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여행을 목적으로 온 사람과 함께 하다 보니 앞으로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혼자라면 가볼 생각을 하지도 않았던 장소를 반나절 정도 다녀왔다. 아직 한참 겨울 시즌일 때 서울에서 내려온 친한 동생이 이미 여러차례의 제주여행에서 다녀온 곳이지만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의 겨울 풍경을 보고 싶다고해서 함께 다녀왔다. 서귀포의 안덕에 위치한 화순곶자왈은 제주시에서 차로 4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거리 였다. 제주가 크지 않고 도로가 잘되어 있어서 한시간 정도면 어디든 닿을 수 있는데 몇십만에 또다른 풍경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것이 제주 여행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화순곶자왈 생태탐방숲길에 도착 했을때 우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고 주차도 입구 근처 노상에 했는데 이곳은 평소에도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