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제주살이에서 영화관은 너무 아쉽다. ㅠㅠ

강남석유재벌 2018. 3. 2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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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화를 보는 것을 아주 좋아 한다.

1년에 극장가서 보는 영화도 꽤 많을뿐 아니라 IMAX 영화도 자주 즐기는 편이어서 작년에는 CGV imax passport 이벤트를 완료하고 제주에 이사오기 전에 선물을 받기도 했다.

 

 

한달에 2번 이상은 극장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주말에는 집에서 빔프로젝트로 100인치 화면으로 영화를 보는 것도 즐긴다.

제주살이를 시작하면서 전에 살던 집보다 작아서 빔프로젝트를 쏠만한 벽이 없었지만 빔프로젝트로 100인치 화면으로 보겠다고 별도의 100인치 스크린도 주문해서 설치를 했다.

 

 

영화는 제주살이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가까운 거리에 CGV가 있는 것이 시청인근의 집을 구하는데도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전에 살던 집에서는 극장이 바로 1분 거리에 있을 정도로 가까이 살았다. ^^;

 

 

제주는 극장이 많지 않다.

제주시에만 CGV가 제주점과 노형점 두곳, 메가박스가 중앙로점과 아라점 두 곳, 서귀포에 롯데시네마 한 곳 66만명의 도시 키고 극장 수가 너무 부족하고 200석이 넘는 상영관 수도 적다.

58만명의 안양시도 6개의 멀티 플렉스가 있을 정도인데....

블랙팬서가 개봉 했을때 Imax로 보고 싶었지만 서울까지 올라갈 시간도 안되고 해서 설날 전날 저녁에 CGV 제주점 5관에서 봤다. CGV 제주점이 8개관으로 상영관이 많고 블랙팬서를 상영했던 5관이 261석으로 가장 크다.

몇시간 전에도 가장 좋은 자리를 예매를 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블랙팬서는 재미있게 봤는데 설을 하루 앞두고 좌석은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에도 상영시간 1시간을 앞두고 CGV 제주점에서 퍼시픽 업라이징을 예매할 수 있었다.

퍼시픽림 1편을 아무 생각 없이 재미있게 봐서 선택한 영화였는데 2편은 볼거리에 비해 스토리가 따로 놀고 산만한 느낌이다. ㅠㅠ

이번에도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저녁인데도 좌석은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제주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주에서는 그날 그냘 극장을 찾아가도 좌석을 구하기 쉽고 사림들이 붐비지 않는다고 한다.

메가박스 중앙로점이나 아라점도 마찮가지 상황이라고 한다.

제주에서 사람들은 자연을 보고 술만 마시고 영화는 많이 보지 않는가 보다.

이렇게 영화에 대한 수요가 적은 상황이라면 제주에서 Imax 상영관이 생기는 일은 더더욱 없을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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