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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new Jeju life 229

스누피 덕후들의 성지가 된 제주 스누피 가든

제주에서 2년 동안 제주도민으로 살다가 떠난 지 1년이 조금 넘어서 여행자 신분으로 다시 찾았다. 2년 간의 제주살이 동안 함께 했던 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나려고 찾은 제주 여행이어서 특별한 여행지를 찾을 계획은 애초에 없었다. 제주에서 3일째가 되던 날 대구에 사는 사촌동생이 내가 제주에 있는 것을 알고 오후 비행기로 합류를 했고 전날 마신 술이 해장이 되지 않아 월정리 바다가 카페에서 멍 때리기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덩치는 강호동 만한 사촌동생 녀석이 어울리지 않게 스누피 매니아였는데 제주에 스누피 가든이 생겼으니 한번 가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아재들의 스누피 가든 방문기는 시작되었다. 제주 동부 구좌읍에 있는 월정리에서 스누피 가든은 18km 정도 거리에 있다. 중산..

제주 여행 2021.05.02

매력적인 제주 서부의 맛집, 신창풍차해안 가는 길에 찾은 평산제면소

제주살이를 2년 간 했을 때도 제주를 떠난 지금도 지인들에게 한적하고 개발이 되지 않은 제주 다운 매력이 있는 제주 서부를 추천하고 있다. 2년간의 제주살이를 정리하고 1년 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다. 지난 2년 동안 유일하게 바로 아래까지 가보지 못했던 신창 풍차 해안을 다녀왔는데 비로소 2년 동안의 제주살이 동안 찍지 못했던 마침표를 찍은 기분이다. ^^; 2021.04.13 - [제주 여행] - 제주 서부 여행의 매력, 신창풍차해안 제주 서부 여행의 매력, 신창풍차해안 제주도에는 수많은 풍력 발전소가 있지만 신창풍차해안은 이름에서부터 풍력발전기가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주살이 2년 동안 직접적으로 신창풍차해안을 찾은 적이 없었다. 2020년 1월 제주 jejuesanda.tistory.com 판..

제주맛집 2021.04.17

제주 서부 여행의 매력, 신창풍차해안

제주도에는 수많은 풍력 발전소가 있지만 신창풍차해안은 이름에서부터 풍력발전기가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주살이 2년 동안 직접적으로 신창풍차해안을 찾은 적이 없었다. 2020년 1월 제주살이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갔는 데 오랜만에 여행으로 제주를 찾아서 신창풍차해안을 찾았다. 얼마 전에 제주에 여행을 오면 서귀포쪽을 여행하고 싶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는 데 혼자 온 여행인 데다가 크게 돌아다닐 생각이 없어서 숙소를 제주시 연동에 싼 호텔을 잡고 이동을 했다. 운이 좋아서 제주에 도착한 날 주말에만 비가 오고 다른 날들은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이 계속 되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제주, 여행하기 좋은 맑은 날씨에 여전히 난 혼자다. ㅠㅠ 애조로로에서 한림까지는 해안도로로 상관없는 잘 뚫린 길로 신나게 달..

제주 여행 2021.04.13

간장게장 먹으러 간다는 제주시청 도민 맛집, 백성원 해장국 본점

제주시청이나 제주도청 같은 관공서 주변에는 도민들이 자주 가는 맛집들이 많이 있다. 제주살이를 2년 정도 할 때부터 백성원 해장국은 제주도민에게 자주 추천받던 해장국 집이었다. 이제는 제주를 떠나서 여행자 신분으로 제주에 돌아와서 오랜만에 지인들과 기분 좋은 술자리를 함께 했고 다음날 백성원 해장국을 찾아갔다. 제주시청 근처에 1년 동안 살면서 몇 번은 지나갔던 백성원 해장국인데 이제야 찾게 되었다. 당시에 차는 가지고 가지 않았지만 백성원 해장국집 앞에 차를 한두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고 아니면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식당 홀은 7~10평 내외로 아주 크지는 않았다. 예전에 일식당이나 카페를 했던 장소인지 일반 해장국집과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아침과 점심 사이에 애매한 시간에 도착 했는데..

제주맛집 2021.04.10

코로나19 잠잠해지면 다시 가고 싶은 제주 여행지 - 서귀포편

제주살이를 2년 넘게 하고 다시 도시 속 서울의 삶을 이어 가고 있다. 제주에 사는 동안 주말이나 짬나는 대로 제주를 여행하고 올레길도 완주하였지만 작정하고 여행 오는 사람들하고는 느낌이 다를 것 같다.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으니 제주에 가는 것 자체가 여행이 되어 버린다. ^^;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제주도 여행을 오면 하루에 동서남북으로 분주하게 다니는 일정을 짜는 경우가 많은데 나른 그런 여행은 싫어한다. 워낙에 동서남북으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한 제주도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 고민해 보니 서귀포 쪽을 우선으로 꼽게 되었다. 제주에서도 서귀포쪽은 북부인 제주시 보다 기온도 2~3도 차이 나기도 하고 날씨도 화창한 날이 많다. 그래서, 초기에는 중문을 중심으로 관광단지가 개발되었던 거 같다. 코로나19..

