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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Jeju life 229

함덕 제주 또바기, 그리고, 카페 바람기억

제주 함덕은 제주시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이호테우 해변과 함께 제주도민이 많이 찾는 곳 이다. 먼저 제주시에서 제주살이를 시작한 친구와 함께 주말 점심을 함께 하러 다시 한번 함덕을 다녀왔다. 항상 무엇을 먹을까는 가장 큰 고민이다. 해산물이 싫다고 먼저 이야기 하고 친구에게 메뉴 선택권을 줬는데 가기로 한 식당이 문을 닫았다. ㅠㅠ 함덕 서우봉 해변가를 달리다가 무작정 차를 세우고 들어간 곳이 제주 또바기 였다. 해안도로 바로 앞에 있어서 바다를 보는 전망이 좋은 곳인데 바다를 볼 수 있는 창가쪽 자리는 예약이 되어 있다고 안쪽에 앉아야 했다. 메뉴가 보말 칼국수나 보말죽, 초밥 등 해산물을 재료로 하는 레스토랑인 내부 분위기는 완전 카페 같은 분위기 였다. 둘러 보니 제주 또바기는 카페 바람기억 이..

제주맛집 2018.03.22

대방어 회를 처음 맛본 제주도민 맛집, 만배 회센터

어릴때나 지금이나 회를 좋아 하지 않는다. 후각과 미각이 예민한 편인데 특히 비린내에 대해서 극도로 예민하다. 아무리 신선한 회도 30분 정도 지나면 비린내 때문에 쉽게 젓가락이 가지 않는다. 초장을 듬뿍 찍어 먹어도 그것이 초장 맛이지 회와 어우러져 맛있다는 맛이 도대체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육지에서 친구들이 놀러오거나 함께 있는 친구들이 회나 해산물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회를 먹을 때는 그리 행복한 시간이 아니다. ㅠㅠ 제주 토박이들과 이야기를 해봐도 제주사람들은 회나 해산물 보다는 고기를 더 많이 먹고 즐긴다고 하는데 제주에서 회를 즐기는 사람들은 오히려 육지에서 온 외지인이 아닌가 싶다. 청정한 바다를 끼고 있어 더욱 싱싱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먹을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제주맛집 2018.03.21

제주 서문사거리 짬뽕 맛집, 송림반점

제주 서문사거리 인근에는 맛집이 많이 있다. 앞서 소개한 흑돼지 연탄구이 돈사촌과 고사리육개장으로 유명한 우진해장국이 있는 바로 서문사거리에 위치한 간판도 아주 허름한 송림반점은 정말 의외였다. 오래된 간판의 중식당인 송림반점은 의외로 숨어 있는 고수가 운영하는 맛집이 아닐까 해서 찾아 갔는데 예상이 적중해서 그 맛에 놀랐다. 예상보다 안은 더 작고 좁은 홀이어서 낯선 사람과의 합석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도 이미 나이가 지긋하신거 같은데 홀 서빙을 보시는 할아버지께서는 이미 등이 굽으셨는데 최선을 다해서 서빙을 하신다. 조금은 불안해 보이기도 하지만 실수도 없고 고령에 나이에도 최선을 다해 일하시는 모습은 오히려 멋있어 보인다. 음식에는 기교는 없지만 맛이 있다. 처음 여기서 짬봉..

제주맛집 2018.03.21

믿고 거르는 항공사 이스타항공(eastarjet), 참 무성의한 당신을 만났습니다.

별다를꺼 없는 국내 저가 항공사 중에서 제주살이를 시작 했을때 탔던 이스타 항공에 대한 느낌이 좋아서 그동안 가장 많이 이용을 했고, 주변 친구나 지인들에게도 이스타 항공을 추천을 해줬지만 얼마전 회황 사건으로 이스타항공은 나에 대한 신뢰를 잃어 버렸다. 얼마전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친구가 중요한 업무 때문에 제주에 내려 와야 해서 일부러 주말을 이용해 서울에 올라왔고 3월 4일 저녁 20시 비행기로 제주에 내려 오려고 예약을 했다. 원래 우리가 탈 비행기는 20시 출발 비행기 였지만 탑승수속을 하는 카운터 직원이 20시 비행기는 지연 가능성이 높으니 19시 45분 출발하는 ze227편을 이용하라는 조언에 우리는 비행편명을 바꾸고 탑승수속을 마쳤다. 비행하는 도중 비행기는 유난히 심하게 흔들렸고 제주에 와..

제주살이 2018.03.21

작지만 확실한 커피, 제주 중앙로 컴플렉스 커피(Complex coffee)

제주의 사무실 근처에서 맛있는 커피에 목말라 있을때 같은 회사 직원이 추천해준 카페가 컴플렉스 커피였다. 컴플렉스 커피랩을 추천해준 직원은 평소에 미식가처럼 사무실 주변의 맛집을 일부러 찾아 갈 정도여서 나름 신중하게 추천을 해줘서 믿고 찾아 갔다. 중앙로 인근에 있는 컴플렉스 커피랩은 평소에 그 앞을 지나가면서도 카페라고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작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3평도 안되는 공간에 작은 로스팅 기계와 1구짜리 라마르조꼬 GS3 1그룹 머신만으로 바안이 가득찰 정도로 무척 작았다. 여기는 모든 메뉴가 3천원이다. 아메리카노도 카페라떼도, 핸드드립 커피도 모두 3천원이다. 자체 블랜딩한 원두와 싱글 오리진 원두를 선택할 수 있지만 메뉴의 종류는 커피 메뉴 3가지 뿐이다. 아메리카노를 주문 ..

