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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83

서귀포 아랑조을 거리 밀면 맛집, 관촌

제주 올레길 7-1코스를 걷기 위해 다시 서귀포를 찾았다. 아랑조을 거리 인근에 제주올레여행자센터는 올레길 7-1코스 종료지점이어서 근처에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시간이 10시 20분을 넘었다. 올레길도 식후경이라고 식사를 먼저 하고 시작 하려고 아랑조을 거리에 들어 갔다. 많은 식당들이 있었지만 특히 눈에 띄는 곳이 바로 관촌이었다.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 30분인데 오픈까지 아직 1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밖에서 시간을 때웠다. 느낌이 관촌은 밀면과 고기국수가 전문인 곳 같았다. 오픈 시간이 되어서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이날 개시 손님이 되었다. ^^; 홀은 좌식과 테이블이 나눠져 있었고 메뉴는 밀면과 비빔밀면, 고기국수, 수육, 만두가 전부였다. 원래 냉면을 좋아하지만 제주에 와서는 냉면..

제주맛집 2019.06.25

할머니가 만들어준 집밥 같은 국수맛집, 표선 춘자멸치국수

제주 올레길 3코스를 걷기 위해 오랜만에 다시 찾은 표선해수욕장이었다. 표선읍에 있는 춘자멸치국수는 전부터 동호회나 지인들에 입에 오르내리는 표선의 맛집 중 하나여서 표선을 다시 찾으면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올레길 3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춘자멸치국수집을 찾아 아침 겸 점심으로 식사를 먼저 했다. 표선해수욕장에서 부터 걸어서 찾아 갔는데 표선은 가까운 곳에 표선해수욕장과 해비치 리조트, 제주민속촌 등이 있지만 시골 읍내 느낌이 강했다.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춘자멸치국수~ 간판이나 분위기가 시골 읍내에 있을 것 같한 흔한 동네 국수집 같다. 그래도 최근에 간판이나 창문의 시트는 새로 한 것 같다. 오전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홀에는 다른 남자 손님 한분이 다른 테이블에서 먼저 식사를 하고 있었..

제주맛집 2019.06.17

제주에서 처음 맛 본 말고기요리, 오라동 영주말가든

옛부터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처럼 제주도에서는 참 말을 많이 본다. 주요 관광지에서 체험을 위헤 세워둔 말도 있는가 하면 곳 곳에 방목 되어진 순한 말들을 볼 수 있다. 워낙에 키우는 말도 많아서 인지 제주도를 다니다 보면 말고기 전문점이 간혹 눈에 띈다. 말고기에 대한 호기심 보다는 예전부터 '말고기는 질기다'라는 선입견 때문에 먹어 볼 생각조차 잘하지 않았는데 2017년 봄에 후쿠오카 여행 중 이자카야에서 말고기 사시미를 조금이지만 처음 먹어 본 적은 있다. 그때 먹어 본 양은 워낙에 적은 양인데다가 평소 소고기 육회나 사시미도 즐기지 않아서 특별한 맛을 느끼지도 못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수십년 넘께 살고 있는 오랜 벗이 이번에 제주도에 놀러 오면서 몇일을 함께 지내면서 친구..

제주맛집 2019.06.15

(폐업) 제주도 종달리 돈까스 맛집, 플로우 돈카츠

※ 현재 위치 폐업, 다른 곳으로 이전 소식이 있었으나 아직 확인 안됨 제주도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플로우 돈카츠는 올레길 21코스를 걷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것 같다. 올레길 21코스를 선택하고 종달해변 부터 역방향으로 돌면서 오전 11시가 되기 10분전에 지미오름 근처에서 눈에 들어 온 곳이 플로우 돈카츠였다. 올해는 봄은 늦었는데 여름은 빠르게 시작되는 것 같다. 오전부터 뜨거운 태양은 금방 지치게 만들었고 플로우돈카츠가 다른 근처의 식당들 보다 눈에 들어 온 것은 바로 냉모밀 때문이었다. ^^ 오전 11시에 오픈이어서 한참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오픈하면 들어갈까 망설이고 있었다. 제주살이를 하기 전까지 육지에서 카페를 운영 했기 때문에 오픈전에 사람이 들어오면 심리적으로 더 바빠진다..

제주시에서 만나는 하노이, 제주시 건입동 베트남 쌀국수 맛집 하노이안 브라더스

제주에서 베트남 쌀국수 맛집을 찾아 애월의 블루 싸이공까지 다녀 오곤 했는데 제주시 광양에 살면서 아주 가까운 곳에 또다른 베트남 쌀국수 맛집을 두고서 참 멀리 찾아 나섰다. ㅡ,.ㅡ; 하노이안 브라더스는 제주 건입동에 위치해 있는데 그동안 화북, 삼화 쪽을 오고 가면서 눈에 띄는 붉은 색 목조 건물을 관심있게 보다가 이곳이 베트남 음식점인 것을 알게 되었다. 하노이안 브라더스는 지난 겨울인 12월에 방문을 했고 포스팅을 한 것 같은데 블로그에 글이 없다. 내 착각이거나 저장 해놓고 포스팅을 하지 않거나 둘중 하나인 것 같은데 얼마전 지인에게 추천 해주려고 봤더니 글이 없어서 처음 쓰는 느낌으로 다시 포스팅 하게 되었다. 주차를 하고 하노이안 브라더스 정문에 오니 시클로가 세워져 있다. 요즘은 베트남 현..

