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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70

[제주 올레길 1-1 코스] 우도봉, 검멀레해변이 좋았던 우도 올레길

제주의 우도는 대학 재학 시절 졸업여행으로 한번 오고 올해 봄인 3월에 다시 방문 한적이 있다. 두번째로 방문 했을때 올레길을 걸을 계획이 이미 있었다면 이번에 다시 방문할 필요가 없었을텐데 올레길 전체 코스 완주를 4개 남겨 둔 상황이어서 우도는 다시 한번 방문 했어야 했다. 육지는 이미 영하권의 추운 겨울이지만 제주는 아직은 바람만 불지 않으면 겨울과 늦가을의 기후를 오고 가는 정도이다. 미세먼지도 걷히고 기온도 일정 수준으로 오른다고 해서 아침 일찍 눈뜨자마자 날씨를 확인하고 우도를 가기 위해 성산항으로 달렸다. 오전 8시 50분에 성산항 공영주차장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매표소로 가서 바로 표를 끊고 배를 탔는데 운좋게 9시 출발하는 배를 타고 바로 떠날 수 있었다. 오늘은 바람도 약하게 불어 파..

[제주 올레길 18코스] 흐린날에도 좋았던 종합선물세트 같은 제주~조천올레

제주 올레길은 전체 26코스 중에 5코스를 남겨 놓고 있었는데 이제 12월이 되어 제주도도 추워졌다. 더 추워지기 전에 전체 완주를 끝낼 생각에 날씨가 흐렸던 지난 주말에 올레길 18코스를 다녀왔다. 올레길 26코스 중 아직 다녀오지 않은 5개의 코스에서 3개코스는 제주시에서 가까운 16, 17, 18 코스인데 제주시에서 2년을 살고 있어서 가까운 코스는 남겨 놓고 있었다. 지금까지 올레길을 차를 가지고 종료지점에 주차를 하고 시작지점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올레길 18코스는 조천에서 제주원도심으로 역방향으로 올 계획이라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올레길 19코스의 시작점이자 18코스의 종료지점인 조천만세동산에서 올레길 18코스를 시작 했다. 조천만세동산에서 마을 길을 걷다가 조천항에서 해안가로 ..

제주살이 2년만에 처음 가본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천제연폭포

제주살이를 시작한지 만 2년이 넘었다. 주말이나 시간 날때 틈틈이 제주를 알아가고 즐기기 위해 여러 곳을 찾아 나섰지만 쉽게 갈 수 있었던 천제연폭포는 치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육지는 이미 겨울이어서 영하권의 날씨인데 제주는 아직 영상 15도 정도의 가을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미루고 미루다 나중에 못보게 될꺼 같아서 흐린 날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천제연폭포를 다녀왔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천제연폭포는 주차장도 넓고 무료개방 되어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를 찾아갔는데 성산일출봉이나 만장굴과 달리 제주도민은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천제연폭포에 대해서 미리 정보를 찾아 보지 않았는데 제 1폭포부터 제 3폭포까지 3개의 폭포가 있다. 매표소에서 가장 가까운 ..

제주 여행 2019.11.27

(폐업확인) 제주도 한림항에서 만난 인생 첫 마라탕, 미나마라

※ 2021년 4월 폐업 확인 대한민국은 마라탕의 열풍이 사그라 들지 않고 점 점 더 거세지고 있다. 전국적인 마라전문 체인점이 생기는 가 하면 예전의 베트남 쌀국수 처럼 개인이 운영하는 개성있는 마라요리 전문점도 늘고 있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유행에 뒤떨어져서 마라요리는 늦게 접했는데 알고 보니 마라샹궈는 2017년 싱가포르 호커센터에서 처음 먹었다는 것을 최근에 제주에 있는 마라요리 전문점에서 먹고 기억해 냈다. 아직 마라탕은 인스턴트 외에 제대로 접한 적이 없다고 지난 주말에 저지리에서 한림항까지 이어지는 올레길 14코스를 완주하고 방문한 곳이 미나마라였다. 이날은 식사 시간때를 잘 맞추지 못해서 아침이나 점심을 먹지 못하고 저지리에서 올레길을 시작 해서 한림항에 도착해서 미나마라에서 늦은 점심이자..

형제섬과 송악산을 바라 보며 커피 한잔, 카페 스테이 위드 커피.(Stay with coffee)

지난 주말 올레길 10코스를 다니다 오랜만에 커피가 맛있는 괜찮은 카페를 발견 했다. 용머리해안 근처 사계리에 해안선을 따라 난 도로변에 위치한 스테이 위드 커피는 마침 점심 식사를 마치고 길을 나선터라 커피 생각이 절실 했을때 눈에 들어왔다. 해변쪽으로 큰 창을 가진 단독건물의 카페 스테이 위드 커피 카페는 눈에 띄는 간판은 아니었지만 제주 '최남단의 커피 볶는 집'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여기는 정말 커피만을 위한 카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커피 바의 구성과 소품 들에서 커피 전문 카페라는 느낌이 확들었다. 핸드드립을 주력으로 하는 카페여서 그런지 에스프레소 머신은 다른 카페에 비해 좋은 제품은 아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메뉴판을 들고 직원이 안내해서 바로 자리..