제주 카페 2018.03.20

제주의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 루스트 플레이스(Roost place)

제주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눈에 띄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었다. 제주시청이 맞은편에도 칠성로 쇼핑가, 아라동 등 구제주에만 많은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제주에서 탄생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전부터 궁금했지만 혼자 갈순 없어서 가볼 기회를 찾다가 직원들과 점심 회식이 있었던 날 가장 가까운 칠성로점을 찾았다. 메뉴의 대부분이 9,900원이고 일부 메뉴는 15,9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서 내부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허접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인원이 많았는데도 일부 메뉴를 제외하고는 주문하고 나오는 시간이 빨랐던 것으로 기억 된다. 적당하게 맛있는 갈릭 비프 샐러드도 9,900원 메뉴인데 고기를 적당히 익혀서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파스타를 좋아하고 아주..

제주맛집 2018.03.20

제주 입도를 환영 합니다.(주민등록 전입신고, 제주 클린하우스 이용, 제주도서관 대출회원증 발급)

제주에 집을 구하고 나서 제일 먼저 주민센터에 주민등록을 옮기고 66만 제주도민 중 한사람이 되어 본격적인 제주살이를 시작 했다. 관할 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 전입 신고를 작성을 했는데 방문 시간이 점심 시간이라 사람들이 몰려 처리 시간은 걸렸지만 사무적인 육지의 동사무소에 비해 친절한 느낌을 받았다. 66만 제주도민 중 절반이 육지나 외지인으로 제주에 기반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도 많지만 짧게는 몇달에서 1년 정도 제주살이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진 거 같다. 외지인들의 제주살이를 위해 '정착주민 제주살기 가이드북'을 만들어 배포하는데 실용적이고 필요한 정보들을 담고 있어 좋다. 제주에 살면서 가장 불편한 것 중 하나가 쓰레기를 버리는 클린하우스를 운영으로 지정된 시간(오후 3시~ 오전 4시)과 지정된..

제주살이 2018.03.19

제주 함덕, 바다 풍경이 다한 풍경 맛집, 카페 델문도(Cafe delmoondo)

잠깐 봄이 오는가 싶더니 3월 중순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제주의 날씨는 쌀쌀하다. 아직은 혼자 다닐만큼의 여유가 없어서 주말에는 집에서 쉬는 편이었는데 가족과 함께 제주살이를 하고 있는 고등학교 친구와 연락이 닿아 1월 말 함께 함덕을 다녀왔다. 함덕은 제주시에서도 멀지 않아 차로 넉넉잡고 천천히 달려도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비취빛 바다색과 잔잔한 파도가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즐기기 좋은 서우봉해변이 있어서 많은 리조트와 관광시설이 모여 있다. 봄이나 여름 성수기는 사람들로 북적 거리겠지만 겨울 함덕 해안가는 한산한 편이었다. 특히 이곳에서 카약을 많이 탄다고 하는데 여름이 오면 카약을 타러 다시 찾아 오고싶다. 풍경을 즐기는 것도 잠시 당시의 겨울 바다 바람은 빨리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게 만..

제주 카페 2018.03.19

(추억의 맛집)갈비짬뽕을 만난 제주시 관덕정 맛집 하르방 짬뽕

※ 2020년 4월 하귀로 이전을 했고, 다시 방문해서 먹어 보니 확실하게 변한 맛을 알 수 있었습니다. ㅠㅠ 추억의 맛집으로 포스팅을 남깁니다. 제주에서 일하고 있는 회사가 관덕정 인근이어서 매일 매일 점심 먹을 장소를 고민 해야 한다. 같은 회사에 친구들이 있어 제주에 내려온지 3년이 넘었지만 새로운 시도를 많이 안했는지 인근 밥집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다. 직원들과 함게 일부러 맛집도 찾아 다니고 몰랐던 새로운 집을 찾는 시도를 하면서 새로운 맛집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생기곤 한다. 하르방짬뽕은 관덕정 맞은편에서 중앙로 사거리쪽으로 가는 대로변에 있어서 자주 가던 길이 아니어서 모르고 지나갔다가 전날 술을 마시고 그냥 짬뽕이나 한 그릇 먹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간 곳이다. 메뉴수가 많지 않고 일반..

제주맛집 2018.03.18

본격적인 제주살이의 시작, 제주에서 살 집 구하기

제주에 내려와서 2개월은 숙소에서 지내면서 현지 적응을 하면서 천천히 살집을 알아봤다. 제주살이를 먼저 한 선배?들과 제주토박이 지인을 통해서 방 구하는 정보를 얻다 보니 제주 특유의 임대 문화와 여러 모로 육지와는 다른 문화적 차이도 알게 되었다.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좋은 말로는 지역색이 강한 곳이었고, 나쁜 말로는 좀 폐쇄적인 곳이다 보니 네이버 부동산에 올려져 있는 정보로는 원하는 집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제주에서는 제주 오일장 신문을 통해서 부동산 정보를 얻고 로컬 부동산을 통하는게 낫다는 정보를 얻었다. 제주에는 제주 오일장 정보지와 제주 교차로 두가지의 정보지가 있는데 제주 오일장 신문이 더 빨리 없어지는 것을 보면 제주 오일장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은 것 같다. 그렇다고 직접 신문을 보고 찾..

제주살이 201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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