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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93

집밥이 생각 날땐 제주시 중앙로 미풍정식당

살면서 매일 매일 무엇을 먹을까 하는 고민이 가장 큰 고민이 아닐까? ^^; 제주시 관덕정 근처에서 일을 하면서 다양한 제주도민 맛집과 관광객을 찾는 맛집이 많이 있어서 좋다. 매일 맛집을 찾아 다니것도 좋고 지인들이 부러워 하지만 집밥 같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백반집을 찾다가 가까이 두고 3월 초가 되서야 문을 두드린 곳이 미풍정 식당이다. 미풍정식당은 미풍해장국 바로 옆에 나란히 위치해서 이름도 비슷하고 미풍해장국을 따라 하는 동네 식당 느낌이어서 항상 지나쳐 왔던 것 같다. 뒤늦게 여기 정식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들어가 봤는데 백반 스타일의 정식(7,000원)은 반찬 가지수도 많고 맛있다. 정식에는 기본적으로 제육과 생선구이, 국이 나오고 생선과 국은 매일 매일 종류가 바뀌어서 매일 ..

제주에서 식료품 쇼핑은 제스코 마트(jesco mart)

아직 시장 수요가 형성 되지 않아서 코스트코 같은 대형 마트의 입점 소식은 없지만 제주에도 이마트,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는 물론 제주만의 특색 있는 마트가 있다. 개인적으로 평소에는 이마트 제주점을 자주 가는 편이지만 외식업을 종사하는 지인이나 대용량 제품을 살 때는 제스코 마트를 찾는다. 제주에만 서귀포를 포함 5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제스코 마트는 집에서 가까운 연북로에 대형매장의 본점이 있다. 제스코 마트 본점에는 일반 소매 고객을 대상으로 작은 용량의 사이즈의 제품과 일반 마트와 같은 제스코 마트와 대용량 제품과 수입식품을 판매하는 대형 도매 매장 제스코 식품관이 함께 있다. 식료품만 장을 볼때는 제스코 식품관을 찾는데 규모가 제스코 마트보다 크다. 코스트코에서 식품관만 따로 뺀 창고형 할인 ..

제주살이 2018.03.29

제주 서문사거리 맛집, 고전떡볶이 본점

떡볶이를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역시 남이 만들어 주는 떡뽁이가 맛있어서 제주살이를 하면서 참 많은 떡볶이 집을 다닌 거 같다. 벌써 이 포스팅에서 3번때 떡볶이 맛집 포스팅이고, 이미 4번째 떡볶이 맛집도 준비가 되어 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사무실에서 길만 건너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는 고전떡볶이를 그동안 신전 떡볶이의 아류로 생각하고 무심코 지나쳤는데 제주도민에게 이야기를 들어 보니 그전 부터 있었던 맛집이었다고 한다. ㅠㅠ 입맛 없는 날은 떡볶이를 먹고 힘을 내야 해서 점심에 직원들과 함께 고전떡볶이를 찾았다. 서문사거리 앞에 있는 고전떡볶이를 가맹점 중 하나인줄 알았는데 여기가 제주에서 시작된 고전떡볶이의 본점이다. 사실은 이곳은 벌써 2월말부터 자주 다닌 곳인데 최근에 떡..

제주맛집 2018.03.28

제주시 관덕정 근처 피자, 파스타 맛집, 제주 맑음

새로운 맛집을 찾는 것 만큼 즐거운 것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아직 사람들이 모르는 숨은 맛집을 찾는 다거나 인근에 새로 생긴 곳에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에서 맛집을 발견 했을때의 즐거움과 만족감은 더 크다. 예전에 명동쪽 회사를 다닐때를 제외 하고 항상 불만이 "우리 회사 근처에는 밥을 먹을때가 없어 ㅠㅠ" 였다. 제주 관덕정 근처에서 일을 하면서 제주도민 맛집과 관광객들이 찾는 맛집을 모두 다닐 수 있는 것은 큰 즐거움 중 하나이다. 길건너 관덕정 인근의 변화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채고 노란색과 파란색의 예쁘거나 혹은 촌스럽게 눈에 띄는 곳이 새로 생겨서 계속 주목을 하고 있었다. 같이 일하는 직원의 생일날 결국 제주 맑음이라는 독특한 개성의 이 식당을 찾았다. 11시 오픈 인데 오픈..

제주의 먹거리 천국,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개장~

제주 동문시장을 도보 5분 거리에 아주 가까이 두고도 자주 찾지는 않았다. 제주살이 4개월차 동안 몇번을 오고 갔지만 동문시장을 수박 겉핧기로 다니다 주말에 작정을 하고 관광객 모드로 점심에는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저녁에는 제주동문시장을 왔는데 이렇게 규모가 큰 제주의 재래시장인 줄도 이날 처음 알았다. ㅡ.,ㅡ; 점심에 찾아간 깨끗하게 정돈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좋았지만 주말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시장의 활기가 느껴지지 않아서 살짝 실망 했다면 주말 저녁에 찾아간 재주 동문시장은 현지도민과 관광객들로 북적대서 정말 시장만의 활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가끔 서울에 올라갈때 동문시장을 찾아서 기념품이나 감귤 쵸콜렛을 사기 위해 잠깐씩 들렀는데 여기서 파는 15개에 만원짜리 쵸콜릿을 직접 사서 ..

