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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Jeju life 229

(폐업 확인) 모르고 다녔던 쌀다방 알고보니 대박집???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관덕정 근처에서 일을 한다. 점심을 먹고 자연스럽게 지나는 곳이 쌀다방이어서 독특한 컨섭이 눈에 띄어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몇번 가봤는데 알고보니 이곳에서 '효리네 민박 시즌1'에서 아이유가 다녀간 이후로 대박이 난 카페라고 한다. 기존의 쌀집 자리에 카페를 꾸미고 운영을 해서 쌀다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빈스티와 엔틱 소품이 뒤썩인 듯한 인테리어는 자유분방한 카페의 느낌을 보여준다. 서울의 북촌이나 이태원 경리단 길에 있어도 좋을 듯한 개성있는 카페의 느낌을 제주의 원도심에서 느낄 수 있었다. 처음 갔을때의 기대이상으로 아메리카노 맛이 좋았다. 절제된 산미가 살짝 복합적인 맛과 향이 밸런스가 좋고 애프터이 단맛이 있어 좋은 커피다. 회사가 근처에 있어 가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제주 카페 2018.03.16

두툼한 육질의 돈까스가 맛있는 애월 고네 잇수다.(itsuda)

제주에 여행 온 지인들과 다니다보면 별도로 여행 정보 없이도 따라만 다녀도 여러 관광 정보와 맛집을 찾는 수고를 하지 않아서 좋다. 제주살이를 시작했지만 제주 여행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나는 여행 온 지인들과 하루 정도 관광지와 카페, 맛집을 함께 다니며 여행 기분을 낼 수 있었다. 하루의 여행을 완벽하게 마무리 하기 위해 해질무렵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아 간 곳은 애월이었다. 애월의 지리적 위치상 해질 무렵의 낙조가 더 예쁜 풍경을 만들어 줄 것 같아 저녁을 애월에서 하기로 한 것 좋은 계획이었다. 돈까쓰가 맛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찾아간 애월읍 고내리의 잇수다.(it suda) 제주 사투리와 영어가 적절히 조합 된 괜찮은 작명이다. 다른 상호와 겹치지 않는다면 eat suda 도 괜찮을꺼 같긴 한데..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에 가다.

제주도에 여행을 목적으로 온 사람과 함께 하다 보니 앞으로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혼자라면 가볼 생각을 하지도 않았던 장소를 반나절 정도 다녀왔다. 아직 한참 겨울 시즌일 때 서울에서 내려온 친한 동생이 이미 여러차례의 제주여행에서 다녀온 곳이지만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의 겨울 풍경을 보고 싶다고해서 함께 다녀왔다. 서귀포의 안덕에 위치한 화순곶자왈은 제주시에서 차로 4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거리 였다. 제주가 크지 않고 도로가 잘되어 있어서 한시간 정도면 어디든 닿을 수 있는데 몇십만에 또다른 풍경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것이 제주 여행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에 도착 했을때 우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고 주차도 입구 근처 노상에 했는데 이곳은 평소에도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

제주 여행 2018.03.15

제주 어영마을~이호테우 해안도로 드라이브

겨울이 시작 될 무렵부터 제주살이를 시작해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 제주에 살면서 휴일날 여행은 많이 하지 못했다. 쉬엄 쉬엄 여유 있는 제주살이를 생각하고 내려왔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고 일을 하게 되면서 휴일은 휴일처럼 쉬어야 하거나 한달에 한두번씩 비행기를 타고 안양 평촌의 본가를 다녀와야 해서 여행을 즐길 여유가 충분하지 못했다. 날씨가 풀린날 가끔 용두암에서 어영마을을 산책하기도 했지만 겨울의 매서운 바다 바람이 부는 날이 많아 산책마저도 쉽게 나서지 못했다. 친한 지인들이 제주에 놀러와서 좋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듣기를 원했지만 나의 제주살이가 짧고 돌아 다닌 곳이 없어서 추천은 커녕 오히려 그들에게 정보를 들어야 할 정도였다. ㅡ.,ㅡ; 서울에서 친한 동생이 내려왔을때 우리는 여느 제주를 여행하..

제주 여행 2018.03.15

제주도민도 관광객도 인정하는 고사리육개장 맛집, 제주 우진해장국

다시 찾아온 제주의 향토음식 탐방~ 사무실이 관덕정 인근에 있고 숙소에서도 가까운 곳에 있어서 우진해장국을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가곤 했는데 알고 보니 이집이 엄청 유명한 맛집이라고 한다. 제주도 원주민? 인 토박이 친구가 제주에 내려 왔을때 "야 제주도에 오면 나에게 추천하고 싶은 음식이 뭐냐?" 라고 했을때 친구가 고민 없이 데려 간 곳이 바로 우진해장국이었다. 친구와 함께 처음 간 날은 날씨가 흐려서 비가 오는 날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점심 시간이 지날 무렵인 1시가 다되어서 갔는데도 30분은 밖에서 기다려야 했다. ㅠㅠ 밖에서 대기하다 우리가 들고 있는 번호표를 호명 하면 안에서 직원이 자리를 안내 해준다. 자리에 앉자 마자 주문을 하고 제주 토박이 친구는 "하양 줍서예~(많이 주세..

