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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 44

제주 애월 가성비 제주도민 맛집, 도치돌 한우숯불

비슷한 시기에 애월에서 제주살이를 시작한 동갑내기 친구가 있다. 제주에 와서 알게 된 친구가 아니라 제주도 내려가기 전부터 알던 친구인데 제주 살이를 하면서 조금 더 가까워졌다. 제주살이 2년만에 나는 정리를 하고 서울로 돌아왔고 친구는 아직까지 가족들과 제주살이를 계속하고 있다. 얼마 전 제주 여행을 갔을 때 저녁식사나 함께 하려고 친구에게 연락을 했고 저녁에 일 때문에 육지에 간다고 빨리 넘어오라고 해서 얼굴이나 보려고 갔더니 함께 점심이나 먹자고 데려간 곳이 애월 쪽 중산간에 있는 도치돌 한우숯불이다. 함께 간 친구 부부가 알려준 정보에 의하면 도치돌 한우숯불 근처에 도축장과 직매장이 있어서 고기가 신선하고 좋다고 한다. 중산간 근처라 올레길 때문에도 지나갈 일이 없는 곳이어서 제주에 살면서도 모르..

제주맛집 2021.05.23

간장게장 먹으러 간다는 제주시청 도민 맛집, 백성원 해장국 본점

제주시청이나 제주도청 같은 관공서 주변에는 도민들이 자주 가는 맛집들이 많이 있다. 제주살이를 2년 정도 할 때부터 백성원 해장국은 제주도민에게 자주 추천받던 해장국 집이었다. 이제는 제주를 떠나서 여행자 신분으로 제주에 돌아와서 오랜만에 지인들과 기분 좋은 술자리를 함께 했고 다음날 백성원 해장국을 찾아갔다. 제주시청 근처에 1년 동안 살면서 몇 번은 지나갔던 백성원 해장국인데 이제야 찾게 되었다. 당시에 차는 가지고 가지 않았지만 백성원 해장국집 앞에 차를 한두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고 아니면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식당 홀은 7~10평 내외로 아주 크지는 않았다. 예전에 일식당이나 카페를 했던 장소인지 일반 해장국집과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아침과 점심 사이에 애매한 시간에 도착 했는데..

제주맛집 2021.04.10

제주시청 대학로 가성비짱 초밥 맛집, 스시도모다찌 제주점

한참 더울때 다녀 온 곳인데 올리 것도 있고 있었던 제주시청 대학로 스시 도모다찌 제주시청 근처 광양에서 1년 넘게 살았을때 여기를 그렇게 자주 지나갔는데도 여기가 제주도민들이 줄서서 먹는 맛집인지도 몰랐다. ㅡ,.ㅡ; 비슷한 시기에 제주살이를 시작한 친구 가족이 애월에 사는데 근처에 와서 여기에 살았던 내가 생각나서 전화를 했는데 마침 바로 길건너 스타벅스에 있었다. @0@ 엄청나게 줄이 길어서 아내와 같이 대기 하던 중간에 스벅으로 와서 잠깐 얼굴을 보고 왔는데 자리를 잡았다며 같이 먹자고 계속 연락이 왔다. 이미 일찍 점심을 먹은 뒤였는데 친구 녀석이 계속 같이 먹자고 해서 못이기는 척 합류~ ^^; 모든 접시가 1,800원 회전초밥 집인데 가성비도 좋고 제주에서 가장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대학로에..

제주맛집 2020.10.28

제주에서 맛봐야 할 순대국 맛집 먹킷리스트

2년 전에 제주살이를 시작한지 6개월도 안되었을때 제빵학원에서 만난 동기분에게 제주시에서는 순대국 맛집이 어디 인지 물어 봤는데 순대국을 좋아 하지 않는지 제대로 된 정보를 얻지 못했다. 제주살이 1년차에는 구제주인 광양쪽에 살았는데 알고 보니 가까운 곳에 유명하고 맛있는 순대국 맛집이 두곳이나 있었는데 못찾고 있었다. ^^; 제주 동문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70년 전통 순대국밥 맛집, 광명식당 제주살이 2년 동안 그렇게 자주 갔던 동문시장인데 광명식당 찾아 간 것은 거의 만 2년이 되어서 올레길 18 코스를 걸을때였다. 올레길 18 코스는 제주 동문시장을 지나가는 코스 여서 광명식당에서 늦은 점심으로 순대국밥을 먹었다. 광명식당은 동문시장 주차빌딩 1층에 자리 잡고 있는데 늘 주차하고 건물 안으로 지나..

제주맛집 2020.10.21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이국적인 맛과 분위기의 맛집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서 이제 외국으로 여행 다니던 당분간 힘들 것 같다. 27개국 170여 도시를 여행하고 왔는데 올해는 망할놈의 코로나19 때문에 8박 9일간의 여름휴가를 한국에서 보낼 수 밖에 없다. ㅠㅠ 제주도에는 개성 있는 다양한 맛집들이 있다. 제주의 여러 맛집들 중에서 전혀 제주스럽지 않은 이국적인 맛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해본다. 싱가포르의 호커센터에 온듯한, 제주 애월의 호커센터 싱가포르에는 친한 친구가 영주권을 받고 있는 곳이서 지금까지 5번 정도 다녀 왔던 곳이다. 싱가포르는 여행을 간다기 보다는 항상 친구 가족과 일상을 함께하는 곳이어서 동네 호커센터나 대형 쇼핑몰의 호커센터에서 자주 외식을 하기도 했다. 호커센터는 싱가포르에 다녀 온 사람은 금방 알 수 있는 이름으로..

