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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Jeju life 229

서귀포 아랑조을 거리 밀면 맛집, 관촌

제주 올레길 7-1코스를 걷기 위해 다시 서귀포를 찾았다. 아랑조을 거리 인근에 제주올레여행자센터는 올레길 7-1코스 종료지점이어서 근처에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시간이 10시 20분을 넘었다. 올레길도 식후경이라고 식사를 먼저 하고 시작 하려고 아랑조을 거리에 들어 갔다. 많은 식당들이 있었지만 특히 눈에 띄는 곳이 바로 관촌이었다.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 30분인데 오픈까지 아직 1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밖에서 시간을 때웠다. 느낌이 관촌은 밀면과 고기국수가 전문인 곳 같았다. 오픈 시간이 되어서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이날 개시 손님이 되었다. ^^; 홀은 좌식과 테이블이 나눠져 있었고 메뉴는 밀면과 비빔밀면, 고기국수, 수육, 만두가 전부였다. 원래 냉면을 좋아하지만 제주에 와서는 냉면..

제주맛집 2019.06.25

[제주 올레길15코스] 한담해안산책로 하나만으로도 추천하는 한림~고내 올레

제주살이를 하면서 제주시의 서쪽 바다를 좋아해서 평소에도 애월이나 협재쪽으로 자주 다닌다. 어제 제주 올레길 15코스를 다녀 왔지만 불과 일주일 전에도 프랑스에 온 친구와 함께 한담공원을 다녀 오기도 했다. 이번주는 어떤 코스를 다녀 올까 고민하다가 코스 길이도 짧고 제주의 북서쪽 해안가를 다니는 올레길 15B코스를 선택 했다. 올레길 14코스의 종료지점이자 15코스의 시작점인 한림항은 꽤 큰 항구다. 제주항이나 강정항이 여객선이나 크루즈선 등의 목적인 항구라면 한림항은 수많은 어선들이 정박하는 항구다. 밤이면 제주 바다에서 불을 밝히는 수많은 어선들이 낮에는 이렇게 정박해 있다. 비양도행 도선 대합실 앞에 올레길 인증 스탬프 찍는 간세가 세워져 있다. 협재 해수욕장을 갈 때마다 사진에 담았던 비양도를 ..

할머니가 만들어준 집밥 같은 국수맛집, 표선 춘자멸치국수

제주 올레길 3코스를 걷기 위해 오랜만에 다시 찾은 표선해수욕장이었다. 표선읍에 있는 춘자멸치국수는 전부터 동호회나 지인들에 입에 오르내리는 표선의 맛집 중 하나여서 표선을 다시 찾으면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올레길 3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춘자멸치국수집을 찾아 아침 겸 점심으로 식사를 먼저 했다. 표선해수욕장에서 부터 걸어서 찾아 갔는데 표선은 가까운 곳에 표선해수욕장과 해비치 리조트, 제주민속촌 등이 있지만 시골 읍내 느낌이 강했다.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춘자멸치국수~ 간판이나 분위기가 시골 읍내에 있을 것 같한 흔한 동네 국수집 같다. 그래도 최근에 간판이나 창문의 시트는 새로 한 것 같다.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홀에는 다른 남자 손님 한분이 다른 테이블에서 먼저 식사를 하고 있었..

제주맛집 2019.06.17

[제주 올레길3코스] 신풍 신천 바다목장과 표선해수욕장이 전부였던 온평~표선 올레

제주살이를 하면서 제주 올레길을 다니는 장점 중의 하나는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날씨나 컨티션에 따라 코스를 선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주살이 2년차가 되어서야 올레길을 시작 했는데 컨틴션 때문에 중간에 한달 넘게 쉬어야 하는 일이 발생 했다. ㅠㅠ 다시 거리가 짧고 난이도가 낮은 코스 위주로 텐션을 올리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코스의 일관성 없이 동서남북으로 다니게 되었다. 이번주에는 올레길 3코스를 다녀왔는데 분명 예보와 아침에 출발하기전에 확인한 날씨는 맑음이었는데 이날의 제주 날씨는 잔뜩 흐렸다. 올레길 3코스는 온평포구에 시작 한다. 이미 올레길 2코스를 완주 하면서 다녀온 적이 있지만 조용한 시골포구의 느낌이어서 식당이나 카페도 많이 없다. 그래서, 시작전에 표선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버스..

제주에서 처음 맛 본 말고기요리, 오라동 영주말가든

옛부터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처럼 제주도에서는 참 말을 많이 본다. 주요 관광지에서 체험을 위헤 세워둔 말도 있는가 하면 곳 곳에 방목 되어진 순한 말들을 볼 수 있다. 워낙에 키우는 말도 많아서 인지 제주도를 다니다 보면 말고기 전문점이 간혹 눈에 띈다. 말고기에 대한 호기심 보다는 예전부터 '말고기는 질기다'라는 선입견 때문에 먹어 볼 생각조차 잘하지 않았는데 2017년 봄에 후쿠오카 여행 중 이자카야에서 말고기 사시미를 조금이지만 처음 먹어 본 적은 있다. 그때 먹어 본 양은 워낙에 적은 양인데다가 평소 소고기 육회나 사시미도 즐기지 않아서 특별한 맛을 느끼지도 못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수십년 넘께 살고 있는 오랜 벗이 이번에 제주도에 놀러 오면서 몇일을 함께 지내면서 친구..

