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 8개월차의 제주도민으로써 가장 많이 찾아간 해변이 함덕 서우봉 해변이다. 단순히 바다가 예쁘고 좋은 것 뿐만이 아니라 여러 기반 시설이나 상점, 숙박시설까지 다 갖춰진 나름 번화한? 제주의 해변이다. 지난 1월 겨울에 이곳을 처음 찾았고 봄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적도 있고 벌써 여름까지 5번을 찾았던 것 같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고 해수욕장도 개장되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다. 하루는 주차할 곳이 없어서 캠핑카 야영장쪽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의 해변을 보며 멍때리고 있었다. 항상 가운데 주차를 하고 오른쪽 끝에 올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주차를 이쪽으로 해서 서우봉쪽으로 가봤다. 올레길 19코스와 함께 서우봉쪽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졌다. 해안쪽 산책로를 걷고 있었는데 올레길 19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