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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91

제주 올레길 완주하고 추천하는 올레길 Best 5

제주도에 2017년 말부터 2020년 초까지 살면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올레길 완주였다. 제주에 살고 있어서 언제나 올레길을 다닐 수 있었지만 결국은 제주를 떠날 생각을 하고 1년이 남지 않았을 때 밀린 숙제를 하듯 올레길을 완주하고 다녀왔다. 제주 올레길을 목적으로 여행을 온 여행자들은 부족한 시간 때문에 컨티션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시간과 체력이 맞지 않는다면 다닐 수 있는 만큼 코스를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 올레길에 관심은 있는데 전체 코스를 완주할 엄두는 나지 않는다면 몇 개의 추천 코스를 탐방하고 나중에 완주 욕심이 생기면 다녀와도 좋다. 이미 2020년 초에 제주를 떠나서 공사 구간이나 소소한 코스의 변화는 있겠지만 제주 올레길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을 위해서 내 맘대로 선정한 괜..

제주도에 가면 꼭 찾아가라고 추천하는 산방산 탄산온천

제주살이 2년을 정리하고 올라온 게 2020년 1월인데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여러 가지 계획을 가지고 제주살이를 정리하고 올라왔는데 올라오자마자 코로나19가 창궐했고 지긋지긋하게 2년이 지나도록 아직 종식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동안 제주는 여행으로도 가지 않을 것 같았는데 2021년에만 2번의 여행을 다녀왔다. 아직 제주에 살고 있는 그리운 벗들을 찾아 봄에 한번, 20년 넘게 알고 지내면서 아직 한 번도 함께 여행해보지 못한 친한 형의 홀로 제주여행에 밥숟가락 얹으러 겨울에 한번, 이렇게 두 번의 여행을 다녀왔다. 예전에 다시 제주 여행을 하면 서귀포 쪽으로 다시 가고 싶었다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2021.02.28 - [제주 여행] - 코로나19 잠잠해지면 다시 가고 싶은 제주 ..

제주 여행 2022.02.10

스누피 덕후들의 성지가 된 제주 스누피 가든

제주에서 2년 동안 제주도민으로 살다가 떠난 지 1년이 조금 넘어서 여행자 신분으로 다시 찾았다. 2년 간의 제주살이 동안 함께 했던 지인들을 오랜만에 만나려고 찾은 제주 여행이어서 특별한 여행지를 찾을 계획은 애초에 없었다. 제주에서 3일째가 되던 날 대구에 사는 사촌동생이 내가 제주에 있는 것을 알고 오후 비행기로 합류를 했고 전날 마신 술이 해장이 되지 않아 월정리 바다가 카페에서 멍 때리기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덩치는 강호동 만한 사촌동생 녀석이 어울리지 않게 스누피 매니아였는데 제주에 스누피 가든이 생겼으니 한번 가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아재들의 스누피 가든 방문기는 시작되었다. 제주 동부 구좌읍에 있는 월정리에서 스누피 가든은 18km 정도 거리에 있다. 중산..

제주 여행 2021.05.02

제주 서부 여행의 매력, 신창풍차해안

제주도에는 수많은 풍력 발전소가 있지만 신창풍차해안은 이름에서부터 풍력발전기가 많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주살이 2년 동안 직접적으로 신창풍차해안을 찾은 적이 없었다. 2020년 1월 제주살이를 끝내고 서울로 올라갔는 데 오랜만에 여행으로 제주를 찾아서 신창풍차해안을 찾았다. 얼마 전에 제주에 여행을 오면 서귀포쪽을 여행하고 싶다고 글을 올린 적이 있는 데 혼자 온 여행인 데다가 크게 돌아다닐 생각이 없어서 숙소를 제주시 연동에 싼 호텔을 잡고 이동을 했다. 운이 좋아서 제주에 도착한 날 주말에만 비가 오고 다른 날들은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이 계속 되었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제주, 여행하기 좋은 맑은 날씨에 여전히 난 혼자다. ㅠㅠ 애조로로에서 한림까지는 해안도로로 상관없는 잘 뚫린 길로 신나게 달..

제주 여행 2021.04.13

코로나19 잠잠해지면 다시 가고 싶은 제주 여행지 - 서귀포편

제주살이를 2년 넘게 하고 다시 도시 속 서울의 삶을 이어 가고 있다. 제주에 사는 동안 주말이나 짬나는 대로 제주를 여행하고 올레길도 완주하였지만 작정하고 여행 오는 사람들하고는 느낌이 다를 것 같다.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으니 제주에 가는 것 자체가 여행이 되어 버린다. ^^;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제주도 여행을 오면 하루에 동서남북으로 분주하게 다니는 일정을 짜는 경우가 많은데 나른 그런 여행은 싫어한다. 워낙에 동서남북으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한 제주도지만 여행자의 입장에서 고민해 보니 서귀포 쪽을 우선으로 꼽게 되었다. 제주에서도 서귀포쪽은 북부인 제주시 보다 기온도 2~3도 차이 나기도 하고 날씨도 화창한 날이 많다. 그래서, 초기에는 중문을 중심으로 관광단지가 개발되었던 거 같다. 코로나19..

