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All new Jeju life 229

제주 동문시장 떡볶이집, 서울떡볶이

떡볶이는 정말 매력적인 음식이다. 편하게 자주 먹는 음식이기도 하고 직접 만들어 먹기도 좋은 음식이다.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자주 먹는 음식이 떡볶이여서 그런지 벌써 4번째 떡볶이 맛집 포스팅 이다. 시장은 항상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고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어 좋아 하는 장소다. 제주동문시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동문시장의 메인거리만 보고 작다고 생각 했는데 골목 안쪽으로 먹거리 골목이 따로 있었고 규모가 꽤 큰 제주의 재래 시장이다. 동문시장에서도 몇 몇 집들은 사람들이 줄서 있고 붐비는데 단순하게 유명세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아닌가 살짝 의심도 했지만 속는셈 치고 들어가 본 곳이 서울 떡볶이다. 제주에서 서울의 이름을 쓰는 맛집인데 의외로 제주에는 서울의 특정 지명을 쓰는 곳이 많다. ..

제주맛집 2018.04.05

바오젠 거리에도 봄은 오는가?

제주에 오기 전부터 한두번은 들어봤던 제주 바오젠 거리. 오기 전에는 중국인을 위한 거리라서 한국 사람은 찾아 보기도 힘들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제주에 내려와서 제스피 맥주를 마시기 위해 찾아온 곳도 바오젠 거리였고 제주 문희 쉐프와 양꼬치를 먹기 위해 왔던 곳도 바오젠거리 였다. 바오젠 거리의 위치를 확실히 알고 난 뒤 3월에만 3번 정도 술을 마셨다. 바오젠 거리를 오기전에는 중국인들만 가는 곳이라고 해서 중국어 간판이 도배된 대림동이나 안산 원곡동 차이나타운 같은 분위기를 생각 했는데 오히려 수도권이나 지방 신도시 상권 느낌이 강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는 크지 않았고 아직 날씨도 쌀쌀하고 사드 여파로 중국인들이 제주를 찾지 않아 지난 겨울과 3월의 바오젠 거리는 무척 한산하고..

제주살이 2018.04.04

신선한 필리핀 생망고가 듬뿍, 제주시 망고홀릭 본점

열대 과일 중에서는 망고를 가장 좋아 한다. 지금까지 동남아를 여행 다닌 달을 다 합치면 8개월 정도 되는데 여행 갈 때마다 커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가 망고 음료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커피를 마실 카페만 찾아 다니고 다른 음료는 마시지 않았는데 노형동을 지나다 주차가 편한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들어 간 곳이 망고 홀릭(mango holic) 이다. 입구에 필리핀 생망고 디저트 카페라고 써있어서 기대치가 더 높아졌다. 망고 전문 카페 답게 신선한 망고가 쇼케이스에 가득 진열 되어 있다. 보기에도 먹음직 스러운 필리핀 산 생 망고가 항공기로 배송 되어 온다고 한다. @0@ 애플 망고 음료를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아서 자리를 잡았다. 홀은 넓지 않았지만 야외쪽 테라스는 정원과 함께 있어 마치 필리핀의 리..

제주 카페 2018.04.03

제주는 벌써 꽃비가 내린다. (제주 왕벚꽃 축제 현장)

2주전까지만 해도 아직 봄 기운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춥다가 지난 주말에 서귀포에 갔을때 봄기운을 느끼며 제주에서 처음 벚꽃을 봤는데 어느새 제주시에는 벚꽃이 만개 했다. 봄의 실종이라고 할 정도로 짧아져서 이번 주말을 놓치면 더이상 제주에서 벚꽃을 보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혼자 벚꽃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지금 사는 집의 위치 선정은 정말 잘한거 같다. 대중교통이 편리한 위치에 있는 것도 있지만 제주의 왕벚꽃 축제가 열리는 전농로에서 도보 10분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말이다. KAL 사거리에서 전농로로 가는 길부터 벚꽃길은 이어지고 있다. 전농로 입구에 향기품은 벚꽃길이라는 조형물이 있는 곳부터 본격적인 벚꽃길이 형성 되어 있다. 올해는 2018년 3월..

제주 여행 2018.04.01

제주 용두암 초밥맛집, 초밥군커피씨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고 부러워 하는 내 주변의 지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나는 해산물을 좋아 하지 않는다. 특히 활어 회를 싫어 하는데 나의 식성은 변태 스럽게도 초밥은 또 아주 좋아 한다. ^^; 2017년 11월에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첫 숙소가 있었던 용두암 인근에 매일 지나가면서 보게 된 초밥집이 '초밥군커피씨' 였다. 당시에는 한달 넘게 이곳에 살면서 매일 보면서도 그냥 컨셉이 독특한 작은 동네 초밥집 정도로 생각하고 지나쳣었다. 제주에 내려온지 3년이 넘은 친구에게 이곳이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햇살이 좋은 봄날에 당일날 점심 예약을 하고 찾아 갔다. 용담동에서 용두암으로 가는 주택 골목에 있는 '초밥군 커피씨' 익스테리어 에서도 독특한 개성을 ..

