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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8

[제주 올레길 18코스] 흐린날에도 좋았던 종합선물세트 같은 제주~조천올레

제주 올레길은 전체 26코스 중에 5코스를 남겨 놓고 있었는데 이제 12월이 되어 제주도도 추워졌다. 더 추워지기 전에 전체 완주를 끝낼 생각에 날씨가 흐렸던 지난 주말에 올레길 18코스를 다녀왔다. 올레길 26코스 중 아직 다녀오지 않은 5개의 코스에서 3개코스는 제주시에서 가까운 16, 17, 18 코스인데 제주시에서 2년을 살고 있어서 가까운 코스는 남겨 놓고 있었다. 지금까지 올레길을 차를 가지고 종료지점에 주차를 하고 시작지점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는데 올레길 18코스는 조천에서 제주원도심으로 역방향으로 올 계획이라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올레길 19코스의 시작점이자 18코스의 종료지점인 조천만세동산에서 올레길 18코스를 시작 했다. 조천만세동산에서 마을 길을 걷다가 조천항에서 해안가로 ..

제주살이 2년만에 처음 가본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천제연폭포

제주살이를 시작한지 만 2년이 넘었다. 주말이나 시간 날때 틈틈이 제주를 알아가고 즐기기 위해 여러 곳을 찾아 나섰지만 쉽게 갈 수 있었던 천제연폭포는 치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육지는 이미 겨울이어서 영하권의 날씨인데 제주는 아직 영상 15도 정도의 가을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미루고 미루다 나중에 못보게 될꺼 같아서 흐린 날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천제연폭포를 다녀왔다.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천제연폭포는 주차장도 넓고 무료개방 되어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표소를 찾아갔는데 성산일출봉이나 만장굴과 달리 제주도민은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천제연폭포에 대해서 미리 정보를 찾아 보지 않았는데 제 1폭포부터 제 3폭포까지 3개의 폭포가 있다. 매표소에서 가장 가까운 ..

제주 여행 2019.11.27

[제주 올레길 19코스] 함덕해수욕장이 백미이자 전부였던 조천 ~ 김녕 올레

제주살이 2년 동안 함덕 해수욕장은 가장 좋아하고 자주가는 해변 중에 하나이다. 올레길 전체 26코스 중에서 7개의 코스를 남겨 둔 시점에서 가장 좋아 했던 함덕 해수욕장이 있는 19코스를 주말에 다녀왔다. 제주시를 기준으로 제주시의 동쪽 올레길 코스는 탐방을 마치고 집에가기 조금 편하게 역방향으로 돌고 있다. 여느때처럼 종료지점에 주차를 하고 시작점으로 이동을 하는데 역방향으로 이동을 해야하세 출발지점인 조천만세공원에 먼저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버스로 이동해서 남흘동 정류장에서 내렸다.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운 곳에 김녕서포구가 있어서 바로 올레길 19코스를 시작 할 수 있었다. 올레길 19코스는 북촌포구에서 김녕서포구까지 5킬로 가량 밭길과 숲길이 계속 된다. 해가 쨍한 날에도 해가 들어올 틈이 없을 정..

[제주 올레길 12코스] 제주도 서쪽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된 무릉~용수 올레

11월이 되어서 제주도는 거의 매주말과 월요일에 날씨가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았다. 전날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져서 인지 올레길 12코스를 다녀온 날은 하루종일 아주 새파랗고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늘 해왔던 대로 종료지점인 용수리포구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시작점으로 이동하려고 했는데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고산리 환승정류장에서 환승을 해야 했다. 현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더 큰 문제는 용수리포구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인 용수리마을회관 정류장은 거의 1시간~ 1시간 30분 사이로 다니는데 시간표 상으로는 10분 전에 버스가 지나갔다. ㅠㅠ 1km 를 걸어서 용수리충폰묘지 정류장에서 201번 버스를 타고 고산환승정류장까지 가서 76-1번 버스를 갈아 타고 좌기동 정류장에서 내려 출발지점인..

제주도 한경면에 있는 눈이 호강하고 입이 즐거운 스시회관

해산물을 싫어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제주도의 풍부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먹을 기회가 많이 없다. 특히 회 같은 날 것의 음식은 무척 싫어하는데 살면서 회는 아무리 먹어도 맛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이다. 그런데 회는 싫어 하면서 초밥은 좋아하는 변태적인 식욕을 가지고 있어서 초밥은 무척 좋아 한다. 나른하 오후의 주말을 보내고 있다가 애월에 사는 친구 가족이 한경에 있는 스시회관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지도앱으로 찾아 보니 관광명소와도 동떨어진 제주의 작은 시골마을에 있는 초밥집이다. 스멜~ 스멜~ 왠지 맛집의 느낌이 나서 친구한테 먹고 나서 후기 기다린다고 카톡을 보냈는데 와서 같이 먹자는 답장이 왔다. 네비상으로 제주시에서 40~50분 정도 떨어진 거리인데 나를 기다리면 식사 시간이 늦어 질꺼 같..