제주 여행 2018.03.27

제주 중문의 세련되고 예쁜 카페, 카페 세렌디

여행에서 맛집을 찾는 것 만큼이나 괜찮은 카페를 찾는 즐거움도 있다. 한때 카페를 3년간이나 운영했고 커피 농장과 전세계 괜찮은 카페를 찾아 다닐 정도로 열정도 있었지만 지금은 한템포 쉬어가며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괜찮은 카페를 찾는 즐거움 속에 살고 있다. 지난 주말 모처럼 서귀포 나들이 하며 서귀포의 바다와 매일올레 시장의 맛집을 찾아 다녔고 돌아 오는 길에 커피 한 잔이 아쉬워서 잠깐 들렀던 곳이 중문 롯데호텔 앞에 위치한 카페 세렌디이다. 여기를 찾은 건 중문까지 와서 별다방을 가고 싶지는 않았고 롯데호텔 제주점 앞으로 주차하기가 편한 곳을 찾다 보니 오게 되었다. 바로 앞에 야자수가 있는 이국적인 풍경의 카페 세렌디 건물 외관도 세련되어 보인다. 1층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앉을 곳이 없어서 2층으로..

제주 카페 2018.03.27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떡볶이맛집, 제주섬 분식

떡볶이를 좋아해서 제주살이를 시작하고도 참 많은 떡볶이집을 다녔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맛의 차이와 평가기준이 다르겠지만 이곳에 올리는 떡볶이집은 개인적인 기준으로 평균이상이다. 주말에 서귀포 나들이를 하면서 방문한 서귀폴 매일올레시장에서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들어간 곳이 제주섬 분식이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의 다른 떡볶이 분식집도 많은데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보말과 딱새우 등 제주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재료를 담은 즉석떡볶이 전문점이어서다. 자리에 앉고 2인분을 주문하고 자리로 가져다 주는 떡볶이에는 소스를 듬뿍 뿌려진 딱새우와 보말이 올려져 있었다. 천천히 익는 시간을 기다린다. 즉석떡볶이를 끓일 때는 고기를 구울때처럼 진지해진다. ^^; 맛있게 익을수록 해산물은 국물속에 감쳐줘 일반적인 즉석 떡볶..

제주맛집 2018.03.26

제주살이 첫 봄나들이, 서귀포 쇠소깍, 주상절리

제주에서도 더 남쪽인 서귀포에서 봄 소식이 빠르다고 한다. 불과 몇일 전까지만 해도 추운 날씨가 계속 되었고 한라산에서는 폭설주의보가 있을 정도 였다. 사람들은 제주살이를 하면 부러워 하는데 사실 주중에 일을 하고 주말에 집에서 쉬면 어느 지역에 살아도 똑같을 뿐이다. 제주시청에서 차로 40킬로가 안되는 거리인데 아직 날씨가 추운 것도 있었지만 주말에 움직일 여유가 없었다. ㅠㅠ 오랜만에 여유 있는 주말에 좀 더 빨리 봄기운을 느끼고자 서귀포로 향했다. 한시간이 안되어 점심 무렵 서귀포에 도착해서 먼저 점심을 먹기 위해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쇠소깍으로 장소를 잡았다. 서귀포의 봄은 한참 피어 오르기 시작하는 벚꽃에서 느낄 수 있었다. 올해 처음 보는 벚꽃을 주말에..

제주 여행 2018.03.26

주말의 봄나들이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서민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고 활기가 넘치는 재래시장을 좋아 한다. 그래서, 다른 나라를 여행하면서도 될 수 있으면 그나라의 재래시장을 찾아 가곤 했다.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처음 맞는 봄날의 주말에 작정을 하고 서귀포를 향해 떠났다. 출발전부터 점심을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해야 할 시간이었는데 일단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 도착해서 메뉴를 정하기로 하고 제주시에서 한라산 성파악을 지나 서귀포로 향했다. 제주시청에서 40킬로가 안되는 거리 한시간이 안걸려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 도착 했다. 공영주차장에 여유있게 주차를 하고 4번 출구를 통해 매일올레시장으로 들어갔다. 입구에 올레폭포라고 포토존이 있는데 조각상 여인들의 생김새과 왠지 한국사람 같지 않고 낯설다. ㅋㅋㅋ 폭포가 많은 제주에서 이런 올레폭포라니.....

제주 여행 2018.03.26

제주살이에서 영화관은 너무 아쉽다. ㅠㅠ

나는 영화를 보는 것을 아주 좋아 한다. 1년에 극장가서 보는 영화도 꽤 많을뿐 아니라 IMAX 영화도 자주 즐기는 편이어서 작년에는 CGV imax passport 이벤트를 완료하고 제주에 이사오기 전에 선물을 받기도 했다. 한달에 2번 이상은 극장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주말에는 집에서 빔프로젝트로 100인치 화면으로 영화를 보는 것도 즐긴다. 제주살이를 시작하면서 전에 살던 집보다 작아서 빔프로젝트를 쏠만한 벽이 없었지만 빔프로젝트로 100인치 화면으로 보겠다고 별도의 100인치 스크린도 주문해서 설치를 했다. 영화는 제주살이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 CGV가 있는 것이 시청인근의 집을 구하는데도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전에 살던 집에서는 극장이 바로 1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가까이 살았..

제주살이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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