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날씨가 흐려도 좋았던 제주 한림 협재해수욕장

강남석유재벌 2018. 6. 2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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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제주가 한국에서 가장 남쪽에 있어서 그런지 장마가 빨리 시작 되어 이제부터 제주여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제주살이를 해보니 제주에 완전 맑은 날씨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특히 주말에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이 많다. ㅠㅠ
6월 중순의 주말에 한림 협재 해수욕장을 다녀왔는데 아직 해수욕장이 개장도 하기 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미 장마가 시작 되어 흐린 날씨가 계속되어 이날도 비가 오고 하루 종일 날씨가 흐렸다.

 

한림 협재해수욕장은 사실 태어나서 처음온 곳이기도 하다.
흐린 날씨에도 좋다고 느낄 정도 였는데 날씨가 좋았으면 훨씬 더 좋았을 것 같다.

 

 


협재 해수욕장은 날씨가 흐리고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을 하지 않았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화산암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풍경은 협재를 비롯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풍경이 아닌가 싶다.

 

 

 

해안가를 따라 많은 상점과 식당이 있었지만 함덕보다는 번화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바로 앞에 비양도가 사진에 담기며 멋진 풍경을 만들어준다.
제주에는 가파도를 비롯 많은 섬들이 있는데 제주살이를 하는 동안 이런 가까운 섬들 중 몇개를 다녀올 수 있을까?

 


한쪽에는 돌을 쌓아든 돌탑들이 또다른 풍경을 만든다.
쌓여 있는 돌탑들 중에는 시멘트로 만든 돌탑도 있고 주변에 쌓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쌓아서 만든 것들이 많았다.
바람 많은 제주인데 위태 위태 해 보이는 저런 돌탑들은 어떻게 형태를 유지 할 수 있는걸까?

아니면 부지런한 사람들이 무너진 돌탑의 돌을 줏어서 계속 새로운 돌탑을 만든건 아닐지.... ^^;
일행과 새로운 돌탑을 만들고 놀다가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서둘러 차로 돌아가야 했다. ㅡ.,ㅡ;

 

 

 

나중에 날씨 좋은 날 혼자라도 다시 한번 협재 해수욕장을 찾아가서 더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고 싶다.
제주살이 7개월차에 드디어 한림 협재해수욕장을 다녀왔다. 날씨가 꾸물꾸물해도 좋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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