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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Jeju life 229

제주시청 14년된 인도음식전문점 바그다드

제주에 살기 시작하면서 참 많이 걸어 다녔다. 아직 차가 없는 것도 있지만 워낙에 여행 할때 걷는 것을 좋아해서 제주살이 8개월차인 지금도 매일 매일 여행하는 것처럼 걸어 다닌다. 지인이 제주에 내려오면 특별하게 바쁘지 않으면 공항까지 걸어서 마중을 나가는가 하면 구제주인 시청에서 노형 오거리까지 걸어 다닐 정도다. 이렇게 많이 걸어 다닌 덕분에 짧은 시간에 제주시 구석 구석 뭐가 있는지 많이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제주시청은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끔 산책을 다닐때 본 눈에 띄는 인도음식점이 바그다드 였다. 할랄 음식과 인도전문음식점이라고 하는데 왜 이름은 바그다드 일까? 하면서 항상 궁금 했는데 내 생일 즈음에서 서울에서 지인이 내려와서 생일 저녁은 특별한 것이 먹고 싶어서 바그다드를 찾았다. 주말의..

제주맛집 2018.07.01

혼자 여행와서 시간보내기 좋은 제주 한림 북카페, 바닷가책방

날씨 흐린날 협재 해수욕장을 찾아 결국 비를 만나 돌아와야 했다. 돌아가는 길에 협재에서부터 애월까지 이어지는 해안가 도로를 이용했는데 한적한 곳에 바다가 보이는 예쁜 카페가 있어 차를 멈췄다. 바다가 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카페 구석 구석을 구경 해봤다. 바닷가책방이라는 카페 이름처럼 아주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종류의 책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도착 했을때는 손님이 한 테이블 정도 밖에 없어서 한적해서 더 좋았다. 노련한 시니어 바리스타 같은 포스를 가진 남자분이 카운터에 있었는데 커피는 전혀 못만드시는지 안에서 다른 분을 불러 우리의 커피를 만들어 주셨다. 별로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아메리카노 커피 맛은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다. 카페에 앉아 바다를 보며 멍때리는 ..

제주 카페 2018.06.29

날씨가 흐려도 좋았던 제주 한림 협재해수욕장

제주는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제주가 한국에서 가장 남쪽에 있어서 그런지 장마가 빨리 시작 되어 이제부터 제주여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제주살이를 해보니 제주에 완전 맑은 날씨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특히 주말에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 많다. ㅠㅠ 6월 중순의 주말에 한림 협재 해수욕장을 다녀왔는데 아직 해수욕장이 개장도 하기 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미 장마가 시작 되어 흐린 날씨가 계속되어 이날도 비가 오고 하루 종일 날씨가 흐렸다. 한림 협재해수욕장은 사실 태어나서 처음온 곳이기도 하다. 흐린 날씨에도 좋다고 느낄 정도 였는데 날씨가 좋았으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 협재 해수욕장은 날씨가 흐리고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을 하지 않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제주 여행 2018.06.28

비가 많이 오는 날에만 볼 수 있는 폭포, 엉또폭포

제주에 7개월째 살면서도 아직 제주에 뭐가 있고 유명한지 곳이 어딘지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아서 여행을 온 지인들 통해서 새로운 곳을 알게 되는 곳이 더 많은게 사실이다. 지지난주에 서귀포 안덕에 위치한 화순곶자왈생태탐방숲길을 다녀오고 중문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어디로 갈것인지를 고민하다가 지인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간 곳이 엉또폭포였다. 이름을 들어 보니 요즘 인스타나 페이스북에서 엉또폭포 근처에 위치한 리조트가 풀장에서 엉또폭포가 보인다고 홍보를 해서 기대치를 높인 곳이었다.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엉또폭포쪽 가기전에 다리를 만났는데 물이 없다. 분명 밤새 비가 내렸는데 물이 없어서 조금 불안해졌다. 제주는 대부분이 건천이어서 비가 조금 많이 오면 엄청 빨리 개천의 물이 불어 나지만 그치면 금방 바닥..

제주살이 2018.06.19

봄의 끝자락에 다시 찾아간 제주 화순곶자왈생태탐방숲길

제주의 토박이들처럼 제주살이 7개월차인 나역시도 제주를 구석구석 돌아 다니지고 있지는 않다. 제주에 사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려서 인지 중단기 여행자들처럼 적극적으로 관광지를 찾아 다니지 않는다. 제주에 살면서 한달에 한번 정도는 가족, 친척, 지인들이 찾아오는 덕분에 주말에는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낼 수가 있다. 대부분의 여행지에 대한 정보도 여행 온 사람들이 어디를 가자고 해서 가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제주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 ^^; 얼마전에 친한 동생이 휴가를 쓰고 제주에 내려와서 함께 여행하는 기분을 낼 수 있었는데 문제는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렸다. ㅠㅠ 흐린 날에는 제주도에서 할께 많이 없어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지난 2017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제주 여행 2018.06.18

제주살이 하고 첫 지방선거(사전투표)에 참여 하다

제주살이가 벌써 7개월 차다.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는 제주살이지만 그냥 사는 곳이 제주일뿐이지 매일 매일 여행 같지는 않다. ^^; 작년(2017년) 11월에 제주에 내려와서 올 1월에 제주시청 근처에 집을 구하고 주소지 이전을 해서 제주도민이 되어 제주도민으로써 첫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 하게 됐다. 제주도지사 후보에 대한 정보는 언론이나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서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교육감이나 도의원에 대한 정보는 선거공보가 우편으로 올때까지 아무 정보가 없었다. 선거 공보를 보다 보니 의문이 드는게 제주는 특별자치도 외에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이 운영 되는데 시청장이나 시의원 후보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찾아 보니 인구가 적어서 인지 특별자치도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주는 기초단체장이나 기초 의회..

