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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island 20

형제섬과 송악산을 바라 보며 커피 한잔, 카페 스테이 위드 커피.(Stay with coffee)

지난 주말 올레길 10코스를 다니다 오랜만에 커피가 맛있는 괜찮은 카페를 발견 했다. 용머리해안 근처 사계리에 해안선을 따라 난 도로변에 위치한 스테이 위드 커피는 마침 점심 식사를 마치고 길을 나선터라 커피 생각이 절실 했을때 눈에 들어왔다. 해변쪽으로 큰 창을 가진 단독건물의 카페 스테이 위드 커피 카페는 눈에 띄는 간판은 아니었지만 제주 '최남단의 커피 볶는 집'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여기는 정말 커피만을 위한 카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커피 바의 구성과 소품 들에서 커피 전문 카페라는 느낌이 확들었다. 핸드드립을 주력으로 하는 카페여서 그런지 에스프레소 머신은 다른 카페에 비해 좋은 제품은 아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메뉴판을 들고 직원이 안내해서 바로 자리..

제주 카페 2019.10.23

[제주 올레길 10코스] 산방산 맛집이었던 올레길, 역방향 추천 화순~모슬포 올레

올레길 1코스를 9월 중순에 다녀오고 거의 한달만에 10코스를 다녀왔다. 9월 중순 부터 매 주말 마다 비가 오거나 태풍이 10월 초까지 이어졌고 한글날 한라산 산행의 후유증으로 그 주의 주말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출발 할때 제주시는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였지만 서귀포쪽 기상 예보는 괜찮은 것 같아서 제주시의 날씨는 무시하고 출발 했다. 제주살이를 2년간 해보니 제주도는 서울 전체 면적의 3배 정도 크기여서 동서남북과 한라산 정상의 날씨가 틀린 경우가 많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산방산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명소 중에 하나이다. 특히 평화로를 따라 달리다가 내리막길로 바뀌면서 중문과 대정으로 나눠지기 전에 보이는 산방산이 특히 좋았다. 이날도 한라산과 중산간까지는 구름 잔뜩낀 흐린 날씨였지만..

맑은 가을날에 태어나서 처음 만난 한라산 백록담

제주는 생각보다 맑은 날이 많지 않다. 특히 요즘은 맑은 날에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많아서 제주에서 맑은 날을 즐길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 여행이 아닌 생활이기 때문에 어쩌다 맑은 날이 되도 "앗! 빨래 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 현실이다. ㅠㅠ 제주살이를 한지 만 2년이 되어가고 이제는 제주살이를 정리하고 육지로 도시로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에 더욱 한라산 백록담을 보고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는 유난히 가을에 비도 많이 오고 태풍도 많이 와서 한라산에 가려고 할 때마다 취소해야 했고 10월 초에도 태풍 미탁이 지나가서 한라산은 커녕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태풍과 비 예보가 없었던 9일 한글날 휴일을 한라산에 오를 디데이로 잡았다. 아침 6시에 알람소리에 눈을 뜨고..

제주 여행 2019.10.10

[제주 올레길 1코스] 성산 일출봉을 가득 품은 올레길, 시흥~광치기 올레

지난 7월 중순에 제주 올레길 13코스를 마지막으로 여름이 잠시 쉬었던 올레길을 탐방을 가을이 되어 추석 연휴가 지나고 지난주에 다시 올레길 1코스로 다시 시작했다. 올레길 1코스는 추석 연휴가 지나고 9월 17일에 다녀왔는데 올레길 13코스를 다녀왔던 날로부터 딱 두달만이다. 올레길 1코스의 종료지점인 광치기해변에 주차를 하고 시작점으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렸는데 휴대폰을 보니 20분 뒤에야 도착 한다고 뜬다. 광치기해변에서 시흥초등학교 쪽으로 가는 버스가 거의 한시간에 한대인데 그나마 20분 뒤라서 다행이다. ㅡ,.ㅡ; 남는 시간동안 연사로 찍은 사진으로 GIF 도 만들고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를 타고 성산일출봉과 오조리를 지나 시흥초등학교에 도착 했는데 주변에 편의점이나 슈퍼가 없다. ㅡ,.ㅡ; ..

비 오는 날에도 좋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제주살이 2년이 되어 보니 제주는 맑은 날보다 흐린 날도 많고 비도 많이 오는 걸 알게 되었다. 제주의 삶이 일상이다 보니 흐린 날에 특별히 멀리 이동할 일이 크게 없지만 여행을 목적으로 온 사람들은 짧은 일정 중에 비를 만나면 무기력 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에 오기전에 26개국을 여행 중에 많은 비를 만나기도 했고 최근 5월에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했을때 거의 5일 동안 비가 오고 흐려서 제대로 된 여행 경험을 할 수 없었다. ㅠㅠ 오래 살 계획 없이 왔던 제주살이였지만 벌써 2년이 되었고 이제는 정리를 하고 다시 육지로 올라갈 계획이 서다 보니 좀 더 제주를 돌아 보지 못한 생각이 들어 이제는 비오는 날에도 적극적으로 다닐 곳을 찾았고 그 중 하나가 엉또폭포와 만장굴이다. 만장굴을 다녀왔..

