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면을 직접 맛본 것은 3년이 채 안되었지만 밀면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
서울에서도 밀면 맛집은 많이 없는데 제주에 오니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밀면 맛집이 많았다.
서울에서 알고 지내던 친구가 하나둘 제주살이를 시작하면서 나의 제주살이도 심심하거나 외로울일이 없었다.
일요일 점심에 밀면을 먹자고 친구가 불렀는데 노형중학교 앞에서 만나 비도 많이 와서 가까운 하르방밀면으로 향했다.
제주살이 17년차의 선생님이 추천해준 하르방 밀면은 제주도민이 자주가는 맛집이라고 한다.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도 있어 자리가 난다면 주차도 할 수 있어 차를 가지고 가기 좋은 곳이다.
적당한 크기에 평범한 인테리어는 동네 식당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이다.
왕만두를 시켰는데 처음 것은 빨리 나왔다.
독특한 색과 모양에 속이 꽉찬 만두는 젖가락이 계속 갈 정도로 맛이 있었다.
만두가 맛있어서 4명이서 만두 한판을 빠르게 비우고 새로 한판을 주문해서 먹었다.
주문한 밀면이 나왔다.
일단 섞기 전에 육수부터 시식을 했다.
하르방밀면의 물밀면은 같이 간 사람들은 모두 맛있게 먹었다.
맛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양념장 맛이 강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맛은 아니다.
하르방 밀면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맛이 아니었지만 만두도 맛있었고 한끼로 충분히 맛있게 먹었던 밀면이다.
여기는 밀면 보다 보말 칼국수가 맛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보말을 좋아 하지 않아서 두번째 방문 했을때 지인에게 보말칼국수를 추천해 줬는데 아주 만족스러워 하며 바닥까지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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