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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93

제주 여행의 시작은 제주웰컴센터에서~

30살 이후로 해외 여행은 많이 다녔지만 국내여행은 1박 2일 정도의 짧은 여행을 제외 하고는 제대로 다녀 보지 못한 것 같다. 매일 매일을 여행 처럼 살아 보려고 제주살이를 시작 했지만 주말에 작정을 하고 집을 나서지 않으면 집돌이가 되어 버리는 현실이다. ㅡ,.ㅡ; 외국에서 여행을 하면서 역이나 공항에 있는 여행정보센터(Travel Information Center)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받는다. 요즘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정보로 정보를 찾기가 쉬워졌지만 적어도 비싼 로밍 요금을 통해 wifi 접속을 하기 위해서도 방문을 하게 된다. 업무차 지나가다가 제주 연동에 위치한 제주웰컴센터를 방문하게 되었다. 제주웰컴센터는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여행자 정보센터로 제주의 모든 여행 정보를 제공하..

제주 여행 2018.04.10

제주 월정리 츄러스 카페, 엠츄로 카페

제주살이를 하고 벌써 월정리는 두번째다. 주말에 드라이브를 할때 성산까지 가기는 조금 부담스러울 때 항상 월정리로 가게 되는 것 같다. 월정리는 요즘 핫플레이스로 1~2년 사이에 집값도 많이 오르고 개성 있는 많은 카페들이 해변을 따라 들어서 있는데 지금도 공사중이거나 리모델링 중인 곳이 많다. 창밖으로 보이는 제주의 날씨는 정말 좋았지만 갑자기 주말에 내려간 기온과 바람 때문에 해변을 산책하기에는 너무 추워서 주차장에서 가까운 거리의 카페를 찾다가 들어 간 곳이 엠츄로 카페다. 엠츄로 카페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제 츄러스가 메인인 카페다. 다양한 종류의 수제 츄러스를 맛볼 수 있고 주문하고 바로 만들어 1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 된다. 각 각 원하는 츄로스와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다. 카페에..

제주 카페 2018.04.09

서귀포 표선면 가시리 나목도식당의 순대국수

제주유채꽃축제는 해마다 조랑말체험공원에서 하는 것 같다. 무료한 주말을 보내기 싫어 날씨가 뚝 떨어졌음에도 길을 나섰는데 워낙에 바람이 많은 곳인지 나의 제주살이 첫 제주유채꽃축제는 30여분 정도에 끝나 버렸다. ㅡ.,ㅡ;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서귀포쪽으로 계속 이동하자 마을이 나타나기 시작 했고 지나가는 길에 순대국밥을 파는 식당에 아무곳이나 들어갔다. 이동네가 순대로 유명한 것인지 아니면 아주 유명한 순대국밥집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주변에 순대국밥집이 꽤 많았던 것 같다. 겉보기에 깔끔해 보이는 나목도 식당으로 정하고 근처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겉 보기와 다르게 내부는 어디가나 볼 수 있는 일반 식당과 다를바 없는 분위기였다. 오후 1시에 들어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아서 입구에서 대기를 해야 했는데 그래도..

제주맛집 2018.04.08

페이유 SGP 첫 출사는 2018 제주유채꽃축제

여행을 좋아해서 갖혀 지내는 걸 싫어 하는데 어쩔수 없이 정리 하긴 했지만 카페 운영 3년은 유리창 큰 감옥살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최악이었다. 지금은 제주살이를 시작하면서 어쩌다 보니 남들이 부러워 하는 유배 생활을 하긴 하지만 주말에 작정을 하고 움직이지 않으면 제주살이나 서울살이나 다를바가 없다. 그래도, 기왕 하는 제주살이 조금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매일 매일을 여행처럼 지내 보려고 노력 중이다. 작년에 그동안 다니지 못한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짐벌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벼르고 벼르던 짐벌을 이번주에 구매를 했는데 사진과 동영상을 찍는 주력 스마트폰이 아이폰 7+ red 여서 선택의 폭이 좁았고 '페이유 spg' 제품을 구입했다. 좀 더 기다리면 다른 회사의 여러 신제품을 만날 수 있었지만..

제주 여행 2018.04.07

제주 동문시장 떡볶이집, 서울떡볶이

떡볶이는 정말 매력적인 음식이다. 편하게 자주 먹는 음식이기도 하고 직접 만들어 먹기도 좋은 음식이다.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자주 먹는 음식이 떡볶이여서 그런지 벌써 4번째 떡볶이 맛집 포스팅 이다. 시장은 항상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고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어 좋아 하는 장소다. 제주동문시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동문시장의 메인거리만 보고 작다고 생각 했는데 골목 안쪽으로 먹거리 골목이 따로 있었고 규모가 꽤 큰 제주의 재래 시장이다. 동문시장에서도 몇 몇 집들은 사람들이 줄서 있고 붐비는데 단순하게 유명세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아닌가 살짝 의심도 했지만 속는셈 치고 들어가 본 곳이 서울 떡볶이다. 제주에서 서울의 이름을 쓰는 맛집인데 의외로 제주에는 서울의 특정 지명을 쓰는 곳이 많다. ..

제주맛집 2018.04.05

바오젠 거리에도 봄은 오는가?

