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무언가 특별한 것을 찾지만 제주에 사는 사람들의 일상에서는 평범한 식당과 식단을 찾게 된다. 먼저 제주살이를 시작해서 세화쪽에서 살고 있는 지인을 공항 근처에서 만나 함께 세화쪽으로 이동하면서 저녁 시간이 되어서 추천 받아 함께 식사한 곳이 맥반석 식당이다. 관광지가 아닌 작은 동네에 있는 식당이어서 세련되거나 정갈하게 나오는 음식은 아니지만 어릴때 시골에 놀러 갔을때 할머니가 만들어 주는 집밥을 먹는 느낌이 드는 맛있는 식당이다. 제주에서 많은 백반집을 다녔지만 밑반찬 가지수도 많다. 대부분이 백반집이 그렇지만 나물하며 멸치 볶음 등 반찬이 집에서는 먹는 집밥 같다. 제주에서 먹은 백반집들이 그런 것처럼 생선구이와 제육볶음 같은 고기류, 국이 나오는데 맥반석식당에서는 맛있는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