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필리핀 생망고가 듬뿍, 제주시 망고홀릭 본점

열대 과일 중에서는 망고를 가장 좋아 한다.

지금까지 동남아를 여행 다닌 달을 다 합치면 8개월 정도 되는데 여행 갈 때마다 커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가 망고 음료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커피를 마실 카페만 찾아 다니고 다른 음료는 마시지 않았는데 노형동을 지나다 주차가 편한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들어  간 곳이 망고 홀릭(mango holic) 이다.

입구에 필리핀 생망고 디저트 카페라고 써있어서 기대치가 더 높아졌다.

 

 

망고 전문 카페 답게 신선한 망고가 쇼케이스에 가득 진열 되어 있다.

보기에도 먹음직 스러운 필리핀 산 생 망고가 항공기로 배송 되어 온다고 한다. @0@

 

 

애플 망고 음료를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아서 자리를 잡았다.

홀은 넓지 않았지만 야외쪽 테라스는 정원과 함께 있어 마치 필리핀의 리조트에 놀러온 기분이 들었다.

 

 

동남아에서 무척 흔한 도마뱀을 여기서는 볼 수 없지만 벽면에 도마뱀이 그려져 있다. ^^;

 

 

진동벨이 울려 음료를 찾아온 망고홀릭 애플망고 메뉴는 유리컵 가득히 망고 주스와 생 애플 망고가 듬뿍 올려져 나왔다.

 

 

같이 제공된 포크로 유리컵 위에 애플 망고부터 먹어 봤는데 신선한 애플 망고가 입에서 녹는다.

생크림이 없어도 애플 망고 자체가 너무 달고 맛있다.

생크림이 있는 부분까지 생 망고를 다 먹고 난 후에 망고 주스를 마셨는데 맛있어서 금새 폭풍 흡입을 하게 됐다.

 

 

도로변 출입구 쪽으로 해먹 같은 그네 의자도 있다.

제주와서 너무 잘먹고 운동을 못해서 지금 저기에 앉으면 끊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ㅡ.,ㅡ;

 

망고 홀릭은 제주 노형동에 본점이 있고 서귀포를 포함 제주에만 4곳을 운영 중이라고 한다.

일부러 찾은 곳은 아니지만 주차도 편하고 생 망고도 맛있어서 자주 생각날 것 같다.

신선로 같은 곳에 생망고가 올려져 나오는 망고 빙수를 옆의 테이블에서 먹고 있었는데 다음에는 망고 빙수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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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업데이트: 2018-4-22>

 

 

날씨 좋은 주말 서귀포에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다시 망고홀릭에 왔다.

지난번에 옆 테이블에서 먹었던 것을 보고 궁금 해 왔던  '코코넛생망고신선로 눈꽃 빙수'를 먹기에 날씨도 좋았다.

2인분을 시켰는데 작은 신선한 생망고를 한가득 올려서 나온다.

빙수 그릇이 신선로를 충분히 활용해 가운데는 드라이 아이스를 넣어서 냉각과 함께 색다른 연출을 하는 것도 재밌다.

 

 

망고 아이스크림, 팥, 떡고물 등의 토핑은 따로 담아서 주는데 특정 토핑을 싫어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주는 것이 더 좋다.

어차피 망고가 주인공이고 토핑은 거들 뿐이니 토핑 없이도 충분히 맛있다.

참고로 이곳의 커피(아메리카노)는 아주 무난한 맛으로 주차가 편한 곳에서 커피를 마셔야 겠다는게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동영상으로 담아온 신선로 망고 빙수~

 

 

먹는 방법은 자유 겠지만 먹어보니 일단 빙수 위의 생망고를 먼저 반이상 먹고 아래쪽 빙수를 먹는게 좋을 것 같다.

비비지 말고 빙수 안에 코코넛과 망고 등 다양한 재료가 섞여 있어  나중에 토핑을 올려서 떠 먹으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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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업데이트: 2021-4-09>

망고홀릭 본점이 노형동에서 제주시 연동으로 이전 한 것을 확인 했다.
삼무공원 근처에 있으며, 매장이 크지는 않지만 주차할 곳도 2~3곳 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