제주맛집 2019.04.22

맛도 서비스도 좋아 두번째 방문한 제주 흑돼지 맛집, 서귀포 중문 돈하루

서귀포 중문단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고급호텔이 모여 있는 곳으로 또 많은 식당들이 모여 있다. 제주에 2개 밖에 없는 KFC가 중문에 있기도 하고, 제주에 유일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도 중문에 있을 정도다. 중문에서 몇 몇 맛집을 찾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줬는데 관광지에 있는 식당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사람들이 선뜻 방문하기를 꺼린다. 이번에 포스팅 하는 돈하루는 두번째 방문을 하고 나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 맛도 서비스도 만족도 높은 곳이다. 예전에 한번 내 선택이 아닌 다른 사람의 추천으로 방문하고 맛과 서비스가 좋아서 이번에 중문 신라호텔에서 여행하는 친구 가족과 함께 했다. 제주 흑돼지 고기 1세트(2인분)를 2개 주문하고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숯불에 고기를 올려 준다. 개인적으로 연탄구이..

제주맛집 2019.04.16

맛있는 순대만 있는 순대국 맛집, 서귀포 남원포구 범일분식

제주 올레길 5코스를 탐방하기 위해 시작지점인 남원 포구를 찾았다. 남원포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범일 분식이 있는데 제주에 자주 여행 오는 친한 동생에게 추천 받은 맛집이다. 제주살이를 1년 넘게 하고 있는데 직접 찾아본 맛집도 있지만 일부는 여행 온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제주 여행 정보와 맛집에 대한 추천을 받는 경우가 많다. ^^;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가리는 음식이 많은데 순대와 순대국밥은 어릴때부터 좋아 하던 음식 중에 하나여서 서귀포를 여행한다면 범일분식을 가보라는 추천을 받았다. 사실 올레길 5코스가 아니었다면 남원쪽으로는 특별하게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잘 오지 않았을텐데 제주살이를 1년 넘기고서야 비로서 올레길을 다닐 생각이 들어서 남원까지 오게 되었고 범일분식을 찾게 되었..

서귀포 올레길 6코스에 뜻밖의 바다장어 맛집, 앞바당

평소 식습관이 해산물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그나마 육지에 있을때는 부모님과 친구들과 가까이 있어서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제주살이 하면서는 더더욱 짬뽕이나 해물 칼국수 같은 메뉴 외에는 해산물이 들어간 음식을 즐겨 먹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제주살이 하면서 올리는 포스팅에는 해산물에 대한 내용은 별로 없다. 그럼에도 이런 내가 간혹 정말 맛있게 먹은 해산물 맛집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 서귀포 보목동 올레길 6코스에 있는 앞바당은 예전에 지인이 자연산 바다 장어 맛집이라고 데리고 온 곳이다. 처음 왔을때 바로 앞 바다 경치가 좋아서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 올레길 6코스를 지나가는데 앞바당을 지나가고 있었다. 올레길 6..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근처 베트남 음식전문점, 몬스테라

몬스테라는 올레길 6코스를 다녀 왔을때 서귀포 자구리 공원 근처에서 본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다. 자구리 공원에서 서귀포 초등학교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서귀포 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2층 가정집을 개조한 식당이다. 입간판이 없으면 식당인지 모르고 지나쳤을텐데 의외의 장소에 베트남 음식을 팔고 있어서 들어가 봤다. 일반 주택문을 통해 들어가면 작은 정원과 함께 몬스테라 식당이 눈에 띈다. 전체적으로 하얗색으로 내외부를 칠을 했고 창도 개방적이어서 밝은 느낌을 준다. 오전 11시에 막 오픈 했을때 첫 손님으로 들어가서 홀은 셋팅을 하기 위해 분주 했다. 개방된 주방을 통해 보니 쉐프들도 오픈 준비를 마무리 하기 위해 분주 했다.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집어 들었다. 메뉴는 생각보다 많지..

소녀소녀한 감성의 분식 맛집, 서귀포 성산 고산리 미소녀

제주 올레길 탐방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미소녀 같은 분식집은 찾지 못했을 것이다. 제주살이 하면서 제주도를 찾는 지인들 보다 제주도를 여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시간 나는 대로 제주 여행을 해야 겠다 생각하고 시작한게 제주 올레길 탐방이다. 이번에 찾은 미소녀는 제주도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한 분식집으로 올레2길 코스의 중간 스템프 지점 근처에 위치해 있다. 평상시에는 아침을 먹지 않는 식습관으로 6년 넘게 살고 있는데 코스를 보니 고성리를 벗어나면 식사를 못할 꺼 같아서 중간 스템프 지점 근처에서 식사 할 곳을 찾다가 독특한 분위기의 식당이 눈에 띄어서 들어갔다. 간판 대신 정원 앞 담벼닥에 쌀을 좋아하는 소녀, 미소녀라고 적혀 있다. 아무래도 아름다울 미를 써도 동음 이의어 지만 분식집임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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