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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Jeju life 229

제주도는 중국발 미세먼지의 사각지대가 아니다. ㅠㅠ

제주살이를 하면서 서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 친구들에게 제주도도 대기가 안좋다고 하면 좀 처럼 믿질 않는다. 아마도 제주도의 청정한 이미지가 고착 되어 그런거 같은데 제주도가 일본의 오키나와 만큼 한반도에서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전남 영향권과 거의 같다. 최근에는 거의 일주일 넘게 대기가 안좋다. 서울이나 수도권이 안좋을 때와 같은 시기였다. 아주 심한 날은 안개가 한라산의 능선은 커녕 수백미터 앞도 안개가 낀것처럼 중국발 미세먼지와 스모그에 갇혀 시야가 안좋았다. ㅠㅠ 내가 살고 있는 연동의 오피스텔 옥상에서는 제주공항이 아주 잘보이는데 시야가 안좋아서 제주공항도 잘 보이지 않는다. 주력 폰으로 아이폰 3gs 부터 현재 아이폰 7 plus 까지 사용하고 있어 dusts 라는 앱을 사용하고 있는데 1..

제주살이 2019.03.11

제주시 노형동 영국풍의 카페 플랫4 커피로스터스.(flat4 coffee roaster in Jeju City)

정말 오랜만의 제주 카페 탐방이다. 1월 말에 (구)제주 광양에서 (신)제주 연동으로 이사하고 제대로 커피 마실 곳을 찾지 못했다. 연동은 누웨마루(구 바오젠) 거리 중심으로 많은 카페와 식당들이 있지만 카페는 프랜차이즈 위주라서 괜찮은 개인 카페를 찾지 못했었다. 날씨가 좋은 날 이마트 신제주점(노형동)까지 편도 1.5 km 정도를 걸어 다니면서 눈에 띄는 카페가 있어서 언제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겨울지나 봄이 와서야 방문하게 되었다. 카페 외관 전체를 녹색으로 해서 영국 런던의 카페 같은 느낌이 들어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직접 로스팅 하는 로스터리 카페여서 들어서기 전부터 커피 맛이 궁금 했다. 카페에 들어섰을때 익숙한 로스터기가 눈에 띈다. 디드릭 로스터기는 전에 카페를 운영 할때 파트너사인 곰..

제주 카페 2019.03.09

제주 중문에서 발견한 유채꽃, 2019년 제주도에 봄이 온다.

작년에 비해 올 겨울은 많이 춥지 않았고 눈도 오지 않았다. 실재로 기온이 작년 겨울보다 낮지 않았지만 차를 통해 이동하면서 매서운 추위를 많이 실감하지 못한 이유도 있을 것 이다. 2월 중순부터 제주도 서귀포 성산 일출봉 근처에 이미 유채꽃이 피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지난 주에 놀러온 지인들은 성산 일출봉 근처에서 이미 유채꽃을 즐겼다고 한다. 제주살이 1년 넘도록 몰랐는데 제주도에 빨리 유채꽃이 피는 곳은 11월말~ 12월초부터 핀다고 하는데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역시나 3월의 봄이다. 점심을 먹고 제주도 어디에 유채꽃이 피었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는데 인근 식당 근처에 피어 있는 꽃이 바로 유채꽃이었다. 제주도 서귀포 중문은 체감상으로도 제주시와 많이 차이가 난다. 불과 자동차로 40분 거리인데 ..

제주살이 2019.02.28

제주살이 2년차, 집구하기 이사, 제주 모던하우스 쇼핑

2017년 11월 말에 제주살이를 시작해서 작년 1월 말에 제주에서 살 첫 집을 구해서 해수로는 3년차지만 두번째 이사를 하며 제주살이가 2년차를 시작하게 되었다. 제주살이를 시작 했을때 2달 간은 직원 숙소에서 지내면서 집을 구했는데 처음이라 제주를 잘 몰라서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덜컥 계약을 하다 보니 살면서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아마 대부분 제주살이를 처음 시작 하는 분들이 제주에 대한 환경이 낯설어서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일 것이다. 처음 제주에 왔을때는 구한 오피스텔은 제주시청 근처에 있어서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교통의 편의성과 베란다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몇개월 뒤에 차를 구입하게 되면서 교통이 편한 장점 보다는 소음과 주변 유흥가 밀집 지역이어서 오는 환경적인 스트레스가 많았고..

제주살이 2019.02.21

제주 성읍민속마을 전통문화전수관 고소리술 체험 교육

제주살이를 시작한지 벌써 1년이 넘었다. 지난 연말과 연초에는 바쁜 일도 많아 건강을 챙기지 못해서 시간적인 여유는 많았지만 포스팅을 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제주는 낚시와 골프를 취미로 하면 정말 천국 같은 곳이지만 그런 취미가 없는 사람에게는 무척 한적 할 수도도 있고 무료할 수도 있는 곳이다. 덕분에 사람들은 제주살이를 하면서 다양한 취미나 공부를 하게 되는데 나 역시도 지난 1년 동안 제빵 기능사와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무언가 새로운 흥미거리를 찾다가 제주 오일장 신문에서 성읍민속마을 전통문화전수관에서 고소리술과 오메기술 체험 교육을 보게 되었다. 다른 나라 여행하면서 양조장도 둘러 볼 정도로 술을 좋아하는데 두달간 우리 전통술이자 제주의 전통술인 고소리술을 배울 수 있다고해..