제주 여행 2021.02.28

제주 여행 오는 친구에게 추천 해주던 매력적인 제주의 해안 산책길들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제주 여행에서 기대하는 것은 이국적이고 수려한 자연풍경일 것이다. 제주도 곳 곳에 수려한 자연풍경이 많지만 예쁜 바다를 품고 있는 해안 산책길은 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곳이 많다. 2년 동안 제주살이 하면서 특히 자주 가던 산책길도 있었지만 올레길을 걸으며 계절을 느끼고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곳도 있다. 이번에는 가을에 특히 산책하기 좋은 제주도 해안 산책길을 소개 해본다. 제주도 최고의 절경을 품은 산방산 맛집, 송악산 둘레길 송악산 둘레길은 제주살이 하면서 몇번을 왔던 곳이지만 올레길 10코스를 걸으며 정말 화창한 날에 최고의 경험을 줬던 만렙 산책길이다. 송악산 둘레길에서는 산방산과 한라산을 함께 볼 수 있는데 날씨 좋은 날은 서귀포쪽의 범섬, 문섬도까지 볼 수 있다. 워낙에 ..

제주 여행 2020.09.30

제주도 최고의 스노쿨링 추천 명소들.(함덕 서우봉해변, 황우지 선녀탕)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왔다.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여행이 힘들어 졌으니 당분간 제주도나 강원도 등 국내 스노쿨링 명소를 찾아서 스노쿨링을 즐길 수 밖에 없다. ㅠㅠ 개인적으로 스노쿨링을 좋아해서 제주에 사는 동안 동서남북의 제주도 해안을 찾아 다니며 스노쿨링을 즐겼다. 과거에 스노쿨링 명소 였던 곳이 환경이 변해서 예전만 못한 곳이 많아졌는데 판포포구는 아이를 동반하고 물놀이를 즐기기 좋아서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제대로 즐기기가 힘들고, 김녕이나 월정리 등 동부쪽은 파래가 심해서 제대로 즐기가 힘들어졌다. 올해는 작년 보다 파래가 더 심하다고 하는 뉴스를 보면 올해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스노쿨링 포인트는 줄었을 꺼 같다. 물론 소개하는 곳 보다 많은 곳에서 스노쿨링도 가능하지만 안전..

제주 여행 2020.08.02

비오는 날에도 좋은 제주도 여행 추천 관광지.(엉또폭포, 만장굴 외)

2020년 여름과 장마가 시작 되었다. 장마는 소강 상태여서 현재는 비가 오는 날이 많지 않지만 몇일전에는 큰 비가 내리기도 했다. 제주를 여행 왔던 사람들 대부분이 날씨 좋은 날이 별로 없었다고 하는데 사실 제주도는 맑은 날이 많지 않다. ㅠㅠ 제주도에 여행 온 기간 내내 맑은 날이 계속 되었다면 그건 정말 운이 좋은 거다. 2년 넘게 제주에 살면서 정말 변화 무쌍한 해양성 기후의 제주 날씨를 경험 했었는데 비가 오지 않더라도 흐린 날이 많은 것이 제주의 날씨다. 모처럼 제주도에 여행 와서 비오는 날에 카페나 박물관 같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비가 오는 날에도 괜찮은 가볼만한 제주도 여행지를 추천해 본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만장굴 만장굴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 된..

제주 여행 2020.07.05

매력적인 제주 서부 지역 추천 여행지, 추천 맛집

제주살이를 2년 넘게 살면서도 제주 서쪽 지역은 겨우 한림 협재 해수욕장 정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제주 올레길 완주를 목표로 2019년 봄부터 올레길을 걸었는데 차귀도가 보이는 정말 제주 서쪽을 찾은 것은 작년 가을에서야 였다. 제주도에는 워낙 매력적인 관광지가 많이 있지만 뒤늦게 제주 서쪽지역의 매력에 빠진 것은 다른 지역의 관광지보다 발전이 덜 되어서 여행객들로 북적 거리지 않고 비교적 한적한 느낌이어서 더 좋았다. 매력적인 제주의 서부지역에서도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제주의 서쪽 해안 절경과 차귀도를 품은 수월봉이다. 수월봉은 바로 밑에 주차장에서 많이 걷지 않아서 남녀노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이다. 바다와 하늘색이 예쁜 파란색을 뽐내는 정말 맑는 날 수월봉 전망대에서 가파도 뿐만..

제주 여행 2020.05.01

제주에서 배타고 목포 여행 후기~(목포행 산타루치노 차량 선적 탑승기)

제주살이를 했던 2년 동안 주로 비행기를 이용 해서 배를 탈 일이 그리 많지 않았다. 육지에서 제주로 이사를 하거나 렌터카 보다 자기 차량이 편해서 배를 타고 여행하는 사람들이 목포, 여수, 완도에서 들어 올 수 있다. 나의 경우는 제주살이를 시작 할 당시에는 차가 없어서 이사짐은 거의 택배를 통해서 받았고 제주에서 볼트EV를 구입하고 차량을 인천에서 직접 출고를 하고 서해안 고속도를 달려 목포에서 제주로 가져온 적이 있었다. 2018/07/22 - [jeju life] - 제주살이 전기차 구입기(부제: 쉐볼레 볼트EV 출고기) 2020년 설 연휴 전 제주에 살고 있는 집이 계약 만기여서 일단 정리를 하고 육지에 올라 가기로 했다. 혼자 살아서 정리할 짐도 없었고 차 한대에 짐을 싣고 이사를 할 수 있었..

제주 여행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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