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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91

[제주 올레길 2코스] 용두사미 같은 올레길, 광치기 해변~온평포구 올레길은 역방향 추천

제주살이를 1년 넘게 하는 동안 주상절리와 성산일출봉이 있는 성산은 참 많이 왔었지만 성산에서 표선쪽으로는 많이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 3번째로 다녀올 올레길 코스는 광치기~온평 올레길인 2코스를 선택 했다. 제주 올레길 2코스는 광치기 해변에서 시작 한다. 광치기 해변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과 섭치코지도 괜찮았지만 날씨가 흐려서 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광치기 해변 올레길 시작점에서 올레 패스포트에 인증 스템프를 찍고 올레길 2코스 탐방을 시작 했다. 원래 2코스는 15.2km의 중거리 코스인데 코스 초반부에 있는 내수면둑방길 환경조성 공사로 4.4km가 줄어 우회도로로 코스가 조정 되어 바로 고성리로 이어진다. 환경조성 공사 때문인지 여기에 있던 유채꽃밭을 다 갈아 엎었다. 중간 인증 스템프는 코..

[제주 올레길 9코스] 짧지만 난이도 상의 힘든 코스, 대평포구~화순 금모래 해수욕장 올레길

가파도 올레를 다녀오고 3일 뒤 점심 부터 오후에 시간 여유가 생겨 짧은 코스인 대평~화순 9코스를 다녀왔다. 대부분의 제주 올레길은 시작점과 종료점이 다르기 때문에 연속해서 올레길을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면 시작점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 제주시에서 직접 차를 몰고 9코스의 종료점이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대평포구로 이동할 계획을 세웠는데 버스가 자주 다니지도 않고 출발 했다는 정보도 뜨지 않았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너무 추웠서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하려고 마음을 바꿨는데 시골 동네라 택시도 많이 다니지 않는다. ㅠㅠ 다행히 10분 정도 떨다가 택시를 잡아 타고 대평포구로 이동 했다. 화순에서 대평포구까지 해안도로가 없어서 한참 돌아서 대평포..

[제주 올레길 10-1 코스] 가파도 청보리 축제 전에 다녀온 가파도, 나의 인생 첫 올레길

제주살이 첫 봄을 맞았던 지난 2018년에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고 주말에 다녀 오려고 운진항을 찾았는데 배편을 예약하지 않으면 갈 수 없을 정도로 붐볐다. 제수살이 2년차인 올해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아직 진행 되기 전인 3월 19일에 가파도를 다녀 왔다. 가파도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에서 남쪽으로 5.5km 덜어져 있는 가오리 모양의 작은 섬인데 하멜 표류기의 하멜 선장이 난파 되었을 것으로 추정 되는 곳이 가파도라고 한다. 제주의 우도가 땅콩으로 유명 하다면 가파도는 17만평의 청보리 팥에서 생산 되는 청보리가 특산물이자 상징이어서 벌써 1년째 가파도 청보리축제를 이어 오고 있다. (2019년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3월 30일 부터 5월 12일까지) 가파도를 가기 위해서..

제주살이하며 제주 올레길 탐방을 시작 하다.

제주살이를 1년을 넘게 했지만 아직 내게 제주는 낯설다. 아직 제주 토박이들과 충분한 친분과 교류를 쌓지 못했고 제주를 여행 온 지인들 보다 제주 여행에 대한 정보도 많이 부족 했다. 그러다 문득 만약 내가 제주살이를 끝내고 다시 육지로 돌아 간다면 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을 것 같았다. 그래서 미루거나 늘어지지 말고 시간이 날때 좀 더 제주를 여행 하자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 생각난 것이 제주 올레길 탐방이었다. 제주 올레길을 여행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 하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제주 올레 홈페이지를 방문 했다. 제주 올레 공식 홈페이지 ☞ http://www.jejuolle.org 제주 올레길은 관심 있는 코스만 다니는 방법이 있고 한달이상 장기 체..

십수년 만에 다시 찾은 제주 우도 여행

우도는 십수년 전 졸업여행 때 다녀 왔는데 그때는 특별하게 좋다는 느낌이 없었다. 성산일출봉을 다녀 온날 정상에서 바로 옆 우도를 바라 보다가 충동적으로 다녀 오게 되었다. 성산일출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성산항이 있고 정기적으로 우도로 들어가는 작은 페리가 오고 간다. 주차장에 차를 먼저 주차를 했는데 성산일출봉과 달리 주차요금이 발생한다. ㅡ,.ㅡ; 그래도 전기차라서 부담은 덜 했지만.... 주차장에서 한눈에 딱 들어오는 하얀색의 돔형 건물이 여객터미널이자 매표소이다. 우도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배표값 외에 입장료를 포함해서 내게 되어 있는데 제주도민은 입장료가 면제 된다. 그래봐야 몇천원의 작은 돈이지만 제주도민이 되어 여기서도 혜택을 받았다. ^^; 매표소 직원이 우동에서 나오는 시간표를 확인하라고..