제주맛집 2018.03.14

제주 토박이도 인정하는 중식당, 고추짬뽕이 맛있는 유일반점

짜장면과 짬뽐은 우리에게 친근한 음식이다. 어릴때는 졸업식과 이사할때 무언가 기념이 될만한 날에는 짜장면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아재 인증? ㅡ,.ㅡ; 내가 생각하는 제주살이는 한적한 곳에서 조용히 지내는 것이 아니라 제주도민과 호흡을 함께하고 생활하는 그런 삶이다. 항상 먹고 사는게 가장 큰 고민거리이고 제주에 처음 왔을때 궁금 했던 향토음식을 찾던 것과 달리 생활을 하면서 일상의 음식을 찾게 되었다. 제주도에서 냉면이 맛있는 집이 어디일까? 제주에서 짜장면이 맛있는 중식당은 어디일까? 하는 일상의 고민들을 하면서.... 제주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다니다 올라와 대학에서 만난 나의 오랜 벗이 있다. 두딸을 키우느라 언제가부터 연락이 뜸해지고 소원해졌지만 서울에서도 자주 보지 못하던 친구가 제주에 아..

제주맛집 2018.03.14

제주에서의 첫 겨울이 지나간다.

제주살이를 시작한 것이 2017년 11월 중순인데 어느새 3월 중순이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고 요몇일 어느새 공기 자체가 봄이 오는 가 싶더니 여전히 쌀쌀하다. 나이를 먹으면서 유독 추위를 많이 타게 되었다. 반면에 동남아의 날씨에는 적응이 되어서 이제는 여행을 가거나 싱가포르의 친구집에 가서는 긴 청바지를 입고도 잘 다닐 정도다. 수도권 보다 겨울이 따뜻할꺼라는 생각에 시작한 제주살이였지만 막상 와보니 매서운 바람이 수도권의 강추위 만큼이나 뼈에 스며 드는 듯한 느낌이 드는 기분 나쁜 추위다. 제주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다. 아직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겨울밖에 난적이 없어서 그런지 여느 해양성 기후의 지역처럼 날씨 변화가 심한거 같다. 제주시의 해안가쪽에 있을 때는 해가 들다 비가 오다를 하루..

제주살이 2018.03.14

제주시 연탄구이 흑돼지를 처음 맛본, 돈사촌

제주의 흑돼지 맛집은 많이 있는 것 같다. 제주살이를 시작한지 3개월이나 되었지만 아직 흑돼지 맛집은 돈사촌 밖에 가지 못했다. 막걸리펍 문희의 오준혁쉐프와 처음으로 돈사촌이 맛집이라고 데리고 갔는데 제주도 사람은 흑돼지 보다 백돼지인 근고기가 더 맛있다며 흑돼지를 먹을 기회가 없었다. 계... 계산도 내가 했는데.... ㅠㅠ 입구에서 테이블을 안내 받아 자리를 잡으면 불 붙인 연탄과 함께 먼저 소주를 살짝 넣은 양념장을 연탄불에 올린다. 밑반찬으로 쌈채소와 콩나물, 파채, 무채 정도로 간단한 상차림이 나오고 보기에도 신선하고 두툼한 생고기를 연탄불에 굽는다. 직접 고기를 뒤집을 필요 없이 이모님들과 예쁜 알바생들이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니 양념장에 찍어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육질도 부드러워서 고기 자체..

제주맛집 2018.03.14

힙한 제주 칠성로 쇼핑 스트리트 구경하기~

구제주에서 제주살이를 시작해보니 쇼핑 할 곳은 거의 중앙로 사거리를 중심으로 동문재래시장, 중앙로지하상가, 칠성로 정도로 모여 있는 걸 알게 되었다. 신제주의 노형동과 연동에도 쇼핑할 수 있는 곳이 있긴 했지만 겨우 차로 20분도 안되는 거리지만 제주살이를 하다 보니 심리적인 저항선을 만나기도 한다. ^^; 지인의 외투를 사기 위해 처음 칠성로 거리를 가봤는데 규모는 작지만 여느 수도권의 신도시 쇼핑 거리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제주에서는 어딜가나 돌하루방을 자주 볼 수 있지만 이곳에서 뉴욕 양키즈 모자를 쓴 힙 한 하루방을 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짧지만 메인 스트리트에서 주요 브랜드를 만날 수 있었고 양 옆의 골목으로도 확장 되어 대부분의 브랜드를 찾을 수 있었다. 좀더 활기찬 쇼핑가를 기대 했지만..

제주살이 2018.03.13

제주에서 만난 프릳츠 커피, 에이 팩토리 커피앤북스( A factory coffee & book)

커피인으로써 프릳츠 커피의 커피 맛은 궁금 했다. 유럽의 유명 카페를 일부러 찾아 다닌거 치고 예전에는 한시간이면 닿을 거리에 살았는데 국내 카페 탐방은 참 게으르게 한 것 같다. 프릳츠 커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지 못하고 제주살이를 시작했고 지금은 제주에 살고 있다. 탑동의 이마트 제주점을 오가면서 어느날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탑동 해변공연자 쪼으로 좀더 걸어 갔고 눈에 띄는 카페가 있어서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 말자 바 앞에 진열된 프릳츠 커피가 눈에 들어왔다. 아메리카노에서 산미를 즐길 수 있는 서울 시네마 원두로 주문을 하고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입구쪽으로는 A factory coffee & books 카페의 다양한 굿즈를 진열 판매하고 있었다. 머그컵이나 이런 것이 아닌 노트나 다이어리..

제주 카페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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