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레길 완주를 목표로 봄부터 지금까지 시간 날때마다 올레길을 찾았다. 이번에 다녀온 추자도 18-1 코스를 완주하고 어느새 26개 코스 중 9개만을 남겨 놓게 되었다. 나처럼 올레길 전체 완주를 목표를 하는 사람들은 결국 찾게 되는 곳이 추자도인데 아마 올레길이 아니었으면 관심 조차 갖지 않았을뻔 했다. ^^; 이미 날씨는 가을에서 겨울이 문턱까지 와서 하루라도 빨리 추자도를 다녀올 계획을 세워야 했고 그중 날씨가 제일 좋은 날인 11월 12일이어서 지난주 토요일에 배편을 예약을 했다. 지금은 성수기가 아니어서 예약을 안해도 됐지만 어차피 갈 마음을 정해서 예약을 진행 했다. 제주항에서 추자도를 가는 아침배는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는 씨월드고속훼리에서 운영하는 퀸스타2호가 유일하다. 제2부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