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패스트푸드의 브랜드 다양성이 부족해서 제주살이가 힘들다. ㅠㅠ

강남석유재벌 2018. 5. 2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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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를 시작 한지 7개월 차이다.
제주에 살면서 극장이 많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글을 예전에 한 번 올린적이 있다.

7개월을 살면서 또 한가지 불편한 점은 바로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다양성이 부족하다.

 

모르는 사람은 제주에 살면서 왜 패스트푸드를 찾냐고 할 수 있는데 제주에 산다고 매일 흑돼지 고기를 먹고 매일 고기국수를 먹거나 맛집만 찾아 다니는 건 아니다. 지금 내가 사는 곳이 제주일 뿐이다. ㅡ.,ㅡ;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가끔 생각날때가 있고 TV를 보다가 신메뉴 광고를 보게 되면 먹고 싶을 때가 많은데 제주에서는 쉽게 찾아 갈 수 없는 패스트푸드점이 많다. ㅠㅠ

제주에서 KFC는 서귀포에만 두개의 매장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제주시에는 아예 없어서 쉽게 찾아가기도 힘들다.

주말에 일 때문에 서귀포 출장을 갔을때 허무하게 바로 돌아오게 되어서 그냥 돌아 올 수 없어서 찾아간 곳이 KFC 였다.

 

 

제주 서귀포에만 있는 KFC지만 일부 관광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 고객층인지 3~4팀도 자리를 채우지 못했다.

 

 

KFC를 거의 6개월만에 와서 인지 생소한 메뉴도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왔으니 좀 더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시켰다. 아 코울슬로 주문할 것을.. ㅠㅠ

가까운 곳에 없어서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던 KFC

 

 

 

버거킹도 제주에서는 보기 힘든 패스트푸드 점 중에 하나다.

제주시 이마트신제주점에 입점해 있는데 제주에 하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집에서 5킬로 정도 떨어져서 와볼만 하다.
제주사람들이나 제주살이를 오래한 사람은 구제주와 신제주의 거리도 멀다고 말하는데 나는 아직 멀었나 보다. ^^;

 

 

반갑게 찾은 버거킹인데 내부 인테리어는 뭔가 낯설다,

서울이나 수도권의 매장에서 보던 인테리어와는 뭔가 다르고 촌스러운 것 같다.

 

 

TV를 보면서 계속 몬스터 와퍼가 나와서  결국 신제주까지 와서 먹었는데 제주에서는 귀한 음식이라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 롯데리아나 맥도날드는 제주에도 많이 있는데 최근에 먹어본 리코타치즈 상하이 치킨 버거는 기대보다 별로 였지만 모슨터 와퍼는 정말 대박이었다. 가격만 빼고 다 마음에 들었다.

 

 

 

아직 서브웨이가 없는 지방 도시들도 많고 대구광역시도 2017년 5월에 겨우 생긴 것으로 하는데 그나마 서브웨이는 제주에 2개가 있다.

그중 하나는 제주시청 근처에 있어서 걸어서 5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서브웨이는 가까이에 있어서 자주 갈 것 같지만 또 가까이 있으니까 자주 가게 되지도 않는 것 같다. 나쁜남자~ ^^;

 

제주에도 맥도날드나 롯데리아, 맘스터치가 많은 것을 보면 햄버가나 치킨에 대한 수요는 많은 것 같은데 브랜드에 대한 수요는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생각날때 특정 브랜드의 제품이 먹고 싶은데 정말 큰맘 먹고 가야 되거나 서울에 갔을 때 먹을 수 밖에 없다. ㅠㅠ

도시에서 태어나 성인까지 도시에서만 살아온 나는 지금도 제주시의 도심에 살고 있지만 깨끗한 자연환경이 좋은 것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하나 둘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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