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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Jeju life 229

서귀포 표선맛집, 가시식당에서 다시 순대국수를 맛보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8개월차에 전기차 볼트EV를 구입하고 활동 폭이 넓어졌다.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제주살이 3개월째인 지인을 만나러 정말 오랜만에 표선쪽으로 넘어 갔다. 표선면에 위치한 가시리는 봄에 조랑말승마체험공원에서 유채꽃축제를 보고 우연히 들른 곳으로 그때 아무 식당이나가 가서 처음 순대국수를 맛있게 먹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아무 정보도 없었지만 가시리에는 순대나 돼지고기를 파는 전문 식당들이 많이 모여 있다. 지인을 태우고 다시 가시리로 올라와 눈에 띄는 가시식당에서 점심을 하기 위해 들어갔다. 겉으로 보기에는 시골에 있는 동네식당 같은 분위기의 식당인데 가시리라는 지역명을 생각 안하면 기사식당 인줄 알았다. ^^; 안에 내부 느낌도 동네 식당이나 기사 식당 같은 평범하고 소박한 느낌이다. 여..

제주맛집 2018.08.01

내 차 타고 배 타고 가는 제주도 여행.(목포~제주 산타루치노 후기)

제주살이를 8개월차를 이어오면서 차 없이 잘 버티다고 심사숙소 끝에 전기차를 구입하게 되었다. 여러 경쟁사들의 모델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쉐볼레 볼트EV 였고 6월 18일에 신청해서 한달이 안되어 7월 13일에 인천에서 직접 출고했다. 원래는 제주로 탁송을 받으려고 했는데 마침 서울 가려고 비행기를 끊어 두었는데 출고가 된다고 해서 직접 출고장에서 출고를 했고 덕분에 옷가지 정도만 들고 내려와 시작 했던 제주살이를 시작 했는데 이제야 이사짐을 차에 싣고 이사를 하게 되었다. ㅡ,.ㅡ; 막 차를 출고 하고 안양 평촌의 부모님집으로 가고 있을때 제주의 지인이 육지에서 제주로 오는 배편이 없다고 빨리 알아보라고 해서 알아보니 가장 시간이 적게 걸리는 완도~제주 노선과 여수~제주 노선 모두 표를 구할 ..

제주 여행 2018.07.29

제주살이 전기차 구입기(부제: 쉐볼레 볼트EV 출고기)

제주살이를 시작하기 전부터 제주에서는 차가 없으면 불편하다는 말을 들었다. 물론 불편한 점도 많았지만 그나마 교통이나 도시 인프라가 좋은 제주시의 시청 근처에 살면서 8개월차가 된 시점까지 차가 없이 제주에 살고 있었다. 날씨도 더워지고 찾아오는 지인도 늘어나고 또 혼자 주말에 어딘가 떠나고 싶을때 차가 없어서 불편한 점을 느꼈다. 이미 봄부터 봉개동이나 화북에 있는 중고차 매매단지도 찾아 다녔는데 중고가 가격이 육지보다 최소 2백만원 정도 비싸다고 느낀적이 많았고 내가 찾는 차는 물건도 많이 없고 차량 상태가 좋은 것을 찾기도 힘들었다. 제주만큼 전기차 인프라가 잘 구축된 곳도 없어 전기차 보급률도 높은데 지난번 BMW i3를 렌트하고는 짧은 주행 거리와 승차감 때문에 적잖은 실망을 하고 있었다. 그러..

제주살이 2018.07.22

제주시 동문시장 떡볶이 맛집 사랑분식

제주살이 8개월차인 내가 뒤늦게 제주도민들과 어울리면서 한결 같이 극찬을 한 떡볶이 맛집이 사랑분식이었다. 예전에 동문시장 서울떡볶이를 가기 전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간 곳이 서울 떡볶이었는데 런닝맨의 힘을 입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닌 진정한 제주도민이 인정하는 맛집은 바로 사랑분식이었다. 사랑분식을 찾은 날도 점심 시간을 막 지났을때인데도 번호표를 뽑고 대기를 해야 했다. 밖에서 대기를 하다가 우리 차례가 되어 자리를 잡고 이것 저것을 주문을 했다. 가장 빠르게 순대가 나왔는데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그런 순대였지만 내장이 잡냄새도 없고 특히 맛있었다. 사랑분식 떡볶이는 튀김만두와 오뎅이 들어간 국물떡볶이가 나왔다. 이전에 먹어봤던 서울 떡볶이와 비슷한 스타일이었는데 어디가 원조인지는 모르..

제주시 해안동 옹기카페 담화헌

제주시 해안동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과 다르게 해안에서는 꽤 먼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타운하우스도 많이 생기고 있는데 날씨 좋은 날은 괜찮지만 눈이 많이 왔던 지난 겨울에는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제주 막걸리펍 문희 쉐프가 쉬는 날 꼭 한번 데리고 가보고 싶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함께 찾은 곳이 카페 담화헌이다. 카페 담화원은 바로 옆에 제주옹기 숨 미술관에서 운영하는 옹기카페로 특색 있는 옹기가 전시 판매 되고 있는 카페다. 옹기카페 답게 담화헌 입구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옹기들이 손님을 맞는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수많은 옹기가 전시 되어 있다. 가격이 어마 무시 할꺼 같아서 조심스럽게 구경을 했는데 역시나 가격이 어마 무시하다. ^^; 예쁜 머그잔 하나를 사려고 봐도 가격이 비싸다. ^..

