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제주시 연동 짬뽕이 맛있는 미짬뽕.(담백하고 시원한 고기짬뽕이 맛있는 집)

강남석유재벌 2019. 8.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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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연동으로 이사온지 6개월이 넘었고 제주살이하면서 2번째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6개월 넘게 살면서 연동에 있는 중국요리점을 다녔는데 좀처럼 만족스러운 곳을 찾지 못했다가 노형동의 이마트와 CGV를 다닐때 눈여겨 본 미짬뽕을 다녀왔다.

미짬뽕은 일반적인 중국집과 다르게 요즘 트랜드에 맞는 깔끔한 내외부의 모습이다.

 

 

미짬뽕은 메뉴가 많지도 적지도 않고 적당하다.

일반적인 중국요리점과 비교하면 어쩌면 종류가 적을 수도 있지만 간판과 상호에서 짬뽕을 내세운 것처럼 다른 곳 보다는 짬뽕 메뉴에 주력하는 것 같다.

 

 

미짬뽕은 집에서 가깝지도 않고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살짝 먼 애매한 심리적인 저항점이 생길만한 거리에 있다.

그럼에도 3번이나 찾아 가게 된 것은 첫번째 방문때 먹었던 고기짬뽕이 아주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미짬뽕의 고기짬뽕은 담백한 고기육수에 얼큰한 맛이 시원한 짬뽕이다.

보통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면 나쁜기름이나 조미료를 많이 써서인지 먹고 나서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한 경우가 많은데 미짬뽕에서는 먹고 나서도 속이 편했다.

누가 선정했는지는 몰라도 인터넷에서 떠도는 전국 5대 짬뽕이라는 곳 중 송탄 영빈루의 짬뽕을 좋아하는데 그곳의 짬뽕과 맛이 비슷하다.

 

 

두번째 방문 했을 때는 중화비빔밥을 먹었다.

미짬뽕에서 중화비빔밥을 먹기 한달전에 대구의 유창반점에서 중화비빔밥을 먹고 맛있었는데 미짬뽕에서도 중화비빔밥이 있어서 기대를 하고 주문을 했다.

 

 

대구 유창반점과는 달리 넓적한 사각 접시에 담겨져서 나오는데 비벼 먹으니 비빔밥이지만 모양새는 덮밥과 같다. ^^;

미짬뽕의 중화비빔밥은 괜찮은 맛이었지만 대구 유창반점에서 중화비빔밥 보다 맛있다고 생각 들진 않는다.

 

 

세번째는 중국요리점의 기본인 짜장면을 먹었는데 기대 보다도 훨씬 별로 여서 아쉬웠다. ㅠㅠ

제주도에서 2년 정도 살면서 많은 중국요리점을 다녔는데 짬뽕이 맛있는 집이 많았지만 짜장면까지 맛있는 집은 생각보다 드물다.

미짬뽕도 고기짬뽕을 정말 맛있게 먹고 기대치가 높았는데 일부는 괜찮은 정도였고 짜장면은 그냥 그랬다.

그래도 고기짬뽕은 가끔 생각날 정도의 맛이어서 가끔 찾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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