제주에 오기 전부터 한두번은 들어봤던 제주 바오젠 거리. 오기 전에는 중국인을 위한 거리라서 한국 사람은 찾아 보기도 힘들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제주에 내려와서 제스피 맥주를 마시기 위해 찾아온 곳도 바오젠 거리였고 제주 문희 쉐프와 양꼬치를 먹기 위해 왔던 곳도 바오젠거리 였다. 바오젠 거리의 위치를 확실히 알고 난 뒤 3월에만 3번 정도 술을 마셨다. 바오젠 거리를 오기전에는 중국인들만 가는 곳이라고 해서 중국어 간판이 도배된 대림동이나 안산 원곡동 차이나타운 같은 분위기를 생각 했는데 오히려 수도권이나 지방 신도시 상권 느낌이 강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는 크지 않았고 아직 날씨도 쌀쌀하고 사드 여파로 중국인들이 제주를 찾지 않아 지난 겨울과 3월의 바오젠 거리는 무척 한산하고..

제주살이 2018.04.04

신선한 필리핀 생망고가 듬뿍, 제주시 망고홀릭 본점

열대 과일 중에서는 망고를 가장 좋아 한다. 지금까지 동남아를 여행 다닌 달을 다 합치면 8개월 정도 되는데 여행 갈 때마다 커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가 망고 음료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커피를 마실 카페만 찾아 다니고 다른 음료는 마시지 않았는데 노형동을 지나다 주차가 편한 카페를 찾다가 우연히 들어 간 곳이 망고 홀릭(mango holic) 이다. 입구에 필리핀 생망고 디저트 카페라고 써있어서 기대치가 더 높아졌다. 망고 전문 카페 답게 신선한 망고가 쇼케이스에 가득 진열 되어 있다. 보기에도 먹음직 스러운 필리핀 산 생 망고가 항공기로 배송 되어 온다고 한다. @0@ 애플 망고 음료를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아서 자리를 잡았다. 홀은 넓지 않았지만 야외쪽 테라스는 정원과 함께 있어 마치 필리핀의 리..

제주 카페 2018.04.03

제주는 벌써 꽃비가 내린다. (제주 왕벚꽃 축제 현장)

2주전까지만 해도 아직 봄 기운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춥다가 지난 주말에 서귀포에 갔을때 봄기운을 느끼며 제주에서 처음 벚꽃을 봤는데 어느새 제주시에는 벚꽃이 만개 했다. 봄의 실종이라고 할 정도로 짧아져서 이번 주말을 놓치면 더이상 제주에서 벚꽃을 보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혼자 벚꽃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지금 사는 집의 위치 선정은 정말 잘한거 같다. 대중교통이 편리한 위치에 있는 것도 있지만 제주의 왕벚꽃 축제가 열리는 전농로에서 도보 10분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말이다. KAL 사거리에서 전농로로 가는 길부터 벚꽃길은 이어지고 있다. 전농로 입구에 향기품은 벚꽃길이라는 조형물이 있는 곳부터 본격적인 벚꽃길이 형성 되어 있다. 올해는 2018년 3월..

제주 여행 2018.04.01

제주 용두암 초밥맛집, 초밥군커피씨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고 부러워 하는 내 주변의 지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나는 해산물을 좋아 하지 않는다. 특히 활어 회를 싫어 하는데 나의 식성은 변태 스럽게도 초밥은 또 아주 좋아 한다. ^^; 2017년 11월에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첫 숙소가 있었던 용두암 인근에 매일 지나가면서 보게 된 초밥집이 '초밥군커피씨' 였다. 당시에는 한달 넘게 이곳에 살면서 매일 보면서도 그냥 컨셉이 독특한 작은 동네 초밥집 정도로 생각하고 지나쳣었다. 제주에 내려온지 3년이 넘은 친구에게 이곳이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지 못하는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햇살이 좋은 봄날에 당일날 점심 예약을 하고 찾아 갔다. 용담동에서 용두암으로 가는 주택 골목에 있는 '초밥군 커피씨' 익스테리어 에서도 독특한 개성을 ..

제주맛집 2018.04.01

나른한 오후의 일탈을 하게 만든 제주 애월 한담공원

특별하게 제주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고 제주살이를 시작한 것도 아니고 남쪽이어서 겨울이 따뜻할꺼라 생각한 것과도 다르게 겨울은 매서운 바람 때문에 육지 만큼 춥다. ㅠㅠ 대단한 이유나 꼭 여기서 살고 싶다는 매력을 느낀 것도 아니었는데 바쁘고 복잡한 대도시의 생활이 싫어서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제주살이를 시작 했다. ㅡ,.ㅡ; 제주살이는 바쁜 일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받는 것과 다르게 실상은 제주시에 생활하면서 주말에 큰마음을 먹지 않으면 해안가나 관광지를 갈 여력이 되지 못한다. 아마 다른 제주도민이나 토박이도 실상은 나와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오후에 일 때문에 점심도 급하게 먹고 쉬지도 못하고 업무 지원차 애월에 외근을 나갔다가 생각지도 못한 예쁜 풍경을 보고 바로 돌아가려던 발걸음을 멈추고..

제주 여행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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