제주 카페 2018.07.15

제주도민도 좋아하는 함덕 서우봉해변

제주살이 8개월차의 제주도민으로써 가장 많이 찾아간 해변이 함덕 서우봉 해변이다. 단순히 바다가 예쁘고 좋은 것 뿐만이 아니라 여러 기반 시설이나 상점, 숙박시설까지 다 갖춰진 나름 번화한? 제주의 해변이다. 지난 1월 겨울에 이곳을 처음 찾았고 봄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적도 있고 벌써 여름까지 5번을 찾았던 것 같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해수욕장도 개장되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다. 하루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캠핑카 야영장쪽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의 해변을 보며 멍때리고 있었다. 항상 가운데 주차를 하고 오른쪽 끝에 올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주차를 이쪽으로 해서 서우봉쪽으로 가봤다. 올레길 19코스와 함께 서우봉쪽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졌다. 해안쪽 산책로를 걷고 있었는데 올레길 19코스..

제주 여행 2018.07.13

제주침시술소바로 알려진 제주시청 모밀소바 맛집, 오로라식품

제주시청은 구제주의 중심으로 제주도민 맛집이 많이 있다. 제주살이를 제주시청 근처에서 8개월째 하고 있어서 덕분에 맛있는 도민 맛집을 발굴? 하게 되었다. 이번에 다녀온 오로라식품은 제주침시술소의 간판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는 모밀 맛집이다. 제주시청쪽을 지나다니며 우연히 침시술소 앞에 소바 라는 작은 입간판이 세워진 것을 시작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항상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줄을 서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어 더욱 궁금 했었다. 서울에서 지인이 여행을 왔을때 마침내 이곳의 문을 두드렸다. 이렇게 외부에서 보기에는 식당이라 느껴지지 않고 옛날 제주침시술소 간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제주에는 이런식으로 운영 되는 가게들이 구도심이 많이 있다. 인터넷 블로그나 인스타에서 보고 찾아 오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

제주맛집 2018.07.12

태어나서 처음 오른 한라산(영실코스)

제주살이 하기전에도 산에 오르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도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치고는 수도권에서는 관악산, 북한산을 비롯 지리산 노고단과 설악산 등 등 생각보다 오른 산이 많다. 기차 타고 올라가긴 했지만 스위스 융프라후는 2번이나 다녀오고 ^^; 예전에 제주에 단체여행을 왔을때도 한라산에 오르기로 한날 비가 오길 바래서 한라산에 올라가지 않았다.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한라산에 오를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결국은 여행 온 지인을 따라 쉽다는 영실코스부터 올라 가게 됐다. 이미 보름전쯤부터 한라산에 가자는 이야기를 듣고 저질체력으로 민폐를 끼칠꺼 같아 매일 10킬로씩을 걸으며 기초체력을 다졌고 지인이 와서도 내내 날씨가 안좋아 한라산에 올라가지 않기를 바랬는데 지인이 제주를 떠나기 하루 전날 아침에 날씨가..

제주 여행 2018.07.11

흐린 날에도 좋았던 제주 섭지코지 탐방로

제주에 여행와서 날씨 좋다면 그것은 큰 행운이다. 제주살이를 하고 토박이들이나 먼저 제주살이했던 사람들한테도 많이 이야기를 들었던 것처럼 제주는 날씨가 맑은 날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막상 제주에 사는 사람들은 게을러 진다. 나도 서울에서 지인들이 제주에 놀러 올대나 함께 여행을 다니는 식이다. 한 20년 전쯤에 성산일출봉을 다녀오고 제주살이 8개월 동안 제주의 동쪽 끝은 아직 가본적이 없었는데 마침 지인이 와서 흐린날임에도 불구하고 섭지코지를 찾았다. 주차장에서부터 주차를 하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보는 풍경도 좋고 길도 편해서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다. 첫번째 전망대를 지나 헨델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집 같은 곳으로 향했다. 헨델과 그레텔의 과자집 같은 것은 사실 별거..

제주 여행 2018.07.08

세번이나 찾아온 제주도 산굼부리

제주의 300여개가 넘는 오름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산굼부리를 세번째 찾았다. 사실 산굼부리를 세번씩이나 찾아올 만큼 매력을 느끼지 않았으나 1996년에 단체여행때 한번 2003년 제주출장 때 다른 일행과 한번, 그리고, 제주살이를 하면서 놀러온 지인이 가보고 싶어서 세번씩이나 오게 됐다. 새벽까지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는 하루 종일 흐렸고 산굼부리가 있는 중산간은 더욱 흐렸다. 날씨가 흐리면 흐린대로 여행을 즐기자고 예정도로 산굼부리를 찾았는데 다른 자연지형 관광지와 다르게 여기는 도민할인은 돼도 무료 입장은 되지 않았다. ㅡ,.ㅡ;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건물이 있어 박물관 같은 것으로 운영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관리 사무실인 것 같다. 입구쪽부터 여기 저기 산책로가 있었지만 입구에는 대단하게 볼 것은..

제주 여행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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