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추억의 맛집)갈비짬뽕을 만난 제주시 관덕정 맛집 하르방 짬뽕

강남석유재벌 2018. 3. 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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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4월 하귀로 이전을 했고, 다시 방문해서 먹어 보니 확실하게 변한 맛을 알 수 있었습니다. ㅠㅠ
추억의 맛집으로 포스팅을 남깁니다.

제주에서 일하고 있는 회사가 관덕정 인근이어서 매일 매일 점심 먹을 장소를 고민 해야 한다.

같은 회사에 친구들이 있어 제주에 내려온지 3년이 넘었지만 새로운 시도를 많이 안했는지 인근 밥집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다. 직원들과 함게 일부러 맛집도 찾아 다니고 몰랐던 새로운 집을 찾는 시도를 하면서 새로운 맛집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생기곤 한다.

 

하르방짬뽕은 관덕정 맞은편에서 중앙로 사거리쪽으로 가는 대로변에 있어서 자주 가던 길이 아니어서 모르고 지나갔다가 전날 술을 마시고 그냥 짬뽕이나 한 그릇 먹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들어간 곳이다.

메뉴수가 많지 않고 일반 중식당의 메뉴와 다른 독특한 메뉴가 있어 눈에 띄었다.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는 갈비짬뽕인데 등갈비 4쪽이 짬뽕 위에 올려져서 나와 처음 봤을때는 그 비쥬얼에 감탄을 했다.

특별하게 먹는 방법은 없지만 나의 경우는 먼저 먹기 수월하게 갈비를 먼저 뜯고 짬뽕을 먹었다.

단순히 갈비만 올려져 나온게 아니라 이 집은 짬뽕 국물 맛 자체가 매력이 있다.

평택의 영빈루 처럼 돼지사골과 고기로 육수를 낸 것 같은데 느끼지 하지 않고 담백하고 맛이 있다.

 

 

사무실에서 멀지 않아 점심이건 저녁이건 일주일에 한번은 꼭 가게 되는거 같은데 하루는 요리를 시킨날 먹어본 고기로 만든 깐풍육도 가끔 질길때도 있지만 깔끔하고 맛이 있다.

탕수육도 괜찮지만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있는 맛으로 특별한 개성은 없었다.

 

짬뽕에 갈비짬뽕이 있다면 짜장에는 불고기 짜장이 있다.

불고기 짜장은 볶음 짜장에 불고기가 올려져 나오는데 조금 짜지만 한두번은 먹을만 메뉴 같다.

 

 

짬뽕 전문점이어서 짬뽕 메뉴가 많은데 닭고기 백짬뽕도 담백하면서 먹을만 한데 매주 가는 것치고 다시 주문 한 적은 없는게 매력적인 맛은 아니었나 보다.

이집은 무엇보다 빨간 국물의 짬뽕 메뉴들이 다른 메뉴들보다 특히 맛있다.

 

 

항상 사람들로 붐비고 밥도 셀프로 무한리필이 가능하지만 여러명이 가면 메뉴 선택에 제한을 받는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단체로 가면 메뉴 가지수를 3가지 이내로 제한 해달라고 하는 것은 좀 아쉽다. ㅡ.,ㅡ;

 

 

 

 

 

***************************** 추가 업데이트 (18.06) *********************************************************

 

하르방짬뽕은 맛도 맛이지만 등갈비가 올라가는 비주얼 때문에 지인들에게 소개해주면 특히 만족도가 높은 식당이다.
평소에도 자주는 가는 곳이서 계절 메뉴가 업데이트 되어서 추가 업데이트를 하게 되었다.

하르방짬뽕에서는 5월부터 10월까지는 갈비냉짬뽕을 먹을 수 있다.
벌써 여러번 갈비냉짬뽕을 먹으러 갔는데 짬뽕 보다는 밀면에 가까운 맛이지만 국물도 적당하게 맵게 맛있다.
역시나 갈비냉짬뽕 이름답게 갈비도 올려져 나온다. ^^;

 

여름에도 하르방짬뽕의 갈비짬뽕을 먹을 수 있지만 더운 제주의 여름에 갈비냉짬뽕은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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