제주살이 2019.01.26

직접 만든 수제 순두부맛집, 제주시 외도동 순두부엔짬뽕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순두부엔짬뽕은 지난 여름 한참 제빵기능사를 따겠다고 열심히 제빵학원을 다닐때 짝궁에게 추천 받은 맛집 중 하나이다. 머리속에는 계속 있었지만 특별하게 순두부가 땡기는 날이 아니면 찾아갈 필요성은 느끼지 못해서 된장처럼 묵히고 있었다. 12월 초가 되서야 제주 토박이인 친한 동생과 비슷한 시기에 애월에서 제주살이를 하는 친구녀석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어차피 오기로 한 장소라서 블로그가 아닌 네이버에 검색 정보를 보니 순두부짬뽕은 오후 3시에 마감 된다고 해서 점심시간에 이곳을 찾았다. 소문난 맛집인 줄 알고 근처에 주차를 하고 찾아갔더니 매장 앞에 주차장이 모자랄 정도는 아니어서 다시 차를 옮겼다. 오래된 전통 있는 식당 분위기를 생각 했는데 리모델링을 했거나 원래 컨셉인지 생각보다..

제주살이 1년만에 가본 제주시 관덕정, 제주목 관아

제주시에 있는 관덕정과 목관아는 제주살이를 하는 1년 동안 가장 자주 지나온 곳이다. 동문시장, 중앙로, 칠성로, 탑동 등도 인근에 있고 교통 접근성이 좋아서 구제주를 지나는 버스노선 대부분도 이곳을 지나기도 한다. 자주 지나가는 곳이서 호기심에 한번 가볼까? 했는데도 개방된 관덕정과 달리 목관아는 제주도민도 입장료를 내야 한다. ㅡ,.ㅡ; 입장료 1,500원은 참 별거 아닌데 들어 갔다가 그돈도 아까울꺼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주저 했다. 어쩌다 보니 무료입장의 기회가 생겨서 제주살이 1년만에 제주목 관아를 다녀 올 수 있었다. ^^; 간만에 좋은 날씨임에도 제주목 관아를 입장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바로 앞이 넓은 광장의 역활을 해서 자주 제주시에서 열리는 축제 장소로 이용 되기도 한다. 안에..

제주 여행 2018.12.05

허영만 만화 식객에서 순대국밥 맛집으로 소개된 제주 보성시장 맛집, 감초식당

어느 지역의 전통시장을 가도 소문난 맛집이 하나둘 이상은 있듯이 제주시 보성시장에도 규모는 작지만 오래동안 현지 도민들에게 사랑 받는 맛집들이 있다. 먼저 경험한 나주닭집이 그러했고 얼마전에 순대국밥을 먹기 위해 들어간 감초식당이 그랬다. 제주에서 순대국밥이 맛있는 집을 못찾아서 그동안 오래 살았던 사람들에게도 물어보고 엉뚱한 곳에서 찾았는데 알고 보니 집 앞 길건너 보성시장에 있는 순대국밥 맛집을 놔두고 그동한 엉뚱한 곳을 찾아 다녔다. 나주닭집을 통해 보성시장 푸드타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유난히 순대국밥이나 순대를 파는 곳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휴일날 순대국밥을 먹기 위해 찾아 나섰는데 사전에 블로그나 검색을 하지 않고 촉에 따라 찾아 갔다. 점심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에도 유독 ..

제주맛집 2018.11.28

제주살이의 제주 알아가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살이가 벌써 1년이 되어 간다.작년 11월 말에 와서 벌써 11월말이 되었다. 제주 와서 개인적으로는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많아서 다시 육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울컥 울컥 들었지만 서울에 있을때보다 조용히 살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 때문에 계속 제주에 있고 싶어졌다. 제주시에 있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을 아주 가까이 두고도 가고 싶은 마음이 특별히 들지 않았다.그전에 한번 시도를 했지만 제주도민 무료입장이 안되어 입장료 1,000원에 빈정이 상해서 돌아 온 적이 있다. ^^;제주살이가 1년이 넘어서 제주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흐린 평일날 다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을 찾았다.제주도 어디에 가도 흔해바찐 돌하르방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입구에서도 반긴다. 입장을 하고 커다란 ..

제주 여행 2018.11.27

제주시 보성시장에서 영접한 치느님, 보성시장 나주닭집

치킨은 인종과 문화, 종교를 초월하는 음식 중 최고의 축복이다. 나라 마다 다양한 닭의 요리법이 있지만 그중 후라이드 치킨이야 말로 최고의 음식이다. 패스트푸드 전문점 중 하나인 KFC를 무척 좋아해서 전세계 어딜가도 꼭 한번씩은 이용할 정도인데 제주에서는 그 수가 많지 않고 서귀포에만 두군데 지점이 있다. 가끔 KFC의 치킨이 땡길때는 제주시에서 중문까지 40km를 드라이브 겸 다녀올 정도로 좋아한다. 제주살이를 제주시에서 하고 있어서 매번 중문까지 갈 수도 없는 상황인데 치킨이 생각날때 전단지나 배달앱을 뒤적 거리기 보다는 지역의 가까운 닭집을 찾아본다. 지금 사는 제주시 광양에는 크진 않은 작은 재래시장이 보성시장이 있다. 가까운 곳에 동문시장이라는 대형 전통재래시장이 있어서 보성시장은 규모에서는 ..

제주맛집 20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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