제주맛집 2019.06.15

인생 첫 잠수함, 성산 우도 잠수함 탑승~

인생 첫 잠수함 하니까 왠지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포스팅 하는거 같은데 아이가 없는 싱글 남이다. 얼마전에 프랑스 파리에서 오랜 친구가 한국에 들어와서 제주를 찾았고 제주에서 가족여행을 하는 다른 친구와 자연스럽게 합류하면서 잠수함을 함께 탈 일정이 생겼다. 우도 잠수함은 원래 55,000원 정도의 정가에 제주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여러 쿠폰으로 3만 몇천원 정도에 구입을 하고 별도로 국립공원 입장료를 지불 하는 것 같다. 제주살이 하면서 주소지를 옮겨 제주도민이 된 나는 정가에서 50% 할인된 금액인 27,500원에 구입 할 수 있었고 국립공원 입장료도 면제 받았다. ^^; 성산 우도 잠사함은 성산포 종합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우도 근처의 잠수함 선착장으로 이동 해야 한다. 터미널에 들어가서..

제주 여행 2019.06.14

제주공항 해안도로 바다 전망이 좋은 카페, 카페 도두(Cafe Dodoo)

카페 도두는 자주는 아니지만 제주살이를 하는 2년 동안 지인들이 놀러 왔을때 마다 찾아 간 곳이다. 제주살이 17년차의 선배가 알려준 곳으로 제주공항 뒤쪽으로 용두암에서 도두항까지 연결되는 해안도로에 있다. 그동안 자주 왔는데도 음료 사진 만 찍어서 인스타그램에만 올리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못했는데 이번에 날씨가 흐려서 아무것도 못한날 친구와 저녁시간까지 늘어지기 위해서 몇일전에 다시 이곳을 찾았다. 카페 도두는 건물 옆쪽으로 바로 주차를 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1월에 오고 거의 5개월 만에 왔는데 느낌이 바뀌었다. 원래 안쪽 끝에 커피 바가 있었는데 공방이 새롭게 생기고 주차장 입구쪽으로 바가 이동을 했다.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바뀌었겠지만 이번에 바를 옮기면서 분위기도 좀 더 밝아 지고 더 좋아..

제주 카페 2019.06.12

[제주 올레길 14-1코스] 문도지오름 정상에서 말과 함께한 저지리~무릉리 올레

이번 주에는 제주 올레길 14-1 코스를 7번째 올레길 로 선택 했다. 3월 말까지 올레길을 다니기 시작하다 오른쪽 발목염좌의 재발로 거의 두달을 쉬면서 회복을 했고 지난 주 21코스를 시작으로 난이도 하의 짧은 코스부터 다시 다녔다. 올레길 14-1 코스도 9.2km 거리의 난이도 하로 올레길에서 유일하게 중산간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제주시에서 아침9시쯤 출발해서 30분 만에 14-1 코스의 종료지점인 오설록 녹차밭에 도착 해서 적당한 위치에 차를 주차를 했다. 시작지점인 저지오름으로 이동을 해야 하려고 버스를 기다렸는데 820-2번 버스가 5분만에 도착을 했다. 820-2번 버스는 좌석버스 형태로 운영이 되었고 기사님 외에 노선내의 관광 안내를 위해서 인지 가이드분이 타셔서 승차 부터 하차까지 챙겨..

제주 하도리 감성 카페, 카페 한라산

제주도 하도리에 있는 카페 한라산은 해녀박물관 근처에 있다. 올레길 21코스를 역방향으로 돌고 몇시간 동안 땡볕을 걷고 긴급하게 커피수혈이 필요할 때였다. 최근 몇년간 핫플레이스로 뜬 월정리에 비해 세화와 하도리는 아직 시골 포구의 모습을 가지고 한적한 편이지만 점 점 식당과 카페들이 늘어나고 있다. 바다쪽으로 가면 괜찮은 카페가 있지 않을까 해서 바다쪽으로 나갔다가 바다를 등졌을때 유독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간판도 없는 카페가 눈에 띄었다. 그래 오늘은 저곳에서 커피수혈을 하자 하고 길을 건넜다. 카페 한라산은 일반 가정집과 창고를 개조해서 사용하는 것 같다. 카페 안에 들어가 보니 레트로한 감성의 소품을 적절하게 활용해서 감성 돋게 잘 꾸몄다. 커피 장비를 보니 커피 맛을 전문으로 하는 것 같지..

제주 카페 2019.06.02

(폐업) 제주도 종달리 돈까스 맛집, 플로우 돈카츠

※ 현재 위치 폐업, 다른 곳으로 이전 소식이 있었으나 아직 확인 안됨 제주도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플로우 돈카츠는 올레길 21코스를 걷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것 같다. 올레길 21코스를 선택하고 종달해변 부터 역방향으로 돌면서 오전 11시가 되기 10분전에 지미오름 근처에서 눈에 들어 온 곳이 플로우 돈카츠였다. 올해는 봄은 늦었는데 여름은 빠르게 시작되는 것 같다. 오전부터 뜨거운 태양은 금방 지치게 만들었고 플로우돈카츠가 다른 근처의 식당들 보다 눈에 들어 온 것은 바로 냉모밀 때문이었다. ^^ 오전 11시에 오픈이어서 한참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오픈하면 들어갈까 망설이고 있었다. 제주살이를 하기 전까지 육지에서 카페를 운영 했기 때문에 오픈전에 사람이 들어오면 심리적으로 더 바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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