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주맛집 83

제주시 동문시장 떡볶이 맛집 사랑분식

제주살이 8개월차인 내가 뒤늦게 제주도민들과 어울리면서 한결 같이 극찬을 한 떡볶이 맛집이 사랑분식이었다. 예전에 동문시장 서울떡볶이를 가기 전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간 곳이 서울 떡볶이었는데 런닝맨의 힘을 입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아닌 진정한 제주도민이 인정하는 맛집은 바로 사랑분식이었다. 사랑분식을 찾은 날도 점심 시간을 막 지났을때인데도 번호표를 뽑고 대기를 해야 했다. 밖에서 대기를 하다가 우리 차례가 되어 자리를 잡고 이것 저것을 주문을 했다. 가장 빠르게 순대가 나왔는데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그런 순대였지만 내장이 잡냄새도 없고 특히 맛있었다. 사랑분식 떡볶이는 튀김만두와 오뎅이 들어간 국물떡볶이가 나왔다. 이전에 먹어봤던 서울 떡볶이와 비슷한 스타일이었는데 어디가 원조인지는 모르..

제주침시술소바로 알려진 제주시청 모밀소바 맛집, 오로라식품

제주시청은 구제주의 중심으로 제주도민 맛집이 많이 있다. 제주살이를 제주시청 근처에서 8개월째 하고 있어서 덕분에 맛있는 도민 맛집을 발굴? 하게 되었다. 이번에 다녀온 오로라식품은 제주침시술소의 간판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는 모밀 맛집이다. 제주시청쪽을 지나다니며 우연히 침시술소 앞에 소바 라는 작은 입간판이 세워진 것을 시작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항상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줄을 서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어 더욱 궁금 했었다. 서울에서 지인이 여행을 왔을때 마침내 이곳의 문을 두드렸다. 이렇게 외부에서 보기에는 식당이라 느껴지지 않고 옛날 제주침시술소 간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제주에는 이런식으로 운영 되는 가게들이 구도심이 많이 있다. 인터넷 블로그나 인스타에서 보고 찾아 오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

제주맛집 2018.07.12

제주시청 14년된 인도음식전문점 바그다드

제주에 살기 시작하면서 참 많이 걸어 다녔다. 아직 차가 없는 것도 있지만 워낙에 여행 할때 걷는 것을 좋아해서 제주살이 8개월차인 지금도 매일 매일 여행하는 것처럼 걸어 다닌다. 지인이 제주에 내려오면 특별하게 바쁘지 않으면 공항까지 걸어서 마중을 나가는가 하면 구제주인 시청에서 노형 오거리까지 걸어 다닐 정도다. 이렇게 많이 걸어 다닌 덕분에 짧은 시간에 제주시 구석 구석 뭐가 있는지 많이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제주시청은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끔 산책을 다닐때 본 눈에 띄는 인도음식점이 바그다드 였다. 할랄 음식과 인도전문음식점이라고 하는데 왜 이름은 바그다드 일까? 하면서 항상 궁금 했는데 내 생일 즈음에서 서울에서 지인이 내려와서 생일 저녁은 특별한 것이 먹고 싶어서 바그다드를 찾았다. 주말의..

제주맛집 2018.07.01

트와이스도 다녀간 흑돼지고기 맛집, 제주시 광평도새기촌 본점

제주도민들은 흑돼지보다 근고기를 더 많이 먹는다는데 제주살이 7개월 차밖에 안된 것치고 흑돼지를 참 많이 먹고 있는 거 같다. 가족이나 지인들이 제주에 놀러 올때 한번씩만 먹는 것 뿐인데도 그 회수가 꽤 되는 것 같다. 흑돼지고기를 많이 먹었지만 항상 거리가 가까운 곳만 다니다 보니 매번 가는데가 뻔 했다. 그나마 자주 다녔던 돈사촌은 겨울에 다녀서 춥고 연탄가스가 빠지지 않아 더이상은 잘가지 않게 되었다. 이후로 가까운 곳의 맛있는 흑돼지구이 집을 찾았지만 괜찮은 맛집을 찾는게 쉽지 않았다. 얼마전 인도네시아 커피농장을 찾아 다녔을때 신세 졌던 인도네시아 커피농장 사장님이 제주에 놀러 오셨을때 제주시청 근처에 호텔을 잡아 드리고 맛있는 흑돼지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광평도새기촌'이다. 여러 리뷰 중에..

제주맛집 2018.05.20

제주도민이 추천 해준 맛집, 닭요리 전문점 성미가든

혼자 사는 제주살이라 아무리 잘해먹어도 영양가 있는 음식을 잘 챙겨 먹기는 힘들었다. 제주살이가 7개월차가 되어 이제 체력도 딸리고 있을때 추천 받은 식당중 하나가 제주 조천에 있는 성미가든이었다. 닭고기 샤브샤브와 백숙을 기본으로 하는 요리가 제공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추천 받은 바로 다음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조천 쪽 목적지에 도착 했을때는 삼다수 마을이라는 표지판이 나왔고 우리가 찾아갈 성미가든 외에도 주변에는 닭요리 전문점이 많았다. 주변 식당 중 성미가든은 안쪽에 있었고 식당 바로 앞의 주차장은 좁아서 뒤쪽의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인지 홀은 꽤 크고 넓다. 저녁에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아서 조금 일찍 출발을 했더니 저녁 6시가 되기전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았다. 두명..

