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

다시 찾은 제주, 은희네해장국 노형점 솔직 후기~~~

강남석유재벌 2022. 2. 2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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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살이 2년 동안에도 여행을 위해서 다시 제주를 찾았을 때도 빼놓지 않고 꼭 먹는 것이 은희네해장국이다.
지금은 서울이나 수도권, 육지에도 '제주은희네해장국'이라는 간판을 단 체인점을 여러곳을 볼 수 있지만 살짝 의심병이 들어서 아직 방문 해보지는 않았다.
 은희네해장국 2호점인 연북로점은 이미 포스팅을 여러 차례 하기도 했다.

2018.03.12 - [제주맛집] - 제주도에서 제일 맛있는 해장국 맛집, 은희네 해장국~

 

제주도에서 제일 맛있는 해장국 맛집, 은희네 해장국~

대한민국에서 술 잘마시는 사람들은 제주에 사나 보다. 공기 좋고 물 좋은 제주여서 덜 취해서 그런지 마시는 술의 양도 많은 것 같다. 제주살이를 시작하면서 그동안 절주를 하던 내 생활패턴

jejuesanda.tistory.com


 지난 2021년 12월 초 친한 형이 한라산 등산을 위해 홀로 여행을 했을 때 살짝 밥숟가락을 얹는 1박 2일의 짧은 제주여행을 다녀왔다. 한라산 등산의 힘든 코스는 혼자 하게 하고 저녁 술자리와 다음날 산방산 탄산온천을 함께 하는 나름 개이득의 밥숟가락 얹기 여행이었다.
 거의 30년 가까이 알고 지내면서 함께 여행한 것은 처음이었고 저녁에 집에 돌아갈 일이 없어서 코로나19 방역지침 내에서 맘껏 달리고 일어났다.
 오랜만에 술자리여서 가뿐하게 일어난 나네 비해 한라산 등산까지 마치고 온 C형은 몸이 더 무거웠던 것 같다.
지난밤에 달린 술을 해장하기 위해 자주 가던 은희네해장국 2호점인 연북로점을 가려고 했는데 아뿔싸 휴무일인 목요일이다. ㅠㅠ
 은희네해장국을 꼭 C형에게 사주고 싶어서 검색해 보니 가까운 노형점은 연중무휴이고 가는 길에 있어서 고민 없이 찾아갔다.
 아침 9시가 훨씬 넘어서 은희네해장국 노형점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연북로점에 비해 좁아서 이미 2중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그것도 겨우 한자리 정도 자리가 비어서 겨우 주차 할 수 있었다.
은희네해장국 노형점은 제주 드림타워와 제주시 연동의 주요 호텔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은 좋다.


자주가 가기도 했고 그전까지 유일하게 다녀왔던 연북로점에 비해 홀은 조금 작지만 그래도 아주 작은 편은 아니었다.
이미 아침 시간은 살짝 지났는데도 많은 손님들이 해장을 하러 찾아왔고 역시나 회전율은 빨랐다.
크게 순두부 메뉴가 보였는데 은희네해장국에 메뉴가 추가된 것인지 노형점에나 있는 것인지 확인하지는 못했다.


테이블에 앉자마자 기본 반찬은 빠르게 세팅이 되었고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장국이 나왔다.
이것이 진정한 패스트푸드~ ^^

 

일단 비주얼의 노형점과 큰 차이는 없어 보였다.


뚝배기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은희네 해장국
제주 여행에서 은희네해장국이 빠지면 섭섭한 메뉴이다.

 

 오랜만에 맛있게 은희네해장국을 먹었다.
같이 간 C형도 맛있게 먹었다고 하는데 중간에 이중주차를 한 차를 빼주고 오느라 흐름이 끊긴 건 아쉽다.
 은희네해장국 노형점도 맛은 있는데 단순히 감성적인 맛?으로 치부하기에는 뭔가 아쉬운 게 있는 것 같다.
물론 그날의 컨디션이나 다른 요인으로 다르게 맛을 느낄 수도 있지만 그동안 은희네해장국을 먹으면서 "정말 맛있다~ "하고 감탄 하면서 먹던 느낌하고는 달랐다.
 목요일 휴무일이 아니라면 은희네해장국을 처음 찾는 사람들에게는 본점이나 2호점인 연북로점으로 추천하고 싶다. 아무래도 휴무일과 영업시간을 준수하는 매장이 음식맛이나 서비스의 퀄리티를 콘트롤 하기 좋을 것 같다.
 은희네해장국 노형점은 시내에서의 접근성과 연중무휴(코로나19가 끝나면 24시간 영업으로 돌아갈 것 같다.)의 장점이 있으니 시간이 없는 여행객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

 이 글의 방향이 특정 지점의 음식이 별로라고 생각될 수 있어 조심스럽긴 하지만 내 블로그는 상업적인 마케팅 수단도 아니고 개인적이고도 일상의 기록이자 친구나 지인에게 정보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정말 별로면 포스팅을 아예 안 했지 억지로 올리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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