제주맛집 2020.07.21

70년 전통의 제주동문시장 맛집, 광명식당에서 맛 본 순대국밥

과거에나 현재나 시장은 항상 사람들이 모이고 소박하지만 영혼을 채워주는 맛집이 많은 장소다. 제주동문시장은 과거에는 제주시민들이 자주 찾는 가장 큰 상설시장이었고 지금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장으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사람들로 북쩍거리는 활기가 넘치는 장소다. 제주살이 1년차에는 동문시장과 가까운 곳에 살아서 더 자주 찾았는데 관광객 위주의 시장이고 더이상 새로울께 없어서 차츰 방문이 뜸해졌었다. 앞서 제주살이를 했던 사람들이 쓴 책에 자주 언급 되었던 맛집이 광명식당이었는데 한번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게 되었다. 주말에 조천만세동산에서 부터 올레길 18코스를 역방향으로 돌면서 제주동문시장에 도착하였고 올레길 코스가 마침 광명식당을 지나게 되어서 애매한 시간에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다. 광명..

제주시 연동 짬뽕이 맛있는 미짬뽕.(담백하고 시원한 고기짬뽕이 맛있는 집)

제주시 연동으로 이사온지 6개월이 넘었고 제주살이하면서 2번째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그동안 6개월 넘게 살면서 연동에 있는 중국요리점을 다녔는데 좀처럼 만족스러운 곳을 찾지 못했다가 노형동의 이마트와 CGV를 다닐때 눈여겨 본 미짬뽕을 다녀왔다. 미짬뽕은 일반적인 중국집과 다르게 요즘 트랜드에 맞는 깔끔한 내외부의 모습이다. 미짬뽕은 메뉴가 많지도 적지도 않고 적당하다. 일반적인 중국요리점과 비교하면 어쩌면 종류가 적을 수도 있지만 간판과 상호에서 짬뽕을 내세운 것처럼 다른 곳 보다는 짬뽕 메뉴에 주력하는 것 같다. 미짬뽕은 집에서 가깝지도 않고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살짝 먼 애매한 심리적인 저항점이 생길만한 거리에 있다. 그럼에도 3번이나 찾아 가게 된 것은 첫번째 방문때 먹었던 고기짬뽕이 아주 인상적이..

제주맛집 2019.08.20

제주도 애월에서 만나는 싱가포르 요리 맛집, 호커센터

습하고 따가운 햇살의 한여름 제주도 날씨는 마치 싱가포르의 날씨와 같다. 프랑스 파리와 싱가포르에는 친한 친구가 있어서 꽤 오래전부터 그곳에 살고 있다. 내게는 아주 친구들이 살고 있어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는 3번, 싱가포르는 6번 정도 다녀 오면서 친숙한 도시들 중에 하나다. 싱가포르는 더운 날씨 때문인지 외식 비중이 높은 나라인데 번듯한 고급 레스토랑도 많지만 도시 곳 곳에 저렴하고 맛있는 요리를 판매하는 호커센터가 많이 있다. 호커센터는 우리나라에서는 푸드코트 같은 곳인데 보통 쇼핑몰이나 주택가에 모여 있다. 쇼핑몰 처럼 실내에 있는 호커센터가 아니면 에어컨도 없는 곳이 많은데 싱가포르에 며칠 있으면서 날씨가 익숙해지면 저녁에 에어컨도 없는 동네 호커센터에서 식사를 하곤 했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서귀포 아랑조을 거리 밀면 맛집, 관촌

제주 올레길 7-1코스를 걷기 위해 다시 서귀포를 찾았다. 아랑조을 거리 인근에 제주올레여행자센터는 올레길 7-1코스 종료지점이어서 근처에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보니 시간이 10시 20분을 넘었다. 올레길도 식후경이라고 식사를 먼저 하고 시작 하려고 아랑조을 거리에 들어 갔다. 많은 식당들이 있었지만 특히 눈에 띄는 곳이 바로 관촌이었다. 오픈 시간이 오전 10시 30분인데 오픈까지 아직 10분 정도 시간이 남아서 밖에서 시간을 때웠다. 느낌이 관촌은 밀면과 고기국수가 전문인 곳 같았다. 오픈 시간이 되어서 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이날 개시 손님이 되었다. ^^; 홀은 좌식과 테이블이 나눠져 있었고 메뉴는 밀면과 비빔밀면, 고기국수, 수육, 만두가 전부였다. 원래 냉면을 좋아하지만 제주에 와서는 냉면..

제주맛집 2019.06.25

(폐업) 제주도 종달리 돈까스 맛집, 플로우 돈카츠

※ 현재 위치 폐업, 다른 곳으로 이전 소식이 있었으나 아직 확인 안됨 제주도 구좌읍 종달리에 있는 플로우 돈카츠는 올레길 21코스를 걷지 않았다면 알지 못했을 것 같다. 올레길 21코스를 선택하고 종달해변 부터 역방향으로 돌면서 오전 11시가 되기 10분전에 지미오름 근처에서 눈에 들어 온 곳이 플로우 돈카츠였다. 올해는 봄은 늦었는데 여름은 빠르게 시작되는 것 같다. 오전부터 뜨거운 태양은 금방 지치게 만들었고 플로우돈카츠가 다른 근처의 식당들 보다 눈에 들어 온 것은 바로 냉모밀 때문이었다. ^^ 오전 11시에 오픈이어서 한참 오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오픈하면 들어갈까 망설이고 있었다. 제주살이를 하기 전까지 육지에서 카페를 운영 했기 때문에 오픈전에 사람이 들어오면 심리적으로 더 바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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