제주맛집 2018.05.17

제주시 노형동 제주도민 맛집, 하르방밀면 노형점

밀면을 직접 맛본 것은 3년이 채 안되었지만 밀면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 서울에서도 밀면 맛집은 많이 없는데 제주에 오니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밀면 맛집이 많았다. 서울에서 알고 지내던 친구가 하나둘 제주살이를 시작하면서 나의 제주살이도 심심하거나 외로울일이 없었다. 일요일 점심에 밀면을 먹자고 친구가 불렀는데 노형중학교 앞에서 만나 비도 많이 와서 가까운 하르방밀면으로 향했다. 제주살이 17년차의 선생님이 추천해준 하르방 밀면은 제주도민이 자주가는 맛집이라고 한다.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도 있어 자리가 난다면 주차도 할 수 있어 차를 가지고 가기 좋은 곳이다. 적당한 크기에 평범한 인테리어는 동네 식당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이다. 왕만두를 시켰는데 처음 것은 빨리 나왔다. 독특한 색..

제주맛집 2018.05.09

제주시청 인근 제주도민 맛집, 돼지구이 연구소

(구)제주의 제주시청 근처에는 맛집들이 많이 있다. 특히 제주도민들이 많이 가는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곳의 정보는 주로 제주에 토박이로 사는 친구나 먼저 제주살이를 했던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제주시청에서 가까운 광양초등학교 옆에 있는 돼지구이 연구소는 제주살이를 위한 집 계약을 마무리하고 부동산 사장님이 점심을 사준 곳이었다. 제주살이 3년을 넘은 사장님이 처음에 김치째개를 사주셨는데 싸고 맛있어서 그 이후로도 몇번 지인들과 김치째개를 먹으러 왔다. 매번 김치찌개를 먹으러 올때 마다 주변에서는 제육볶음을 먹는 테이블이 많아서 항상 궁금 했었는데 부모님이 제주에 오셨을때 집 근처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다가 모시고 갔다. 제육볶음 3인분을 주문 했는데 아직 저녁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

제주맛집 2018.05.07

제주 여행자 맛집, 노형동 춘심이네 2호점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지난 주말에 모처럼 부모님이 내려 오셨다. 반가운 마음에 항공권을 예매 해드리려고 했을때 외가 친척들도 함께 오신다는 소식에 더욱 부담이 백배 커졌다. 개인적으로 바쁘다고 몇년 동안 집안 행사에 참석을 못한 터라 오래동안 얼굴을 못뵌 분들이 많아서였다. 김포공항과 대구공항에서 각 각 따로 출발 하셨지만 오전 11시에 도착시간은 비슷해서 제주공항으로 마중을 나가서 모두 뵙고 함께 예약 해놓은 렌터카 회사에서 렌트를 하고 먼저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익숙하지 않은 승합차 운전을 하게 되어서 다른 곳보다 주차가 편한 곳이어야 했고 딱히 정보가 있었던 것은 아니어서 서귀포로 가는 동선상에 가까운 '춘심이네 2호점'으로 모시고 갔다. '춘심이네'는 한번도 가본적은 없었지만 여행자들의 맛집으로 ..

제주맛집 2018.05.03

제주시 관덕정에서 만난 일본, 일식 맛집 키타야

돈까스도 좋아하고 자주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많은 돈까스 집을 다녔는데 괜찮은 일식집이 가까이 있어서 좋다. 가장 제주스럽고 한국스러운 관덕정의 바로 근처에 외부에서 부터 일본 풍의 일식집이 있어 처음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얼마 안가 돈까스를 먹으러 온 곳이 키타야였다. 그 이후에 자주 저녁을 먹으러 술을 마시러 온 곳인데 생각해 보니 너무 자연스럽게 자주 다녀서 사진을 담을 생각한 적이 없었다. 일본여행은 자주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총 4번을 했었고 그중 2번이 2017년에 다녀왔다.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일본을 느낄 수 있고 가끔은 일본 노래가 식당 안을 가득 채워서 이곳이 일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바도 있지만 한국사람의 특성상 이곳을 앉는 사람을 본 ..

제주 밀면의 성지라는 산방식당에 가다

주말의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1시쯤에 운진항에 도착해서 배 편이 매진 되어서 가지 못하고 돌아가는 길에 산방산을 보고 생각난 산방식당에 밀면을 먹으러 갔다. 밀면을 처음 접한 것은 2015년 가을 부산 사는 지인이 데리고 간 국제 밀면이 처음이었다. 일반 냉면과 다른 식감 때문에 그 매력에 빠졌지만 서울에서 잘하는 밀면 집을 찾지 못하고 있어 자주 가지 못했었다. 제주살이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여러 사람들에게 산방식당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동안 궁금해 왔었다. 맛집으로도 여러 차례 소개 되어 있는 맛집 중에 정말 맛집도 있지만 거품도 있던 터라 일부러 찾아 가면서 까지 먹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모슬포 항을 지나 송악산, 산방산을 보니 오늘은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 3시가 ..

제주맛집 2018.04.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