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제주의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 루스트 플레이스(Roost place)

강남석유재벌 2018. 3.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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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눈에 띄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었다.

제주시청이 맞은편에도 칠성로 쇼핑가, 아라동 등 구제주에만 많은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제주에서 탄생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전부터 궁금했지만 혼자 갈순 없어서 가볼 기회를 찾다가 직원들과 점심 회식이 있었던 날 가장 가까운 칠성로점을 찾았다.

메뉴의 대부분이 9,900원이고 일부 메뉴는 15,900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서 내부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허접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인원이 많았는데도 일부 메뉴를 제외하고는 주문하고 나오는 시간이 빨랐던 것으로 기억 된다.

적당하게 맛있는 갈릭 비프 샐러드도 9,900원 메뉴인데 고기를 적당히 익혀서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파스타를 좋아하고 아주 가끔 생각날때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내가 시킨 로제 쉬림프 파스타는 9,900원이고 2배가 나오는 곱배끼를 시켜도 15,900원이다.

적당하게 매운 맛이 좋은 로제 쉬룸프 파스타는 새우 외에도 쭈구미 등의 해산물이 들어간다.

 

 

다른 직원이 시킨 스테이크 인 빠네도 괜찮아 보였다.

 

 

다들 루스트 플레이스에 대해서 경험이 없었는데 제주 토박이 직원이 시킨 제주 흑돼지 돈까스의 양을 보고 다들 엄지척을 해줬다. 제주 흑돼지 돈까스도 9,900원 메뉴다.

 

각 각의 메뉴에 천원씩만 추가하면 커피, 아이스크림, 주스 등의 후식을 즐길 수 있다.

 

3월의 날씨 좋은날 서울에서 친한 동생이 내려와서 여러 점심 후보지를 알려줬더니 사진만 보고 루스트 플레이스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다시 칠성로점을 찾았다.

3명이서 프랜드 세트(4만 2천원)에 흑돼지 돈가쓰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프랜드 세트에는 제주 한치 빠네, 스테이크 덮밥, 꿀자몽샐러드, 고르곤졸라 피자, 윙 5조각이 포함 되어 있다.

생맥주도 한잔에 천원에 즐길 수 있어서 낮술도 한잔씩 했다. ^^;

 

프랜드 세트가 3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고 좀 더 다양하게 먹이고 싶어서 흑돼지 돈까스를 추가 한건데 양이 넉넉해서 조금씩 남겼다. ㅠㅠ

 

제주에서 탄생한 프랜차이즈 패밀리 레스토랑 루스트 플레이스는 메뉴의 구성에서도 제주를 느낄 수 있는 재료가 들어가 있다. 정보를 찾아 보니 제주를 벗어나 서울 강서와 인천에도 가맹점을 늘리고 있는데 가맹점에 따라 다르지만 시내에 있는 매장들은 주차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전반적으로 금액 대비해서 괜찮을 맛을 내는 가성비가 좋은 레스토랑으로 직원 회식이나 친구나 지인들이 왔을때 가끔 찾게 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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