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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Jeju life 229

[제주 올레길 21코스] 정방향 추천 하도리~ 종달리 올레.

두달만에 제주 올레길을 탐방을 다시 시작 했다. 무척 바쁜 일이 있어서 중담 되었다면 좋았을텐데 작년 연말부터 이유 없는 오른쪽 발목 염좌의 반복적인 재발로 가벼운 운동조차 못하게 되어 올레길으 더더욱 다닐 수가 없었다. 병원을 옮기며 안정을 취하고 치료에 집중한 덕분에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다시 시작하는 올레길은 짧고 난이도 하의 코스 중 하나인 21코스를 선택 했다. 5월 말이 들어서자 마자 한 여름 날씨처럼 기온이 올라 갔다. 대구 같은 곳은 30도가 넘어갔지만 아직 제주는 28도를 넘지 않았고 건조한 편이어서 올레길을 걷지 않으면 크게 더위를 느끼지 않았었다. 주차 하기가 편해서 하도에 해녀박물관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종달초등학교로 이동해서 21코스를 역방향으로 시작 했다. 올레길 21..

제주살이의 여권 재발급과 국제운전면허 신청

제주살이를 하기 전에 2002년 부터 2017년까지 26개국 170여 도시를 여행을 다녔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역마살이나 여행병이 조금은 잠 잠 해졌는데 이국적인 제주의 풍경 때문에 여행을 하고 싶지 않다기 보다는 제주에서 바로 갈 수 있는 나라가 중국 아니면 일본 오사카와 도쿄,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정도인데 대부분 저가항공이고 싼 프로모션 요금을 찾기가 힘든 이유도 있다. ㅠㅠ 제주살이가 2년차가 되어가는 동안 그동안 외국여행을 다녀 오지 않았는데 무료한 일상을 보내며 여권을 뒤적이다가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제주살이 직전에 일본 간사이 지방인 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를 여행을 다녀 온 적이 있는데 그때 교토의 오야마자키라는 역에서 아무 생각없이 여권에 기념 스탬..

제주살이 2019.05.06

버라이어티 한 제주날씨

제주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외딴 섬이어서 날씨 변화가 심한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어쩔때는 하루에도 여러번 날씨가 변하기도 하는데 제주살이를 1년 넘게 하면서 두번의 겨울과 봄을 보내보니 특히 겨울과 봄이 더욱 그러한 것 같다. 뭐 그렇다고 평소에도 날씨 맑은 날이 많다는 건 아니다. ^^; 안그래도 날씨 맑은 날이 적은 제주인데 요즘은 맑은 날에도 중국에서 넘어 오는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주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고 기온도 내려 가서 미세먼지 맑은 청정한 날인데 창을 열어 보니 황사 예보도 없는 뿌연 안개 같은게 보였다. 창문을 열고 자세히 보니 한라산 밑쪽의 오름쪽에 심어진 소나무에서 강한 강풍 때문에 날리는 송화가루다. 이걸 장관이라고 할 수 있을..

제주살이 2019.04.29

제주시에서 만나는 하노이, 제주시 건입동 베트남 쌀국수 맛집 하노이안 브라더스

제주에서 베트남 쌀국수 맛집을 찾아 애월의 블루 싸이공까지 다녀 오곤 했는데 제주시 광양에 살면서 아주 가까운 곳에 또다른 베트남 쌀국수 맛집을 두고서 참 멀리 찾아 나섰다. ㅡ,.ㅡ; 하노이안 브라더스는 제주 건입동에 위치해 있는데 그동안 화북, 삼화 쪽을 오고 가면서 눈에 띄는 붉은 색 목조 건물을 관심있게 보다가 이곳이 베트남 음식점인 것을 알게 되었다. 하노이안 브라더스는 지난 겨울인 12월에 방문을 했고 포스팅을 한 것 같은데 블로그에 글이 없다. 내 착각이거나 저장 해놓고 포스팅을 하지 않거나 둘중 하나인 것 같은데 얼마전 지인에게 추천 해주려고 봤더니 글이 없어서 처음 쓰는 느낌으로 다시 포스팅 하게 되었다. 주차를 하고 하노이안 브라더스 정문에 오니 시클로가 세워져 있다. 요즘은 베트남 현..

제주맛집 2019.04.22

맛도 서비스도 좋아 두번째 방문한 제주 흑돼지 맛집, 서귀포 중문 돈하루

서귀포 중문단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고급호텔이 모여 있는 곳으로 또 많은 식당들이 모여 있다. 제주에 2개 밖에 없는 KFC가 중문에 있기도 하고, 제주에 유일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도 중문에 있을 정도다. 중문에서 몇 몇 맛집을 찾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줬는데 관광지에 있는 식당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사람들이 선뜻 방문하기를 꺼린다. 이번에 포스팅 하는 돈하루는 두번째 방문을 하고 나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 맛도 서비스도 만족도 높은 곳이다. 예전에 한번 내 선택이 아닌 다른 사람의 추천으로 방문하고 맛과 서비스가 좋아서 이번에 중문 신라호텔에서 여행하는 친구 가족과 함께 했다. 제주 흑돼지 고기 1세트(2인분)를 2개 주문하고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숯불에 고기를 올려 준다. 개인적으로 연탄구이..

