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제주 동문시장 떡볶이집, 서울떡볶이

강남석유재벌 2018. 4. 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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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정말 매력적인 음식이다.

편하게 자주 먹는 음식이기도 하고 직접 만들어 먹기도 좋은 음식이다.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자주 먹는 음식이 떡볶이여서 그런지 벌써 4번째 떡볶이 맛집 포스팅 이다.

 

시장은 항상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고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어 좋아 하는 장소다.

제주동문시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동문시장의 메인거리만 보고 작다고 생각 했는데 골목 안쪽으로 먹거리 골목이 따로 있었고 규모가 꽤 큰 제주의 재래 시장이다.

동문시장에서도 몇 몇 집들은 사람들이 줄서 있고 붐비는데 단순하게 유명세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아닌가 살짝 의심도 했지만 속는셈 치고 들어가 본 곳이 서울 떡볶이다.

제주에서 서울의 이름을 쓰는 맛집인데 의외로 제주에는 서울의 특정 지명을 쓰는 곳이 많다. ^^;

 

 

얼핏 보기에는 특별할 꺼 없는 시장의 떡볶이 집인데 사람들이 붐비고 직원들의 손놀림도 빠르다.

 

 

서울 떡볶이가 유명해진것은 다른 맛집 프로그램이 아닌 런닝맨에 나와서 유명해진 것 같다.

역시 방송의 힘이란 무시할 수 없다. 서울에서 열심히 떡볶이 파는 친구도 식신로드의 방송을 타서 더 유명해졌으니....

 

 

김떡순(김밥, 떡볶이, 순대)와 튀김을 주문했는데 겉은 살짝 바삭하고 깨끗한 기름을 쓰는 맛있는 튀김이 먼저 나왔다.

놀랄만한 튀김 맛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맛있는 튀김이다.

 

 

튀김만두가 안나오는 줄 알고 김떡순을 주문할때 추가 주문하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친절하게 튀김만두가 포함되서 나오니 먹어보고 추가 주문하라고 하셨다.

김떡순 세트는 4,000원이어서 양이 적지 않을까 생각 했는데 떡볶이와 김밥 반줄, 순대 조금에 튀김만두까지 나와서 혼자서 즐기에는 충분한 거 같다.

 

 

적당하게 맵고 가격도 합리적인 서울 떡볶이는 제주에서 맛본 떡볶이 집 중 내 기준 최고의 떡볶이 맛집이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이지만 앞서 다녀온 서문 떡볶이나 고전 떡볶이처럼 선불이 아니라 후불로 지불하면 되고 다른건 서빙이 되지만 오뎅만큼은 밖에서 직접 그릇에 담아 와야 한다.

 

동문시장의 서울떡볶이는 가성비가 아주 좋은 충분히 맛있는 맛집이지만 나처럼 제주살이를 하거나 제주시내를 여행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일부러 찾아갈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나는 가까운 곳에 있으니 떡볶이를 먹어야 한다면 동문시장으로 가게 될 것 같다. ^^;

 

제주에는 매력적인 맛집이 많이 있어도 나는 이런 서민적인 시장 떡볶이 스타일의 편한 음식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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