제주맛집 2019.11.21

제주도 세화민속오일장 인근 맛집 서울국수가게

지난 토요일 올레길 20코스를 하도 해녀박물관부터 역주행으로 다녀왔다. 코스 초반에 세화민속오일장 지나는데 근처에 서울국수가게가 있었다. 이날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을 하루의 첫끼를 먹을 식당으로 서울국수가게를 찾았다. 가게 내외부는 여느 동네에 있을 것 같은 분위기다. 다들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종 종 리뷰가 좋은 추천 맛집으로 뜨꺼나 현지인이 가는 도민 맛집으로 소개 되기도 하는 집이다. 메뉴판 옆으로 연예인들의 사인이 붙어 있는데 이런 평범한 시골의 작은 국수가게에 꽤 다녀간 사람이 많다. 메뉴는 많지 않고 4가지 뿐인데 특히 순두부를 많이 추천을 했다. 혼자서 2인분을 주문해서 먹어 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하고 그냥 호박비빔국수를 주문 했다.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를 막 지나서 인지 홀과 테이..

[제주 올레길 20코스] 멋진 해안도로 풍경은 뒤로하고 마을과 밭담길로 우회 시키는 김녕~ 하도 올레

이번 주는 제주도에 맑은 날이 많이 있었다. 올레길 26개 코스 중 9개를 남겨 놓고 있었고 시간적, 체력적인 여유가 생겨서 이번주에는 18-1 추자도 올레길에 이어 20코스를 다녀왔다. 올레길 20코스는 올레길의 대표 추천 코스 중 하나여서 출발 전부터 기대가 컸다. 원래는 김녕 서포구에서 하도 해녀박물관까지가 정방향 코스인데 집이 있는 제주시에 돌아갈때의 시간을 줄이고자 역방향으로 계획을 세웠다. 아침 일찍 김녕 서포구에 주차를 하고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서 201번 버스를 타고 하도 해녀박물관까지 이동을 했다. 해녀박물관에서 올레 패스포트 스탬프를 찍고 올레길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세화해변을 만날 수 있다. 하도해수욕장과 세화해변은 아직은 많이 개발되지 않아 조용한 바다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다. 제주..

[제주 올레길 7코스] 역방향 추천~ 서귀포 해안 절경을 가득 담은 서귀포~월평 올레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날씨 좋은 금요일에 제주 올레길 7코스를 다녀왔다. 올레길 7코스를 다녀오기 전에 지인이나 여러 매체에서 7코스를 최고의 코스로 추천해줘서 큰 기대를 가지고 출발을 했다. 여느때와 마찮가지로 아침에 제주시의 집에서 차를 가지고 출발을 해서 종료지점 근처에 주차를 하고 시작지점으로 이동을 했다.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월평리 종료지점의 웦령 아왜낭목 버스정류장에서에서 5분만에 서귀포 평생학습관으로 가는 651번 버스를 탈 수 있었다. 내릴 때 보니 버스 안에는 올레길을 가는 듯한 몇 몇 분이 더 있었다. 올레길 6코스, 7-1코스, 7코스까지 벌써 세번째 제주 올레 여행자센터를 찾았다. 올레 스탬프는 전에 미리 찍어 둬서 바로 올레길 7코스를 시작 했다. 서귀포 천지연폭포 바로 위쪽으..

(폐업확인) 제주도 한림항에서 만난 인생 첫 마라탕, 미나마라

※ 2021년 4월 폐업 확인 대한민국은 마라탕의 열풍이 사그라 들지 않고 점 점 더 거세지고 있다. 전국적인 마라전문 체인점이 생기는 가 하면 예전의 베트남 쌀국수 처럼 개인이 운영하는 개성있는 마라요리 전문점도 늘고 있다. 제주살이를 하면서 유행에 뒤떨어져서 마라요리는 늦게 접했는데 알고 보니 마라샹궈는 2017년 싱가포르 호커센터에서 처음 먹었다는 것을 최근에 제주에 있는 마라요리 전문점에서 먹고 기억해 냈다. 아직 마라탕은 인스턴트 외에 제대로 접한 적이 없다고 지난 주말에 저지리에서 한림항까지 이어지는 올레길 14코스를 완주하고 방문한 곳이 미나마라였다. 이날은 식사 시간때를 잘 맞추지 못해서 아침이나 점심을 먹지 못하고 저지리에서 올레길을 시작 해서 한림항에 도착해서 미나마라에서 늦은 점심이자..

형제섬과 송악산을 바라 보며 커피 한잔, 카페 스테이 위드 커피.(Stay with coffee)

지난 주말 올레길 10코스를 다니다 오랜만에 커피가 맛있는 괜찮은 카페를 발견 했다. 용머리해안 근처 사계리에 해안선을 따라 난 도로변에 위치한 스테이 위드 커피는 마침 점심 식사를 마치고 길을 나선터라 커피 생각이 절실 했을때 눈에 들어왔다. 해변쪽으로 큰 창을 가진 단독건물의 카페 스테이 위드 커피 카페는 눈에 띄는 간판은 아니었지만 제주 '최남단의 커피 볶는 집'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카페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여기는 정말 커피만을 위한 카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커피 바의 구성과 소품 들에서 커피 전문 카페라는 느낌이 확들었다. 핸드드립을 주력으로 하는 카페여서 그런지 에스프레소 머신은 다른 카페에 비해 좋은 제품은 아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메뉴판을 들고 직원이 안내해서 바로 자리..

제주 카페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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