제주맛집 2019.04.16

[제주 올레길 5코스] 큰엉 해안 경승지가 돋보였던 남원포구~쇠소깍 올레길

서귀포시에서 올레길 6코스 역방향으로 쇠소깍을 찾고 일주일도 안되어서 다시 쇠소깍을 찾았다. 이번에는 남원포구부터 쇠소깍까지 이어지는 제주 올레길 5코스였다. 제주살이를 1년 넘게 하면서 서귀포의 동쪽 성산과 표선을 제외 하고는 남원쪽으로는 잘 오지 않는 곳이었다. 특히 남원쪽은 차로도 지나간 적이 없어서 처음 왔다고 하는게 맞는 것 같다. 올레길 5코스의 시작점인 남원포구에 도착하고 보니 유명한 관광지가 없어서 그런지 주변에 식당이나 숙박업소도 많이 없는 조용한 제주의 농어촌 마을을 느낄 수 있었다. 제주 올레길 5코스 시작점과 4코스의 종료지점인 남원포구에는 제주올레 안내소도 운영되고 있다. 화순 금모래 해변에 있는 안내소에 비하면 제법 잘 만들어져 있고 뒤쪽으로 화장실도 이용 할 수 있다. 올레길 ..

맛있는 순대만 있는 순대국 맛집, 서귀포 남원포구 범일분식

제주 올레길 5코스를 탐방하기 위해 시작지점인 남원 포구를 찾았다. 남원포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범일 분식이 있는데 제주에 자주 여행 오는 친한 동생에게 추천 받은 맛집이다. 제주살이를 1년 넘게 하고 있는데 직접 찾아본 맛집도 있지만 일부는 여행 온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제주 여행 정보와 맛집에 대한 추천을 받는 경우가 많다. ^^;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가리는 음식이 많은데 순대와 순대국밥은 어릴때부터 좋아 하던 음식 중에 하나여서 서귀포를 여행한다면 범일분식을 가보라는 추천을 받았다. 사실 올레길 5코스가 아니었다면 남원쪽으로는 특별하게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잘 오지 않았을텐데 제주살이를 1년 넘기고서야 비로서 올레길을 다닐 생각이 들어서 남원까지 오게 되었고 범일분식을 찾게 되었..

[제주 올레길 6코스] 지루할 틈이 없었던 쇠소깍~ 서귀포 올레, 다시 찾은 정방폭포

제주 올레길 6코스는 쇠소깍에서 출발해서 서귀포 원도심을 지나는 올레길 이다.올레길 6코스에는 뛰어난 경관의 유명 관광지를 많이 지나고 서귀포 원도심에는 맛집과 식당이 많아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역방향으로 서귀포에서 출발했다. 올레길 6코스의 종료점이자 7코스의 시작점은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다. 깔끔하고 외국의 게스트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는 제주 올레 안내센터와 간단한 식사와 술,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게스트 하우스를 모두 운영하고 있어 제주 여행자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 올레 여행자 센터를 둘러 보고 싶었지만 앞으로도 몇번은 이곳에 와야 되서 올레 패스포트에 스탬프를 찍고 올레길 6코스 탐방을 시작 했다. 올레길 6코스는 지금까지 와 ..

서귀포 올레길 6코스에 뜻밖의 바다장어 맛집, 앞바당

평소 식습관이 해산물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그나마 육지에 있을때는 부모님과 친구들과 가까이 있어서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제주살이 하면서는 더더욱 짬뽕이나 해물 칼국수 같은 메뉴 외에는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을 즐겨 먹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제주살이 하면서 올리는 포스팅에는 해산물에 대한 내용은 별로 없다. 그럼에도 이런 내가 간혹 정말 맛있게 먹은 해산물 맛집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 서귀포 보목동 올레길 6코스에 있는 앞바당은 예전에 지인이 자연산 바다 장어 맛집이라고 데리고 온 곳이다. 처음 왔을때 바로 앞 바다 경치가 좋아서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 올레길 6코스를 지나가는데 앞바당을 지나가고 있었다. 올레길 6..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근처 베트남 음식전문점, 몬스테라

몬스테라는 올레길 6코스를 다녀 왔을때 서귀포 자구리 공원 근처에서 본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다. 자구리 공원에서 서귀포 초등학교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서귀포 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2층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다. 입간판이 없으면 식당인지 모르고 지나쳤을텐데 의외의 장소에 베트남 음식을 팔고 있어서 들어가 봤다. 일반 주택문을 통해 들어가면 작은 정원과 함께 몬스테라 식당이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하얗색으로 내외부를 칠을 했고 창도 개방적이어서 밝은 느낌을 준다. 오전 11시에 막 오픈 했을때 첫 손님으로 들어가서 홀은 셋팅을 하기 위해 분주 했다. 개방된 주방을 통해 보니 쉐프들도 오픈 준비를 마무리 하기 위해 분주 했다.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집어 들었다.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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