제주 카페 2019.10.23

[제주 올레길 1코스] 성산 일출봉을 가득 품은 올레길, 시흥~광치기 올레

지난 7월 중순에 제주 올레길 13코스를 마지막으로 여름이 잠시 쉬었던 올레길을 탐방을 가을이 되어 추석 연휴가 지나고 지난주에 다시 올레길 1코스로 다시 시작했다. 올레길 1코스는 추석 연휴가 지나고 9월 17일에 다녀왔는데 올레길 13코스를 다녀왔던 날로부터 딱 두달만이다. 올레길 1코스의 종료지점인 광치기해변에 주차를 하고 시작점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렸는데 휴대폰을 보니 20분 뒤에야 도착 한다고 뜬다. 광치기해변에서 시흥초등학교 쪽으로 가는 버스가 거의 한시간에 한대인데 그나마 20분 뒤라서 다행이다. ㅡ,.ㅡ; 남는 시간동안 연사로 찍은 사진으로 GIF 도 만들고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를 타고 성산일출봉과 오조리를 지나 시흥초등학교에 도착 했는데 주변에 편의점이나 슈퍼가 없다. ㅡ,.ㅡ; ..

물 반 파래 반의 2019년 제주도 김녕 해수욕장 스노클링 후기~

지난 주말에도 스노클링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지난번에 하도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샤워를 할때 김녕 해수욕장이 스노클링 하기 좋다는 조언을 해주신 분의 말을 듣고 김녕 해수욕장을 다녔다. 대부분 오전에 스노클링을 시작해서 만조 때문에 시야가 안좋아서 이번에는 오후에 스노클링을 갔는데 좀 더 사이트에서 물때 시간을 검색하고 다녀왔어야 했다. ㅠㅠ 김녕해수욕장도 바다색이 예뻤는데 다른 제주시의 해수욕장에 비해 사람들도 북적거리지 않고 한적해서 좋았다. 하도해수욕장 처럼 주변에 상업 시설도 별로 없다. 바다물의 수위도 낮은 편이여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물놀이 하기에 좋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물놀이를 하는 대부분이 가족여행객들이었다. 이제는 대충 스노클링 포인트가 어디인지 감이 온다. 해수욕장의 백사장 쪽..

제주 여행 2019.08.26

비양도와 예쁜 바다를 품은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

혼자 제주살이를 2년 가까이 하면서 제주도의 해수욕장을 즐기지 못하고 있었다. 비수기에 해변에 있는 카페를 찾거나 식당을 찾는 정도여서 제주도의 예쁜 바다를 혼자 들어갈 생각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제주의 여름을 제대로 즐겨 보고자 8월 초부터 스노클링을 시작 했고 제주의 동서남북에 있는 스노클링 포인트를 다 가보고 지난 주말에는 협재해수욕장을 찾았다.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은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는데 두 해수욕장의 가운데가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포인트라는 정보를 얻고 찾게 되었다.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 보다 비양도와 예쁜 색깔의 바다로 유명한 곳인데 제주 토박이들은 조금은 덜 복잡한 금능해수욕장을 선호 한다고 한다. 아침 10시 정도에 협재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여유 있게 주차를..

제주 여행 2019.08.24

제주에서 4번째 스노클링 중 최고의 경험을 했던 함덕 서우봉 해변

함덕해수욕장은 제주도의 북쪽인 제주시에서 가장 인기 있고 가장 상업화된 해변이다. 사람들은 덜 상업화된 협재 해수욕장을 좋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함덕 해수욕장을 제일 좋아 한다. 제주에서 스노클링을 시작 하고 함덕 쪽도 스노클링 하기 좋다는 정보를 들었지만 좀 더 날씨 좋은 날에 즐기고 싶어서 최근 중에 날씨가 가장 좋은 8월 17일 토요일 오전에 다녀왔다. 함덕은 제주시에서 17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이다. 차로 30분 정도를 달려서 함덕의 제일 오른쪽 서우봉이 있는 함덕서우봉 해변에 도착을 했다.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함덕해수욕장 보다 서우봉 바로 아래 바위 지형이 스노클링 하기에 좋은 장소이고 대부분 제주에서 이런 조건을 갖춘 곳이 ..

제주 여행 2019.08.17

제주의 우도가 보이는 하도 해수욕장에서 제주살이 3번째 스노클링

지난 봄에 친구 가족이 제주에 놀러 왔을때까지 제주도에 하도 해수욕장이 있는 줄도 몰랐다. 제주살이를 하는 나보다 여행 온 사람들에게 오히려 제주 여행 정보를 더 많이 얻게 되는데 하도 해수욕장은 우도를 배경으로 수심도 낮고 파도도 잔잔해서 가족여행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많다. 그렇게 친구녀석 덕분에 하도해수욕장을 처음 알게 되었고 지난 6월에 초여름에 올레길 21코스를 탐방할때 처음 지나갔다. 사실 그동안 성산일출봉을 오가면서 해안도로로 다니면서 몇번 지나쳤을 텐데 모르고 지나쳤던 것 같다. 제주의 여름 무더위에 올레길 탐방은 잠시 미루고 스노클링을 시작하면서 인터넷에서 정보로 찾다 보니 하도해수욕장도 스노클링 포인트임을 알게 되었다. 원래는 함덕 해수욕장을 먼저 가려고 했는데 태풍이 일본쪽으로 지나가..

제주 여행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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