제주 여행 2019.03.18

미세먼지 없는 날 태어나서 처음 올라 가본 제주도 서귀포 성산일출봉

중국발 미세먼지로 제주도도 대기가 좋지 않다고 모처럼 대기도 좋고 날씨가 맑은 날 갑자기 성산일출봉을 가게 되었다. 수십년 전에 졸업여행 때는 비가 와서 성산일출봉에 오르지 않았고 제주살이를 1년 넘게 하는 동안 여러차례 바로 앞에까지 왔지만 올라가지 않았다. 이러다가 제주살이를 중단하고 떠나게 되면 제주에서 못보고 가는 것이 많을 것 같아서 시간일 날때 혼자라도 제주를 여행 해보기로 하고 날씨 좋은 날 갑자기 성산일출봉을 찾게 되었다. 성산일출봉은 제주시 연동에서 차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 해안가로 달리면 더 시간과 거리가 늘어 나지만 목적 자체가 성산일출봉이어서 중산간 가로 지르는 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정도의 거리다. 제주도의 관광명소는 제주도민에게 할인 또는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성산..

제주 여행 2019.03.17

제주살이 1년만에 가본 제주시 관덕정, 제주목 관아

제주시에 있는 관덕정과 목관아는 제주살이를 하는 1년 동안 가장 자주 지나온 곳이다. 동문시장, 중앙로, 칠성로, 탑동 등도 인근에 있고 교통 접근성이 좋아서 구제주를 지나는 버스노선 대부분도 이곳을 지나기도 한다. 자주 지나가는 곳이서 호기심에 한번 가볼까? 했는데도 개방된 관덕정과 달리 목관아는 제주도민도 입장료를 내야 한다. ㅡ,.ㅡ; 입장료 1,500원은 참 별거 아닌데 들어 갔다가 그돈도 아까울꺼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주저 했다. 어쩌다 보니 무료입장의 기회가 생겨서 제주살이 1년만에 제주목 관아를 다녀 올 수 있었다. ^^; 간만에 좋은 날씨임에도 제주목 관아를 입장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바로 앞이 넓은 광장의 역활을 해서 자주 제주시에서 열리는 축제 장소로 이용 되기도 한다. 안에..

제주 여행 2018.12.05

제주살이의 제주 알아가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살이가 벌써 1년이 되어 간다.작년 11월 말에 와서 벌써 11월말이 되었다. 제주 와서 개인적으로는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이 많아서 다시 육지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울컥 울컥 들었지만 서울에 있을때보다 조용히 살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 때문에 계속 제주에 있고 싶어졌다. 제주시에 있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을 아주 가까이 두고도 가고 싶은 마음이 특별히 들지 않았다.그전에 한번 시도를 했지만 제주도민 무료입장이 안되어 입장료 1,000원에 빈정이 상해서 돌아 온 적이 있다. ^^;제주살이가 1년이 넘어서 제주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흐린 평일날 다시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을 찾았다.제주도 어디에 가도 흔해바찐 돌하르방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입구에서도 반긴다. 입장을 하고 커다란 ..

제주 여행 2018.11.27

제주에서 부모님과 함께 한 난타(제주난타전용관, Nanta, Jeju)

11월 초중순 경에 아버지 생신이 있어서 부모님께 제주도로 오는 비행기 표를 보내 드렸다. 아들이 제주살이를 하고 있으니 매번 올라가는 것보다 부모님을 제주에서 뵙는게 낫다는 생각에서 였다. 그 전주까지는 날씨도 쾌청하고 좋더니 기껏 부모님이 내려 오시니 날씨가 내내 안좋아졌다. 부모님 오시면 모시고 가려고 진작에 난타(Nanta)를 예매 했는데 날씨가 안좋은 날에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애월에서 점심을 먹고 애매한 시간이었는데 5시 공연이라 그냥 일찍 찾아가리로 했다. 하루 종일 흐린 날씨가 계속 되었는데 제주 난타 전용관은 오라동에서 성판악 가는 길에 있어 산등선이어서 그런지 여기는 비가 많이 내렸다. 입구가 호텔쪽에 가까운 곳인줄 알고 주차를 했는데 알고보니 반대쪽이다. ㅡ.,ㅡ; 우산을 쓰고 부모님..

제주 여행 2018.11.23

제주살이 1년만에 처음 가본 제주민속오일장

제주에는 곳 곳에 5일만다 장이 서는 곳이 많다. 가까운 제주시는 물론 함덕, 세화, 서귀포 중문, 표선 등 날짜가 겹치지 않고 5일 단위로 장이 선다. 제주시 도두동에 있는 제주민속오일장은 2일과 7일(12, 17, 22, 27) 단위로 장이 서는데 제주 사람들은 장이 설때면 자주 가까운 장을 찾는 것 같다. 그중 규모면에서는 제주시에 있는 민속오일장이 제일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얼마전 부모님이 제주에 오시면서 더이상 관광지 보다는 이런 장 같은 것에 관심을 보여서 하루는 제주시에서 열리는 제주민속오일장에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엄마가 해주는 집밥을 아침으로 든든하게 먹으며 9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여유있게 집에서 출발 했다. 제주 토박이를 비롯해서 제주살이를 하는 친구들에게 오일장에 주차할때가 없..

제주 여행 201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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