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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4

늦가을의 햇살 가득 품은 마라도 여행, 마라도 짜장면~

제주살이 만 2년이 되어가고 어쩌면 제주살이를 정리 해야 되는 시점이 와서야 제주에서 못가본 곳을 찾아야 겠다는 조급한 마음이 들었다. 11월 초까지 개인적으로 마무리 지어야 했던 일들이 끝나고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추자도에 이어 마라도 여행 계획을 세웠다. 이번주에 추자도를 다녀와서 원래는 다음주에 마라도를 다녀올 계획을 세웠는데 금요일날 제주도의 날씨는 너무 맑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라도 여객선사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했다. 나: "금요일인데 마라도 가는 당일표가 있을까요?" 여객선사 직원: "오늘 12시 20분 배를 타시려면 11시 40분까지 오셔서 현장 발권 가능해요~" 문의 전화를 끊은 시간이 오전 10시 마라도 갈 준비를 서둘렀다. 가파도와 마라도행 정기여색선을 운행하는 운진항을 찾은 것..

제주 여행 2019.11.16

맑은 가을날에 태어나서 처음 만난 한라산 백록담

제주는 생각보다 맑은 날이 많지 않다. 특히 요즘은 맑은 날에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많아서 제주에서 맑은 날을 즐길 수 있는 날이 많지 않다. 여행이 아닌 생활이기 때문에 어쩌다 맑은 날이 되도 "앗! 빨래 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이 현실이다. ㅠㅠ 제주살이를 한지 만 2년이 되어가고 이제는 제주살이를 정리하고 육지로 도시로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에 더욱 한라산 백록담을 보고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는 유난히 가을에 비도 많이 오고 태풍도 많이 와서 한라산에 가려고 할 때마다 취소해야 했고 10월 초에도 태풍 미탁이 지나가서 한라산은 커녕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태풍과 비 예보가 없었던 9일 한글날 휴일을 한라산에 오를 디데이로 잡았다. 아침 6시에 알람소리에 눈을 뜨고..

제주 여행 2019.10.10

[제주 올레길 2코스] 용두사미 같은 올레길, 광치기 해변~온평포구 올레길은 역방향 추천

제주살이를 1년 넘게 하는 동안 주상절리와 성산일출봉이 있는 성산은 참 많이 왔었지만 성산에서 표선쪽으로는 많이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 3번째로 다녀올 올레길 코스는 광치기~온평 올레길인 2코스를 선택 했다. 제주 올레길 2코스는 광치기 해변에서 시작 한다. 광치기 해변에서 바라보는 성산일출봉과 섭치코지도 괜찮았지만 날씨가 흐려서 인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광치기 해변 올레길 시작점에서 올레 패스포트에 인증 스템프를 찍고 올레길 2코스 탐방을 시작 했다. 원래 2코스는 15.2km의 중거리 코스인데 코스 초반부에 있는 내수면둑방길 환경조성 공사로 4.4km가 줄어 우회도로로 코스가 조정 되어 바로 고성리로 이어진다. 환경조성 공사 때문인지 여기에 있던 유채꽃밭을 다 갈아 엎었다. 중간 인증 스템프는 코..

태어나서 처음 오른 한라산(영실코스)

제주살이 하기전에도 산에 오르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도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치고는 수도권에서는 관악산, 북한산을 비롯 지리산 노고단과 설악산 등 등 생각보다 오른 산이 많다. 기차 타고 올라가긴 했지만 스위스 융프라후는 2번이나 다녀오고 ^^; 예전에 제주에 단체여행을 왔을때도 한라산에 오르기로 한날 비가 오길 바래서 한라산에 올라가지 않았다. 제주살이를 하면서도 한라산에 오를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결국은 여행 온 지인을 따라 쉽다는 영실코스부터 올라 가게 됐다. 이미 보름전쯤부터 한라산에 가자는 이야기를 듣고 저질체력으로 민폐를 끼칠꺼 같아 매일 10킬로씩을 걸으며 기초체력을 다졌고 지인이 와서도 내내 날씨가 안좋아 한라산에 올라가지 않기를 바랬는데 지인이 제주를 떠나기 하루 전날 아침에 날씨가..

제주 여행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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