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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맛집 33

제주시 보성시장에서 영접한 치느님, 보성시장 나주닭집

치킨은 인종과 문화, 종교를 초월하는 음식 중 최고의 축복이다. 나라 마다 다양한 닭의 요리법이 있지만 그중 후라이드 치킨이야 말로 최고의 음식이다. 패스트푸드 전문점 중 하나인 KFC를 무척 좋아해서 전세계 어딜가도 꼭 한번씩은 이용할 정도인데 제주에서는 그 수가 많지 않고 서귀포에만 두군데 지점이 있다. 가끔 KFC의 치킨이 땡길때는 제주시에서 중문까지 40km를 드라이브 겸 다녀올 정도로 좋아한다. 제주살이를 제주시에서 하고 있어서 매번 중문까지 갈 수도 없는 상황인데 치킨이 생각날때 전단지나 배달앱을 뒤적 거리기 보다는 지역의 가까운 닭집을 찾아본다. 지금 사는 제주시 광양에는 크진 않은 작은 재래시장이 보성시장이 있다. 가까운 곳에 동문시장이라는 대형 전통재래시장이 있어서 보성시장은 규모에서는 ..

제주맛집 2018.11.25

가성비 최고 맛집~ 제주 애월 하귀 옛날국수집

제주 애월 하귀에 있는 옛날국수집을 알게 된 것은 7월 초였다. 제주시에 있는 제빵학원을 다닐때 하귀에 사는 같은 반 동기분이 알려준 곳인데 몇번의 실패 끝에 다녀 올 수 있었다. 옛날국수집은 아침 8시부터 영업을 해서 오후 3시까지 영업을 하는데 재료가 떨어지면 더 일찍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 또 제주시 민속오일장이 서는 2일과 7일은 휴무일이어서 휴무날에 찾아가 실패한 적도 있었다. 매번 실패를 하다가 결국 이곳의 문을 열었고 여름부터 최근까지 벌써 3번째 이곳을 찾았다. 제일 먼저 옛날국수집을 처음 다녀온 것은 무더웠던 여름이 끝나가던 8월 말이었다. 제주에서는 외도를 벗어나 하귀에만 와도 시골 느낌이 나는 거리와 마을을 느낄 수 있다. 세련됨과는 거리가 멀고 제대로 된 간판도 없는 국수집이 옛날..

제주맛집 2018.11.16

서귀포 중문의 중식당 맛집, 론푸드차이나(Lawn food China)

오랜만에 올리는 맛집 포스팅이다. 그동안 바쁜 일도 있었지만 다녀본 곳 중에 맛집이라고 올린만한 곳이 많이 없었다. ㅠㅠ 론푸드차이나는 중문을 오가며 한달동안 3번이나 다녀온 곳인고 여기서 먹은 요리와 짜장면, 짬뽕 모두 만족스러웠다. 처음에 갔을때 저녁에 술자리로 가서 요리와 소주를 마셨고 사진을 찍을 경황이 없어서 담지 못해 아쉬웠는데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생각이 나서 못찍은 사진은 나중에 찍을 수 있었다. 일반적인 중식당 이름과 다른 론푸드 차이나라는 이름으로 중문동에 위치한 식당인데 현대적인 세련됨과 붉은 홍등이 어우려져 마치 홍콩이나 상해의 대도시에 있는 식당느낌이 든다. 내부 인테리어도 개방형 천장에 일반중식당과는 다는 세련됨과 캐쥬얼한 분위기가 함께 느껴진다. 저녁에는 벽쪽에 빔 프로젝트를..

제주맛집 2018.11.10

제주침시술소바로 알려진 제주시청 모밀소바 맛집, 오로라식품

제주시청은 구제주의 중심으로 제주도민 맛집이 많이 있다. 제주살이를 제주시청 근처에서 8개월째 하고 있어서 덕분에 맛있는 도민 맛집을 발굴? 하게 되었다. 이번에 다녀온 오로라식품은 제주침시술소의 간판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는 모밀 맛집이다. 제주시청쪽을 지나다니며 우연히 침시술소 앞에 소바 라는 작은 입간판이 세워진 것을 시작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항상 사람들이 점심시간에 줄을 서 있는 풍경을 볼 수 있어 더욱 궁금 했었다. 서울에서 지인이 여행을 왔을때 마침내 이곳의 문을 두드렸다. 이렇게 외부에서 보기에는 식당이라 느껴지지 않고 옛날 제주침시술소 간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제주에는 이런식으로 운영 되는 가게들이 구도심이 많이 있다. 인터넷 블로그나 인스타에서 보고 찾아 오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

제주맛집 2018.07.12

제주시청 14년된 인도음식전문점 바그다드

제주에 살기 시작하면서 참 많이 걸어 다녔다. 아직 차가 없는 것도 있지만 워낙에 여행 할때 걷는 것을 좋아해서 제주살이 8개월차인 지금도 매일 매일 여행하는 것처럼 걸어 다닌다. 지인이 제주에 내려오면 특별하게 바쁘지 않으면 공항까지 걸어서 마중을 나가는가 하면 구제주인 시청에서 노형 오거리까지 걸어 다닐 정도다. 이렇게 많이 걸어 다닌 덕분에 짧은 시간에 제주시 구석 구석 뭐가 있는지 많이 알게 되었던 것 같다. 제주시청은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끔 산책을 다닐때 본 눈에 띄는 인도음식점이 바그다드 였다. 할랄 음식과 인도전문음식점이라고 하는데 왜 이름은 바그다드 일까? 하면서 항상 궁금 했는데 내 생일 즈음에서 서울에서 지인이 내려와서 생일 저녁은 특별한 것이 먹고 싶어서 바그다드를 찾았다. 주말의..

