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제주 올레길 맛집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근처 베트남 음식전문점, 몬스테라

강남석유재벌 2019. 3.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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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는 올레길 6코스를 다녀 왔을때 서귀포 자구리 공원 근처에서 본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다.

자구리 공원에서 서귀포 초등학교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서귀포 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2층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다.
입간판이 없으면 식당인지 모르고 지나쳤을텐데 의외의 장소에 베트남 음식을 팔고 있어서 들어가 봤다.

 

일반 주택문을 통해 들어가면 작은 정원과 함께 몬스테라 식당이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하얗색으로 내외부를 칠을 했고 창도 개방적이어서 밝은 느낌을 준다.

 

오전 11시에 막 오픈 했을때 첫 손님으로 들어가서 홀은 셋팅을 하기 위해 분주 했다.

 

개방된 주방을 통해 보니 쉐프들도 오픈 준비를 마무리 하기 위해 분주 했다.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집어 들었다.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니 대표하는 메뉴로 쌀국수인 퍼보를 주문하고 베트남식 바게트빵 샌드위치인 반미도 주문 했다.

 

화장실을 다녀 오면서 손님들이 오기전에 좀 더 홀을 구경 했다.
곳 곳에 베트남 느낌을 주는 소품들이 있었지만 베트남을 느끼기에는 살짝 부족 했다.

 

홀을 구경하고 돌아왔을때 주문한 쌀국수와 퍼보와 비아 싸이공 스페셜 맥주가 나왔다.

이 한장의 사진만 보면 쌀국수를 담은 그릇도 그렇고 마치 베트남에 있는 것 같다.

 

바구니에 있는 숙주와 야채를 듬뿍 넣고 마지막으로 라임을 짜서 넣었다.

국물 간도 적당해서 특별하게 소스를 국물에 넣어 먹지는 않았다.

 

퍼 보에는 납작면이 들어 갔다.

국물도 시원하고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게 비워 나갔다.

 

쌀국수를 비워 나가는 동안 베트남식 바게트빵 샌드위치인 반미도 나왔다.

 

베트남 쌀국수와 반미, 비아 사이공이 베트남 여행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준다.

이 사진 한장이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현지 식당에서 찍었다고 해도 믿을 것이다.

 

부드러운 바게트빵에 숯불 돼지고기가 들어간 반미는 단짠단짠해서 맛은 있었지만 사이즈도 들어가는 재료도 베트남 현지의 반미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서귀포시에서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을 만날 것은 생각도 못했는데 괜찮은 분위기와 맛을 내는 곳을 찾았다.
국물의 깊은 맛은 부족하지만 괜찮은 맛이다.

제주시에서부터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정도의 맛집은 아니지만 서귀포시에 있거나 여행 중에 자구리 공원이나 정방폭포 근처에 있다가 베트남 쌀국수가 생각 날때 찾으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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