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제주 올레길 맛집

집밥이 생각 날땐 제주시 중앙로 미풍정식당

강남석유재벌 2018. 3. 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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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매일 매일 무엇을 먹을까 하는 고민이 가장 큰 고민이 아닐까? ^^;

제주시 관덕정 근처에서 일을 하면서 다양한 제주도민 맛집과 관광객을 찾는 맛집이 많이 있어서 좋다.

 매일 맛집을 찾아 다니것도 좋고 지인들이 부러워 하지만 집밥 같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백반집을 찾다가 가까이 두고 3월 초가 되서야 문을 두드린 곳이 미풍정 식당이다.

 

미풍정식당은 미풍해장국 바로 옆에 나란히 위치해서 이름도 비슷하고 미풍해장국을 따라 하는 동네 식당 느낌이어서 항상 지나쳐 왔던 것 같다.

 

 

뒤늦게 여기 정식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들어가 봤는데 백반 스타일의 정식(7,000원)은 반찬 가지수도 많고 맛있다. 정식에는 기본적으로 제육과 생선구이, 국이 나오고 생선과 국은 매일 매일 종류가 바뀌어서 매일 가도 질리지 않는다.

엄마가 해주는 집밥처럼 밥상에 앉으면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을 안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미풍정식당이다.

 

 

해물전이 나오는 날이 있는가 하면 김치전이 나오는 날도 있고, 부침이 없으면 계란 후라이가 나오는 날이 있다.

맛도 맛이지만 무엇보다 제공대는 모든 제육볶음을 포함해서 반찬과 밥을 추가 요금 없이 추가 할 수 있어 물가가 비싼 제주에서 정말 꿀같은 곳이다.

요즘은 미풍정식당을 일주일에 2~3번 이상 갈 정도로 자주 가서 항상 반찬과 밥을 추가 해서 먹어서 그런지 힘들게 뺀 살이 폭발적으로 찌고 있다. ㅠㅠ

 

 

미풍정식당은 엄마가 만들어 주는 집밥 같아서 좋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세련되고 기교 있는 요리가 아닌 엄마가 해준 집밥 같은 맛을 느끼는 것 같다.

 

 

 

 

 

제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여행기간이 짧아서 이런 백반집을 찾지 않겟지만 제주살이 하면서 미풍정식당에서 집밥 같은 밥은 몸도 마음도 살찌운다.

가족과 친적과 떨어져 혼자 살면서 아직은 낯선 제주에서 집밥 같은 미풍정식당은 내게 정말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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