제주맛집 2018.07.01

제주시 노형동 제주도민 맛집, 하르방밀면 노형점

밀면을 직접 맛본 것은 3년이 채 안되었지만 밀면의 매력에 빠져 버렸다. 서울에서도 밀면 맛집은 많이 없는데 제주에 오니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밀면 맛집이 많았다. 서울에서 알고 지내던 친구가 하나둘 제주살이를 시작하면서 나의 제주살이도 심심하거나 외로울일이 없었다. 일요일 점심에 밀면을 먹자고 친구가 불렀는데 노형중학교 앞에서 만나 비도 많이 와서 가까운 하르방밀면으로 향했다. 제주살이 17년차의 선생님이 추천해준 하르방 밀면은 제주도민이 자주가는 맛집이라고 한다.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도 있어 자리가 난다면 주차도 할 수 있어 차를 가지고 가기 좋은 곳이다. 적당한 크기에 평범한 인테리어는 동네 식당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이다. 왕만두를 시켰는데 처음 것은 빨리 나왔다. 독특한 색..

제주맛집 2018.05.09

제주시청 인근 제주도민 맛집, 돼지구이 연구소

(구)제주의 제주시청 근처에는 맛집들이 많이 있다. 특히 제주도민들이 많이 가는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곳의 정보는 주로 제주에 토박이로 사는 친구나 먼저 제주살이를 했던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제주시청에서 가까운 광양초등학교 옆에 있는 돼지구이 연구소는 제주살이를 위한 집 계약을 마무리하고 부동산 사장님이 점심을 사준 곳이었다. 제주살이 3년을 넘은 사장님이 처음에 김치째개를 사주셨는데 싸고 맛있어서 그 이후로도 몇번 지인들과 김치째개를 먹으러 왔다. 매번 김치찌개를 먹으러 올때 마다 주변에서는 제육볶음을 먹는 테이블이 많아서 항상 궁금 했었는데 부모님이 제주에 오셨을때 집 근처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다가 모시고 갔다. 제육볶음 3인분을 주문 했는데 아직 저녁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

제주맛집 2018.05.07

제주 시청 인근 커피와 수박주스가 맛있는 카페, 대학로 커피 파인더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가까운 곳의 꽤 많은 카페를 다녔다. 그럼에도 카페에 대한 포스팅이 적은 것은 커피에 대한 맛의 기준을 삼다 보니 포스팅 할 만한 곳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 아예 디저트 전문 카페가 아닌 이상 카페의 메인은 커피 일텐데 정말 추천 하기 힘든 커피 맛을 제공하는 곳은 추천하기 힘들다. 제주시청 근처의 오피스텔에서 제주살이를 시작 하다보니 주말에는 시청 인근 대학로의 카페를 자주 이용하곤 하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카페를 찾기 힘들었다. 서울에서 친한 카페 사장님의 추천으로 제주 대학로의 골목 안쪽의 카페를 추천 받았는데 그곳이 '커피 파인더' 이다. 도남동 대학로의 주택가와 상점가 경계에 있어 입구에서 카페 까지 들어가는 길이 주택골목을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입구에서 볼 수 있는 두 ..

제주 카페 2018.05.05

제주시 관덕정에서 만난 일본, 일식 맛집 키타야

돈까스도 좋아하고 자주 먹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많은 돈까스 집을 다녔는데 괜찮은 일식집이 가까이 있어서 좋다. 가장 제주스럽고 한국스러운 관덕정의 바로 근처에 외부에서 부터 일본 풍의 일식집이 있어 처음 제주살이를 시작하고 얼마 안가 돈까스를 먹으러 온 곳이 키타야였다. 그 이후에 자주 저녁을 먹으러 술을 마시러 온 곳인데 생각해 보니 너무 자연스럽게 자주 다녀서 사진을 담을 생각한 적이 없었다. 일본여행은 자주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총 4번을 했었고 그중 2번이 2017년에 다녀왔다. 외부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일본을 느낄 수 있고 가끔은 일본 노래가 식당 안을 가득 채워서 이곳이 일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바도 있지만 한국사람의 특성상 이곳을 앉는 사람을 본 ..

제주 동문시장 떡볶이집, 서울떡볶이

떡볶이는 정말 매력적인 음식이다. 편하게 자주 먹는 음식이기도 하고 직접 만들어 먹기도 좋은 음식이다.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자주 먹는 음식이 떡볶이여서 그런지 벌써 4번째 떡볶이 맛집 포스팅 이다. 시장은 항상 사람들로 활기가 넘치고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어 좋아 하는 장소다. 제주동문시장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동문시장의 메인거리만 보고 작다고 생각 했는데 골목 안쪽으로 먹거리 골목이 따로 있었고 규모가 꽤 큰 제주의 재래 시장이다. 동문시장에서도 몇 몇 집들은 사람들이 줄서 있고 붐비는데 단순하게 유명세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것이 아닌가 살짝 의심도 했지만 속는셈 치고 들어가 본 곳이 서울 떡볶이다. 제주에서 서울의 이름을 쓰는 맛집인데 의외로 제주에는 서울의 특정 지명을 쓰는 곳이 많다. ..

제주맛집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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