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중문단지는 다양한 볼거리와 고급호텔이 모여 있는 곳으로 또 많은 식당들이 모여 있다.
제주에 2개 밖에 없는 KFC가 중문에 있기도 하고, 제주에 유일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도 중문에 있을 정도다.
중문에서 몇 몇 맛집을 찾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해줬는데 관광지에 있는 식당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사람들이 선뜻 방문하기를 꺼린다.
이번에 포스팅 하는 돈하루는 두번째 방문을 하고 나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 맛도 서비스도 만족도 높은 곳이다.
예전에 한번 내 선택이 아닌 다른 사람의 추천으로 방문하고 맛과 서비스가 좋아서 이번에 중문 신라호텔에서 여행하는 친구 가족과 함께 했다.
제주 흑돼지 고기 1세트(2인분)를 2개 주문하고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숯불에 고기를 올려 준다.
개인적으로 연탄구이 보다 숯불구이를 선호한다.
두툼한 제주 흑돼지 고기를 능숙하게 구워 주신다.
고기가 중요하지만 얼마나 맛있게 구워 주는지에 따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여기는 정말 맛있게 구워 준다.
시작 한지 얼마 안되었다고 바나나를 구워 주는데 사실 바나나 구이는 기대 보다는 .... ^^;
고기가 맛있게 익었다.
중간에 단체가 왔는데도 최선을 다해서 우리 테이블을 챙겨줬다.
서귀포 중문에서도 맛있게 먹은 흑돼지 맛집이지만 제주도내에서도 손꼽히는 맛집이다.
마치 산방산 같은 치즈 계란찜도 처음에는 서비스로 제공 되는데 자극적인 맛이 아니어서 어른도 아이들도 좋아 하는 맛이다.
멜젓에 찍어서 일단 파무침에 고기를 먹는데 완전 맛있다.
거의 한달에 한번 이상 제주 흑돼지를 먹다가 2월 말 이후로는 한달 넘게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게 먹었다.
추가 고기도 주문하고 비빔냉면을 주문해서 남은 고기에 육쌈냉면처럼 먹으니 이것 또한 일품이다.
돈하루는 인테리어나 경치는 특별할 것이 없지만 식당 바로 앞에 주차가 편하고 무엇보다 식당이 갖추어야 할 덕목인 맛과 서비스는 정말 좋다.
작년 10월에 이곳을 처음 방문하고 맛과 서비스에 만족을 해서 6개월 만에 친구 가족들을 데리고 왔는데 모두가 만족스러워 했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맛있고 서비스가 좋은 곳은 재차 방문을 하면서 단골이 된다.
이제는 돈하루도 나의 단골 맛집이 된 것이다. ^^
매번 중문쪽을 여행 하는 사람들에게 흑돼지 맛집으로 추천을 해주긴 하는데 관광지 선입견만 깬다면 맛도 서비스도 가격도 만족 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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