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제주도 최고의 스노쿨링 추천 명소들.(함덕 서우봉해변, 황우지 선녀탕)

강남석유재벌 2020. 8. 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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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왔다.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여행이 힘들어 졌으니 당분간 제주도나 강원도 등 국내 스노쿨링 명소를 찾아서 스노쿨링을 즐길 수 밖에 없다. ㅠㅠ

개인적으로 스노쿨링을 좋아해서 제주에 사는 동안 동서남북의 제주도 해안을 찾아 다니며 스노쿨링을 즐겼다.
과거에 스노쿨링 명소 였던 곳이 환경이 변해서 예전만 못한 곳이 많아졌는데 판포포구는 아이를 동반하고 물놀이를 즐기기 좋아서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제대로 즐기기가 힘들고, 김녕이나 월정리 등 동부쪽은 파래가 심해서 제대로 즐기가 힘들어졌다.
올해는 작년 보다 파래가 더 심하다고 하는 뉴스를 보면 올해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스노쿨링 포인트는 줄었을 꺼 같다.

 

물론 소개하는 곳 보다 많은 곳에서 스노쿨링도 가능하지만 안전하지 못한 곳을 추천 하기는 힘들어서 위급상황시 안전요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두곳을 선정 했다.

 

 

제주도에서 스노쿨링을 하기 전에 물때표 확인은 필수

 

 

제주도도 서해안 처럼 조석간만의 차가 발생하는 물때가 있다.
제주도에서 스노쿨링을 즐기기 전에 물때표를 확인하고 가면 더 재밌게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는데 보통은 물이 들어오는 시간 보다는 물이 빠져 있는 시간이 물이 더 맑아서 스노쿨링을 즐기기에 좋다.

 

제주도 물때표 시간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www.badatime.com/67-2.html

 

제주 물때표 사이트를 보면 동서남북 해안이 표기 되어 있으니 자신이 스노쿨링을 가려는 곳에서 가까운 곳의 물때표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에서 최고의 스노쿨링 경험을 했던 함덕 서우봉 해변

 

 

제주살이를 하면서 가장 좋아 했던 해변은 함덕이었고 이미 스노쿨링 명소로 많이 알려져 있다.

앞서 제주도 물때표 시간을 확인 하라고 한 것처럼 함덕에서도 간조와 만조에 따라 다른 스노쿨링 경험을 할 수 있다.
함덕에서도 서우봉 바로 옆에 위취한 서우봉 해변은 보통은 아래 사진처럼 하얀백사장까지 물이 들어오는 만조시기에는 스노쿨링 포인트가 백사장 근처까지 이동 되는데 좀 더 바깥쪽으로 나가고 싶어도 보트를 타고 오는 수상 안전요원들에게 제지를 당하게 된다. ^^;

 

 

함덕 서우봉 해변은 물이 백사장 바로 앞까지 물이 들어오는 만조시기에는 산책로에서 가장 가까운 계단이 있는 2번 포인트가 스노쿨링 포인트이고, 물이 빠져서 나가는 간조시에는 1번 포인트에서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다.

 

 

만약 물때표 시간을 보지 않고 백사장까지 물이 들어와 있다면 과거 해녀들이 쉼터 같은 불턱이 보이는 근처가 스노쿨링 포인트이다.

물이 막 들어오는 시간이 아니고 이미 물이 들어 온지 한참 지난 시간이라면 그래도 여기서도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다.

 

 

운좋게 함덕 서우봉해변에 도착 했을때 백사장에서 한참 먼곳까지 물이 빠져 있다면 앞서 말한 것처럼 1번 포인트에서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 백사장을 통해 걸어서 들어갈 수 있지만 해안가 산책로를 쭉 따라 들어가다가 끝에 도달하면 스노쿨링 포인트에 도착 할 수 있다.

물론 탈의는 서우봉 해수욕장에서 하고 가야 된다. ^^;

 

 

해안가 산책로 끝에서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다.

 

 

이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안전한 스노쿨링 장소로 물이 빠지면 여기서 스노쿨링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

 

 

제주에서도 단연 함덕 서우봉을 추천 하는 이유는 안전하면서도 다양하고 많은 물고기를 볼 수 있다.

간조시에는 바로 눈 앞에서 이런 어군들을 볼 수 있다.

당시에 방수팩에 물이 새서 사진이 흐리게 나왔지만 스마트폰이 완전 방수라고 하더라도 바다물에 담그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어차피 물이 새서 직접 담구기도 했지만 물속에서는 터치가 되지 않고 충전 단자가 금방 부식 되어서 결국 AS를 받아야 했다.

바다물에 스마트폰을 담궈서 부식 될 경우에는 무상 AS가 되지 않는다. ㅠㅠ

 

함덕 서우봉해변에서 촬영한 스노쿨링 동영상

 

 

 

 

 

선녀가 목욕하고 갔다는 서귀포 전설의 스노쿨링 명소, 황우지 해안 선녀탕

 

 

서귀포 황우지 해안 절경에 있는 선녀탕도 제주도에서 유명한 스노쿨링 명소이다.

사실 제주도에서 함덕과 선녀탕만 다녀와도 충분할 정도이다.

스노쿨링 외에도 물놀이 하기에 좋은 자연이 만든 천연 수영장으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안전요원에 의해 엄격하게 관리가 되어 파도나 날씨가 안좋은 경우 폐쇄 되기도 한다.

황우지 해안 선녀탕에 처음 갔을 때는 전날 날씨 때문에 파도가 쎄서 폐쇄 될 뻔 했지만 아침에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히 개장을 했다.
무엇보다 다른 곳보다 풍경이 좋고 물이 맑아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선녀탕이 있는데 탈의실은 주차장 근처에 있어서 미리 준비를 하고 내려 가야 한다.

 

 

파도나 수위에 따라 입수 장소가 바뀌기도 하는데 파도 때문에 밀려서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이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춰서 멀리 입찌감치 입수 성공~

 

 

황우지 해안 선녀탕에서 안전요원이 있는 천막 근처에는 아이들이나 청소년, 가족 단위로 온 분들이 많아서 제대로 된 스노쿨링을 즐기기가 힘들다.

이쪽에는 볼 수 있는 물고기도 별로 없다.

 

 

사람들에서 벗어나 바다쪽으로 자연 방파제쪽으로 가면 스노쿨링을 즐기기에 더 좋다.
실제로 방파제 처럼 연결된 돌 아래는 뚫려 있어 바다물이 오고간다.

 

 

황우지해안 선녀탕이 매력적인 이유는 물이 맑은 것도 있지만 제주시와는 다른 서귀포에서 볼 수 있는 어종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실제로 파란색의 예쁜 물고기는 함덕이나 제주 북쪽에서는 스노쿨링 하면서 보지 못했다.

 

서귀포 황우지해안 선녀탕에서 찍은 스노쿨링 동영상

 

 

 

 


과거에는 다른 유명한 곳도 스노쿨링 하기 좋은 곳이 많았지만 파래의 역습과 안전 문제 때문에 추천하기 힘들지만 함덕과 황우지 선녀탕만 다녀와도 제주도에서 안전하고 최고의 스노쿨링을 경험하는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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