제주살이 2018.06.09

패스트푸드의 브랜드 다양성이 부족해서 제주살이가 힘들다. ㅠㅠ

제주살이를 시작 한지 7개월 차이다. 제주에 살면서 극장이 많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글을 예전에 한 번 올린적이 있다. 7개월을 살면서 또 한가지 불편한 점은 바로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다양성이 부족하다. 모르는 사람은 제주에 살면서 왜 패스트푸드를 찾냐고 할 수 있는데 제주에 산다고 매일 흑돼지 고기를 먹고 매일 고기국수를 먹거나 맛집만 찾아 다니는 건 아니다. 지금 내가 사는 곳이 제주일 뿐이다. ㅡ.,ㅡ;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가끔 생각날때가 있고 TV를 보다가 신메뉴 광고를 보게 되면 먹고 싶을 때가 많은데 제주에서는 쉽게 찾아 갈 수 없는 패스트푸드점이 많다. ㅠㅠ 제주에서 KFC는 서귀포에만 두개의 매장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제주시에는 아예 없어서 쉽게 찾아가기도 힘들다. 주말에 일..

제주살이 2018.05.23

트와이스도 다녀간 흑돼지고기 맛집, 제주시 광평도새기촌 본점

제주도민들은 흑돼지보다 근고기를 더 많이 먹는다는데 제주살이 7개월 차밖에 안된 것치고 흑돼지를 참 많이 먹고 있는 거 같다. 가족이나 지인들이 제주에 놀러 올때 한번씩만 먹는 것 뿐인데도 그 회수가 꽤 되는 것 같다. 흑돼지고기를 많이 먹었지만 항상 거리가 가까운 곳만 다니다 보니 매번 가는데가 뻔 했다. 그나마 자주 다녔던 돈사촌은 겨울에 다녀서 춥고 연탄가스가 빠지지 않아 더이상은 잘가지 않게 되었다. 이후로 가까운 곳의 맛있는 흑돼지구이 집을 찾았지만 괜찮은 맛집을 찾는게 쉽지 않았다. 얼마전 인도네시아 커피농장을 찾아 다녔을때 신세 졌던 인도네시아 커피농장 사장님이 제주에 놀러 오셨을때 제주시청 근처에 호텔을 잡아 드리고 맛있는 흑돼지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광평도새기촌'이다. 여러 리뷰 중에..

제주맛집 2018.05.20

제주도민이 추천 해준 맛집, 닭요리 전문점 성미가든

혼자 사는 제주살이라 아무리 잘해먹어도 영양가 있는 음식을 잘 챙겨 먹기는 힘들었다. 제주살이가 7개월차가 되어 이제 체력도 딸리고 있을때 추천 받은 식당중 하나가 제주 조천에 있는 성미가든이었다. 닭고기 샤브샤브와 백숙을 기본으로 하는 요리가 제공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추천 받은 바로 다음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조천 쪽 목적지에 도착 했을때는 삼다수 마을이라는 표지판이 나왔고 우리가 찾아갈 성미가든 외에도 주변에는 닭요리 전문점이 많았다. 주변 식당 중 성미가든은 안쪽에 있었고 식당 바로 앞의 주차장은 좁아서 뒤쪽의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인지 홀은 꽤 크고 넓다. 저녁에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아서 조금 일찍 출발을 했더니 저녁 6시가 되기전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다. 두명..

제주맛집 2018.05.17

제주에서 전기차 BMW i3 렌터카 사용 후기~

제주살이를 하고 렌트카를 이용할 일이 많지는 않지만 가끔 가족이나 지인들이 여행을 왔을때 렌트카를 이용했다. 제주도에 등록된 렌트카가 3만 5천대나 되고 수많은 렌트카 회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추천 하고 싶은 것은 공항에서 가까운 렌트카 회사를 이용하라고 하고 싶다. 실제로 이용해 보니 공항에서 먼 렌트카 회사들은 영세한 곳이 많고 대기실이 콘테이너 하우스 같은 곳이고 셔틀 버스도 낧고 불편한 곳이 많다. 처음 대여 요금은 싸지만 결국 자차 보험과 나중에 연료가 부족하다며 여러 핑계로 뜯어 내는 돈을 보면 배보다 배꼽이 크다. 그래서, 결국은 공항 앞에 대형 렌트카 회사를 이용하는게 훨씬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금요일을 포함 주말을 이용해 친한 동생놈이 내려 와서 렌트카를 빌려야 하는 상황인데 BMW i..

제주살이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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