제주 여행 2021.02.28

제주시 오라2동 맛있는 떡카페, 가성비 좋은 팥빙수가 맛있는 예당뜰 카페

제주에 2년 동안 살면서 정말 자주 다닌 길에 눈에 띄는 카페가 있었다. 사실 건물이 이쁘거나 카페가 눈에 띄는 것이 아니라 대로변쪽으로 조금은 촌스러운 현수막에 팥빙수 가격이 아주 착했다. 계속 지나쳐만 다니다가 팥빙수에 끌려 여름 마다 찾은 단골 카페가 된 예당뜰 카페 나중에 알고 보니 보리빵으로 유명한 덕인당 제주점 바로 옆에 있다. 도로변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서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반지하의 아늑한 공간이 예당뜰카페다. 베이커리 카페에 커피나 차와 음료가 있는 것처럼 예당뜰에도 커피와 음료 메뉴가 많다. 따로 떡공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카페에서 다양한 종류의 떡을 판매하고 있는데 개별 구매는 물론 선물용 포장도 할 수 있다. 유명 베이커리 카페에서 인기 있는 빵이 금방 품절 되는 것처럼 예당..

제주 카페 2020.11.07

제주시청 대학로 가성비짱 초밥 맛집, 스시도모다찌 제주점

한참 더울때 다녀 온 곳인데 올리 것도 있고 있었던 제주시청 대학로 스시 도모다찌 제주시청 근처 광양에서 1년 넘게 살았을때 여기를 그렇게 자주 지나갔는데도 여기가 제주도민들이 줄서서 먹는 맛집인지도 몰랐다. ㅡ,.ㅡ; 비슷한 시기에 제주살이를 시작한 친구 가족이 애월에 사는데 근처에 와서 여기에 살았던 내가 생각나서 전화를 했는데 마침 바로 길건너 스타벅스에 있었다. @0@ 엄청나게 줄이 길어서 아내와 같이 대기 하던 중간에 스벅으로 와서 잠깐 얼굴을 보고 왔는데 자리를 잡았다며 같이 먹자고 계속 연락이 왔다. 이미 일찍 점심을 먹은 뒤였는데 친구 녀석이 계속 같이 먹자고 해서 못이기는 척 합류~ ^^; 모든 접시가 1,800원 회전초밥 집인데 가성비도 좋고 제주에서 가장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대학로에..

제주맛집 2020.10.28

제주에서 맛봐야 할 순대국 맛집 먹킷리스트

2년 전에 제주살이를 시작한지 6개월도 안되었을때 제빵학원에서 만난 동기분에게 제주시에서는 순대국 맛집이 어디 인지 물어 봤는데 순대국을 좋아 하지 않는지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했다. 제주살이 1년차에는 구제주인 광양쪽에 살았는데 알고 보니 가까운 곳에 유명하고 맛있는 순대국 맛집이 두곳이나 있었는데 못찾고 있었다. ^^; 제주 동문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70년 전통 순대국밥 맛집, 광명식당 제주살이 2년 동안 그렇게 자주 갔던 동문시장인데 광명식당 찾아 간 것은 거의 만 2년이 되어서 올레길 18 코스를 걸을때였다. 올레길 18 코스는 제주 동문시장을 지나가는 코스 여서 광명식당에서 늦은 점심으로 순대국밥을 먹었다. 광명식당은 동문시장 주차빌딩 1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 늘 주차하고 건물 안으로 지나..

제주맛집 2020.10.21

제주 여행 오는 친구에게 추천 해주던 매력적인 제주의 해안 산책길들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제주 여행에서 기대하는 것은 이국적이고 수려한 자연풍경일 것이다. 제주도 곳 곳에 수려한 자연풍경이 많지만 예쁜 바다를 품고 있는 해안 산책길은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곳이 많다. 2년 동안 제주살이 하면서 특히 자주 가던 산책길도 있었지만 올레길을 걸으며 계절을 느끼고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곳도 있다. 이번에는 가을에 특히 산책하기 좋은 제주도 해안 산책길을 소개 해본다. 제주도 최고의 절경을 품은 산방산 맛집, 송악산 둘레길 송악산 둘레길은 제주살이 하면서 몇번을 왔던 곳이지만 올레길 10코스를 걸으며 정말 화창한 날에 최고의 경험을 줬던 만렙 산책길이다. 송악산 둘레길에서는 산방산과 한라산을 함께 볼 수 있는데 날씨 좋은 날은 서귀포쪽의 범섬, 문섬도까지 볼 수 있다. 워낙에 ..

제주 여행 2020.09.30

할머니의 푸짐한 인심까지 더해진 제주 세화 백반 맛집, 맥반석식당

제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무언가 특별한 것을 찾지만 제주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에서는 평범한 식당과 식단을 찾게 된다. 먼저 제주살이를 시작해서 세화쪽에서 살고 있는 지인을 공항 근처에서 만나 함께 세화쪽으로 이동하면서 저녁 시간이 되어서 추천 받아 함께 식사한 곳이 맥반석 식당이다. 관광지가 아닌 작은 동네에 있는 식당이어서 세련되거나 정갈하게 나오는 음식은 아니지만 어릴때 시골에 놀러 갔을때 할머니가 만들어 주는 집밥을 먹는 느낌이 드는 맛있는 식당이다. 제주에서 많은 백반집을 다녔지만 밑반찬 가지수도 많다. 대부분이 백반집이 그렇지만 나물하며 멸치 볶음 등 반찬이 집에서는 먹는 집밥 같다. 제주에서 먹은 백반집들이 그런 것처럼 생선구이와 제육볶음 같은 고기류, 국이 나오는데 맥반석식당에서는 맛있는 된..

제주맛집 202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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