 가득 담은 서귀포~월평 올레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날씨 좋은 금요일에 제주 올레길 7코스를 다녀왔다. 올레길 7코스를 다녀오기 전에 지인이나 여러 매체에서 7코스를 최고의 코스로 추천해줘서 큰 기대를 가지고 출발을 했다. 여느때와 마찮가지로 아침에 제주시의 집에서 차를 가지고 출발을 해서 종료지점 근처에 주차를 하고 시작지점으로 이동을 했다.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월평리 종료지점의 웦령 아왜낭목 버스정류장에서에서 5분만에 서귀포 평생학습관으로 가는 651번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내릴 때 보니 버스 안에는 올레길을 가는 듯한 몇 몇 분이 더 있었다. 올레길 6코스, 7-1코스, 7코스까지 벌써 세번째 제주 올레 여행자센터를 찾았다. 올레 스탬프는 전에 미리 찍어 둬서 바로 올레길 7코스를 시작 했다. 서귀포 천지연폭포 바로 위쪽으..

마음까지 치유 되는 카페, 서귀포 남원 모카다방

지난 주말 올레길 4코스를 다녀 왔다. 날씨도 흐리고 미세먼지도 나쁜 날이었는데 주로 평지길인데다가 주목 할 만한 풍경이 많지 않아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서귀포시 남원에 있는 신흥리포구를 지나가고 있었다. 표선해수욕장에서 아침부터 걷기 시작해서 오후가 되어 한참 커피수혈이 필요 할 때 즈음에 눈 앞에 작고 예쁜 카페가 나타났다. 모카다방이라는 이름의 카페는 왠지 카페모카나 쵸코라떼가 맛있을꺼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왠지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꺼 같아서 서슴없이 들어갔다. 카페 분위기와 이름에서 여자사장님이 운영 하실꺼 같았는데 문을 열자말자 남자 바라스타 두분이 인사를 건낸다. ^^; 먼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 하고 나서 보니 '마음이 시키는 일만 하기로 했다' 라는 문구의 책과 에코백이 진열 되어 있..

제주 카페 2019.11.07

[제주 올레길 4코스] 비슷한 풍경이 반복되어 지루한 올레길, 표선~남원 올레

일주일 전 주말에 올레길 14코스를 다녀오고 지난 주말에는 올레길 4코스를 다녀왔다. 일주일만에 정반대의 코스를 다녀오게 되었는데 제주살이를 하고 있으니 가능한 코스 설계이다. ^^; 지난주 금요일부터 제주도에는 일요일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계속 나쁨이었다. ㅠㅠ 곧 겨울이 다가오는데다가 지난주까지는 주말 밖에 시간이 나지 않아서 미세먼지가 그나마 조금이라도 약해진 일요일에 올레길 4코스를 걷기 위해 집을 나섰다. 올레길 4코스는 유명한 관광명서도 없고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올레길 4코스의 종료지점인 남원포구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범일분식으로 갔다. 6개월전에 올레길 5코스 때 범일분식을 찾은 적 있었는데 들깨향이 느끼한 맛과 선지와 돼지 잡내를 없애줘서 맛있게 먹은 적..

(폐업확인) 제주도 한림항에서 만난 인생 첫 마라탕, 미나마라

※ 2021년 4월 폐업 확인 대한민국은 마라탕의 열풍이 사그라 들지 않고 점 점 더 거세지고 있다. 전국적인 마라전문 체인점이 생기는 가 하면 예전의 베트남 쌀국수 처럼 개인이 운영하는 개성있는 마라요리 전문점도 늘고 있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유행에 뒤떨어져서 마라요리는 늦게 접했는데 알고 보니 마라샹궈는 2017년 싱가포르 호커센터에서 처음 먹었다는 것을 최근에 제주에 있는 마라요리 전문점에서 먹고 기억해 냈다. 아직 마라탕은 인스턴트 외에 제대로 접한 적이 없다고 지난 주말에 저지리에서 한림항까지 이어지는 올레길 14코스를 완주하고 방문한 곳이 미나마라였다. 이날은 식사 시간때를 잘 맞추지 못해서 아침이나 점심을 먹지 못하고 저지리에서 올레길을 시작 해서 한림항에 도착해서 미나마라에서 늦은 점심이자..

[제주 올레길 14코스] 월령리에서 한림항까지만 추천하는 비양도 맛집, 저지~ 한림 올레

토요일이었던 바로 어제 제주 올레길 14코스를 다녀왔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올레길을 걷다 보니 특정한 순서 없이 그날의 컨티션이나 날씨에 따라 선택을 하는데 전체 26개의 올레길 중 14번째 코스로 선택 한 것이 14코스가 되었다. ^^; 한림항에 주차를 하고 출발지점인 저지리로 가기 위해 한림성당 앞에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버스가 한시간에 한대뿐이다. 그나마 운이 좋아서 30분만 기다리면 되었다. ㅡ,.ㅡ; 정류장에서 30분을 기다려 785번 버스를 타고 또 30분을 달려 저지리에 도착 했다. 올레길 13코스의 종료지점, 14코스와 14-1의 시작점인 저지리에 벌써 3번이나 왔다. 근처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갈까 잠시 고민을 하다가 바로 14코스를 시작했다. 지난번 13코스때 올랐던 저지오름과 잠깐 마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