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7개월째 살면서도 아직 제주에 뭐가 있고 유명한지 곳이 어딘지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아서 여행을 온 지인들 통해서 새로운 곳을 알게 되는 곳이 더 많은게 사실이다. 지지난주에 서귀포 안덕에 위치한 화순곶자왈생태탐방숲길을 다녀오고 중문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어디로 갈것인지를 고민하다가 지인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간 곳이 엉또폭포였다. 이름을 들어 보니 요즘 인스타나 페이스북에서 엉또폭포 근처에 위치한 리조트가 풀장에서 엉또폭포가 보인다고 홍보를 해서 기대치를 높인 곳이었다.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엉또폭포쪽 가기전에 다리를 만났는데 물이 없다. 분명 밤새 비가 내렸는데 물이 없어서 조금 불안해졌다. 제주는 대부분이 건천이어서 비가 조금 많이 오면 엄청 빨리 개천의 물이 불어 나지만 그치면 금방 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