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제주시 보성시장에서 영접한 치느님, 보성시장 나주닭집

강남석유재벌 2018. 11. 2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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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인종과 문화, 종교를 초월하는 음식 중 최고의 축복이다.

나라 마다 다양한 닭의 요리법이 있지만 그중 후라이드 치킨이야 말로 최고의 음식이다.

패스트푸드 전문점 중 하나인 KFC를 무척 좋아해서 전세계 어딜가도 꼭 한번씩은 이용할 정도인데 제주에서는 그 수가 많지 않고 서귀포에만 두군데 지점이 있다. 가끔 KFC의 치킨이 땡길때는 제주시에서 중문까지 40km를 드라이브 겸 다녀올 정도로 좋아한다.

제주살이를 제주시에서 하고 있어서 매번 중문까지 갈 수도 없는 상황인데 치킨이 생각날때 전단지나 배달앱을 뒤적 거리기 보다는 지역의 가까운 닭집을 찾아본다.

 

지금 사는 제주시 광양에는 크진 않은 작은 재래시장이 보성시장이 있다.
가까운 곳에 동문시장이라는 대형 전통재래시장이 있어서 보성시장은 규모에서는 크게 실망하기도 했다.

여느 재래시장들 처럼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음식점이나 상점들도 있다고 생각해서 가끔씩 찾으면서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보성시장을 알아가고 있다.

보성시장 입구를 지나 제주은행 옆으로 난 골목 안에는 보성시장 푸드타운이 있는데 대로변쪽 입구에서 3개의 닭집 배너가 눈에 들어왔고 나중에 주문해 먹을 생각을 하고 지나갈때 사진을 찍어 뒀다.

 

 

11월의 어느 주말 치킨이 무척 먹고 싶었던 날 인터넷이나 블로그에서 평이 좋았던 나주닭집을 첫번째 닭집으로 시도 했다.

주문하고 40분 뒤에 찾을 수 있다고 해서 40분 뒤에 찾으러 갔다.

처음 가본 나주닭집은 보성시장의 다른 닭집 보다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보였다.

중년의 부부가 운영을 하는데 주문량이 많은이 무척 바뻐 보였다.

 

 

몇분 일찍 도착해서 아주 잠깐 정도를 기다리고 계산을 하고 닭을 찾아 갔다.

블로그에서는 앉아서 먹는 홀도 있었던 것 같은데 어차피 집에서 혼닭에 혼술을 할 생각이어서 집으로 들고 왔다.

 

 

보성시장의 다른 시장 닭집은 두꺼운 종비 박스 포장을 해주는데 나주닭집은 일반적인 배달치킨 박스형태다.

보기에도 깨끗한 기름에 튀겼는지 닭튀김색이 식욕을 더 당겼다.

제공 되는 서비스는 양념소스, 사각 치킨무, 소금이 전부다.

 

 

보성시장 닭집 중에서 나주닭집을 극찬 하는 이유는 튀김옷이 무척 얇아서 오히려 덜 느끼하고 기름이 적고 속살도 부드러워서 좋았다.

또 앞서 말한 것 처럼 깨끗한 기름에 튀겼는지 밝은 색상의 닭튀김도 마음에 들었다.

보성시장의 다른 닭집들과 마찮가지로 한마리 1.5k에 1만 5천원이라 가격도 훌륭하고 맛있닭~ ^^;

 

 

 

이후에 보성시장의 다른 닭집도 이용을 해봤는데 다른 곳의 닭집에서 주문한 후라이드 치킨은 튀김옷이 어둡거나 살이 딱딱해서 식감도 별로 였다.

같은 가격에서 맛과 품질 면에서 단연 나주닭집이 치킨맛이 최고다.

내 기준 보성시장 최고의 닭집은 나주닭집인데 제주도내에서도 손꼽히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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