제주 여행 2019.09.21

제주도 함덕서우봉해변에서 2019년 마지막 스노클링~

제주도 함덕서우봉해변에서 제주에서 4번째 스노클링을 하고 만족도가 높아서 2019년 제주도 해수욕장이 폐장하는 8월 31일에 함덕서우봉해변을 다시 찾았다. 8월 31일부로 해수욕장 폐장으로 안전요원이나 샤워장, 탈의실 운영 등을 하지 않아서 약간의 불편함이 생길 뿐 이후에 물놀이는 계속 할 수 있는데 가을장마와 태풍으로 9월 첫주말인 8일까지 비가 계속 예보 되어 있고 그 다음주는 추선연휴여서 사실 상 여름 시즌이 끝났다고 생각이 든다. 함덕서우봉해변 지난 스노클링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는데 오전에 입수하고 만조 때문에 물도 탁해지고 안전 때문에 해안가 근처로 제한되어서 이번에는 간조 물때시간에 맞춰 오후 4시에 입수를 했다. 간조 최저수위 시간에 가까워서 그런지 바다물은 멀리까지 밀려나가 있었다. 해변을 ..

제주 여행 2019.09.02

물 반 파래 반의 2019년 제주도 김녕 해수욕장 스노클링 후기~

지난 주말에도 스노클링을 다녀왔다. 이번에는 지난번에 하도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샤워를 할때 김녕 해수욕장이 스노클링 하기 좋다는 조언을 해주신 분의 말을 듣고 김녕 해수욕장을 다녔다. 대부분 오전에 스노클링을 시작해서 만조 때문에 시야가 안좋아서 이번에는 오후에 스노클링을 갔는데 좀 더 사이트에서 물때 시간을 검색하고 다녀왔어야 했다. ㅠㅠ 김녕해수욕장도 바다색이 예뻤는데 다른 제주시의 해수욕장에 비해 사람들도 북적거리지 않고 한적해서 좋았다. 하도해수욕장 처럼 주변에 상업 시설도 별로 없다. 바다물의 수위도 낮은 편이여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물놀이 하기에 좋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물놀이를 하는 대부분이 가족여행객들이었다. 이제는 대충 스노클링 포인트가 어디인지 감이 온다. 해수욕장의 백사장 쪽..

제주 여행 2019.08.26

비양도와 예쁜 바다를 품은 제주도 협재해수욕장, 금능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

혼자 제주살이를 2년 가까이 하면서 제주도의 해수욕장을 즐기지 못하고 있었다. 비수기에 해변에 있는 카페를 찾거나 식당을 찾는 정도여서 제주도의 예쁜 바다를 혼자 들어갈 생각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제주의 여름을 제대로 즐겨 보고자 8월 초부터 스노클링을 시작 했고 제주의 동서남북에 있는 스노클링 포인트를 다 가보고 지난 주말에는 협재해수욕장을 찾았다.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은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는데 두 해수욕장의 가운데가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포인트라는 정보를 얻고 찾게 되었다. 협재해수욕장과 금능해수욕장 보다 비양도와 예쁜 색깔의 바다로 유명한 곳인데 제주 토박이들은 조금은 덜 복잡한 금능해수욕장을 선호 한다고 한다. 아침 10시 정도에 협재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여유 있게 주차를..

제주 여행 2019.08.24

제주에서 4번째 스노클링 중 최고의 경험을 했던 함덕 서우봉 해변

함덕해수욕장은 제주도의 북쪽인 제주시에서 가장 인기 있고 가장 상업화된 해변이다. 사람들은 덜 상업화된 협재 해수욕장을 좋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함덕 해수욕장을 제일 좋아 한다. 제주에서 스노클링을 시작 하고 함덕 쪽도 스노클링 하기 좋다는 정보를 들었지만 좀 더 날씨 좋은 날에 즐기고 싶어서 최근 중에 날씨가 가장 좋은 8월 17일 토요일 오전에 다녀왔다. 함덕은 제주시에서 17km 정도 떨어져 있어서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이다. 차로 30분 정도를 달려서 함덕의 제일 오른쪽 서우봉이 있는 함덕서우봉 해변에 도착을 했다.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함덕해수욕장 보다 서우봉 바로 아래 바위 지형이 스노클링 하기에 좋은 장소이고 대부분 제주에서 이런 조건을 갖춘 곳이 ..

제주 여행 2019.08.17

제주의 우도가 보이는 하도 해수욕장에서 제주살이 3번째 스노클링

지난 봄에 친구 가족이 제주에 놀러 왔을때까지 제주도에 하도 해수욕장이 있는 줄도 몰랐다. 제주살이를 하는 나보다 여행 온 사람들에게 오히려 제주 여행 정보를 더 많이 얻게 되는데 하도 해수욕장은 우도를 배경으로 수심도 낮고 파도도 잔잔해서 가족여행 물놀이 장소로 인기가 많다. 그렇게 친구녀석 덕분에 하도해수욕장을 처음 알게 되었고 지난 6월에 초여름에 올레길 21코스를 탐방할때 처음 지나갔다. 사실 그동안 성산일출봉을 오가면서 해안도로로 다니면서 몇번 지나쳤을 텐데 모르고 지나쳤던 것 같다. 제주의 여름 무더위에 올레길 탐방은 잠시 미루고 스노클링을 시작하면서 인터넷에서 정보로 찾다 보니 하도해수욕장도 스노클링 포인트임을 알게 되었다. 원래는 함덕 해수욕장을 먼저 가려고 했는데 태풍이 일본쪽으로 지나가..

제주 여행 201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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