제주맛집 2018.04.01

나른한 오후의 일탈을 하게 만든 제주 애월 한담공원

특별하게 제주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고 제주살이를 시작한 것도 아니고 남쪽이어서 겨울이 따뜻할꺼라 생각한 것과도 다르게 겨울은 매서운 바람 때문에 육지 만큼 춥다. ㅠㅠ 대단한 이유나 꼭 여기서 살고 싶다는 매력을 느낀 것도 아니었는데 바쁘고 복잡한 대도시의 생활이 싫어서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제주살이를 시작 했다. ㅡ,.ㅡ; 제주살이는 바쁜 일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받는 것과 다르게 실상은 제주시에 생활하면서 주말에 큰마음을 먹지 않으면 해안가나 관광지를 갈 여력이 되지 못한다. 아마 다른 제주도민이나 토박이도 실상은 나와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오후에 일 때문에 점심도 급하게 먹고 쉬지도 못하고 업무 지원차 애월에 외근을 나갔다가 생각지도 못한 예쁜 풍경을 보고 바로 돌아가려던 발걸음을 멈추고..

제주 여행 2018.03.30

집밥이 생각 날땐 제주시 중앙로 미풍정식당

살면서 매일 매일 무엇을 먹을까 하는 고민이 가장 큰 고민이 아닐까? ^^; 제주시 관덕정 근처에서 일을 하면서 다양한 제주도민 맛집과 관광객을 찾는 맛집이 많이 있어서 좋다. 매일 맛집을 찾아 다니것도 좋고 지인들이 부러워 하지만 집밥 같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백반집을 찾다가 가까이 두고 3월 초가 되서야 문을 두드린 곳이 미풍정 식당이다. 미풍정식당은 미풍해장국 바로 옆에 나란히 위치해서 이름도 비슷하고 미풍해장국을 따라 하는 동네 식당 느낌이어서 항상 지나쳐 왔던 것 같다. 뒤늦게 여기 정식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들어가 봤는데 백반 스타일의 정식(7,000원)은 반찬 가지수도 많고 맛있다. 정식에는 기본적으로 제육과 생선구이, 국이 나오고 생선과 국은 매일 매일 종류가 바뀌어서 매일 ..

제주에서 식료품 쇼핑은 제스코 마트(jesco mart)

아직 시장 수요가 형성 되지 않아서 코스트코 같은 대형 마트의 입점 소식은 없지만 제주에도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는 물론 제주만의 특색 있는 마트가 있다. 개인적으로 평소에는 이마트 제주점을 자주 가는 편이지만 외식업을 종사하는 지인이나 대용량 제품을 살 때는 제스코 마트를 찾는다. 제주에만 서귀포를 포함 5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제스코 마트는 집에서 가까운 연북로에 대형매장의 본점이 있다. 제스코 마트 본점에는 일반 소매 고객을 대상으로 작은 용량의 사이즈의 제품과 일반 마트와 같은 제스코 마트와 대용량 제품과 수입식품을 판매하는 대형 도매 매장 제스코 식품관이 함께 있다. 식료품만 장을 볼때는 제스코 식품관을 찾는데 규모가 제스코 마트보다 크다. 코스트코에서 식품관만 따로 뺀 창고형 할인 ..

제주살이 2018.03.29

제주 서문사거리 맛집, 고전떡볶이 본점

떡볶이를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역시 남이 만들어 주는 떡뽁이가 맛있어서 제주살이를 하면서 참 많은 떡볶이 집을 다닌 거 같다. 벌써 이 포스팅에서 3번때 떡볶이 맛집 포스팅이고, 이미 4번째 떡볶이 맛집도 준비가 되어 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사무실에서 길만 건너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는 고전떡볶이를 그동안 신전 떡볶이의 아류로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쳤는데 제주도민에게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그전 부터 있었던 맛집이었다고 한다. ㅠㅠ 입맛 없는 날은 떡볶이를 먹고 힘을 내야 해서 점심에 직원들과 함께 고전떡볶이를 찾았다. 서문사거리 앞에 있는 고전떡볶이를 가맹점 중 하나인줄 알았는데 여기가 제주에서 시작된 고전떡볶이의 본점이다. 사실은 이곳은 벌써 2월말부터 자주 다닌 곳인데 최근에 떡..

제주맛집 2018.03.28

제주시 관덕정 근처 피자, 파스타 맛집, 제주 맑음

새로운 맛집을 찾는 것 만큼 즐거운 것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아직 사람들이 모르는 숨은 맛집을 찾는 다거나 인근에 새로 생긴 곳에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에서 맛집을 발견 했을때의 즐거움과 만족감은 더 크다. 예전에 명동쪽 회사를 다닐때를 제외 하고 항상 불만이 "우리 회사 근처에는 밥을 먹을때가 없어 ㅠㅠ" 였다. 제주 관덕정 근처에서 일을 하면서 제주도민 맛집과 관광객들이 찾는 맛집을 모두 다닐 수 있는 것은 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길건너 관덕정 인근의 변화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채고 노란색과 파란색의 예쁘거나 혹은 촌스럽게 눈에 띄는 곳이 새로 생겨서 계속 주목을 하고 있었다. 같이 일하는 직원의 생일날 결국 제주 맑음이라는 독특한 개성의 이 식당을 찾았다. 11시 오픈 인데 오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