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제주 올레길 맛집

제주시 관덕정 근처 피자, 파스타 맛집, 제주 맑음

강남석유재벌 2018. 3. 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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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맛집을 찾는 것 만큼 즐거운 것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아직 사람들이 모르는 숨은 맛집을 찾는 다거나 인근에 새로 생긴 곳에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에서 맛집을 발견 했을때의 즐거움과 만족감은 더 크다.

 

예전에 명동쪽 회사를 다닐때를 제외 하고 항상 불만이 "우리 회사 근처에는 밥을 먹을때가 없어 ㅠㅠ" 였다.

제주 관덕정 근처에서 일을 하면서 제주도민 맛집과 관광객들이 찾는 맛집을 모두 다닐 수 있는 것은 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길건너 관덕정 인근의 변화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채고 노란색과 파란색의 예쁘거나 혹은 촌스럽게 눈에 띄는 곳이 새로 생겨서 계속 주목을 하고 있었다.

같이 일하는 직원의 생일날 결국 제주 맑음이라는 독특한 개성의 이 식당을 찾았다.

11시 오픈 인데 오픈 시간이 지나서 방문 했는데 준비가 떨 끝났는지 월요일은 문이 닫혀 있어 입구를 찾기 위해 뒤쪽 공영주차장쪽에서도 찾아 헤매야 했다.

제주 맑음은 우리가 이날 개시 손님이 되었고 우리 덕분에 더 빠르게 오픈 준비를 마치게 되었다.

 

 

입구쪽에는 아직 입간판 같은 것이 없어서 우리가 들어오고 난 후에 세워둔 메뉴판이 없다면 다른 사람들도 입구를 찾지 못할 것 같다. ^^;

 

 

제주 맑음이라는 식당이 들어 오기전에는 원래 한의원이었던 건물이었다.

그러고 보니 1~2주전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이곳에 한의원이 있었던 것 같다.

제주 맑음의 사장님과 이야기를 해보니 지난 주 목요일에 오픈을 해서 아직 개업한지 일주일도 안되었다고 한다.

 

 

새롭게 단장을 했지만 아직 곳 곳에 한의원의 흔적이 남아 있다. ^^;

 

 

예전 진찰실이 있던 곳에 우리 일행들은 자리를 잡았다.

 

 

파스텔 톤으로 옛 한의원에 새로운 색을 입혔다.

관덕정 인근에는 원도심 프로젝트라고 기존에 있던 것을 완전히 철거하지 않고 영업하는 곳이 많다.

예전 것을 완전히 없애지 않아 그 장소에 대한 옛 추억과 함께 새로운 추억이 공존하는 개성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주는 이런 컨셉도 좋은 것 같다.

 

 

메뉴는 많지 않고 가격도 적당 했다.

3명인 우리는 각 각 하나씩 수제 함박스테이크와 크림 버섯 베이컨, 흑돼지 불고기 포테이토 피자를 주문 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은 한박 스테이크 인데 돌솥 같은 뚝배기에 담겨져 나왔는데 다들 맛있게 먹었다.

 

 

파스타를 좋아해서 가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크림 버섯 베이컨 파스타도 맛있다.

마지막 버섯 하나까지 남김 없이 싹싹 긁어 먹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흑돼지 불고기 포테이토 피자는 도우의 두께도 얇지 않고 적당하고 느끼하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맛있었다.

제주 맑음 사장님이 피자 위체 감자튀김을 올리고 또띠아 처럼 말아서 먹어 보라고 했는데 그렇게 먹으니 더 맛있었다.

감자 튀김이 좀 바삭해서 나중에는 따로 먹었는데 흑돼지 불고기와 소스, 치즈가 어우려져 피자 자체도 맛있다.

 

 

이곳은 우리가 처음 왔고 아직 개업한지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적어도 우리가 먹은 메뉴는 모두 맛있었다.

제주 맑음은 음식은 맛있었지만 커피는 조금 아쉬웠다. ㅠㅠ

계산을 하면서 사장님과 이야기를 해보니 전문 카페가 아니어서 커피는 신경을 많이 못썼지만 그래도 커피에 대해 욕심이 있어서 계속 셋팅을 바꾸고 맛을 잡아 간다고 하셨으니 다음번에는 커피도 맛있는 맛집이 되었으면 좋겠다.

 

 

 

 

제주 맑음은 관덕정에서 오픈 한지는 일주일이 안되었지만 원래는 요즘 뜨고 있는 월정리에서 시작해서 옮겨 온 곳이라고 한다.

음식도 맛있고 독특한 개성을 가졌으니 오히려 제주시에 와서 더 대박이 날 것 같다.

함께 간 일행들이 "다음에 또 오자~" 라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할 정도로 맛있는 맛집을 발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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